[스페인 24]사그리다 파밀리아..

[김재식]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모두 방문한다고 해도 그다지 어색하지 않은 장소~~
안토니오 가우디와 동의어같이 사용되는 건축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로 사전 예약을 미리해야 내부 참관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제가 아는 정도의 설명은 사족이 될 것 같아 인터넷의 자료를 옮깁니다..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이코르네트(Antonio Gaudi y Cornet)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감독을 맡은 로마가톨릭교의 성당(聖堂) 건축물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성(聖) 가족'이라는 뜻으로, 예수와 마리아 그리고 요셉을 뜻한다. 원래는 가우디의 스승인 비야르(Francisco de Paula del Villar y Lozano)가 설계와 건축을 맡아 성 요셉 축일인 1882년 3월 19일에 착공하였으나, 비야르가 건축 의뢰인과의 의견 대립으로 중도 하차하고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게 되었다.

가우디는 기존의 작업을 재검토하여 새롭게 설계하였으며, 이후 40여 년간 성당 건축에 열정을 기울였으나 1926년 6월 사망할 때까지 일부만 완성되었다. 건축 자금을 후원자들의 기부금만으로 충당하여 공사가 완만하게 진행되었으며, 스페인내전과 제2차세계대전 등의 영향으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1953년부터 공사를 재개하여 현재까지 진행중이며, 가우디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전체가 완성될 경우 성당의 규모는 가로 150m, 세로 60m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중앙 돔의 높이는 약 170m이다.

건축양식은 입체기하학에 바탕을 둔 네오고딕식이다. 구조는 크게 3개의 파사드(Façade；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로 이루어져 있다. 가우디가 사망할 때까지 완성된 파사드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축하는 '탄생의 파사드(Nativity Façade)'뿐이며, 가우디가 직접 감독하여 완성하였다. 나머지 2개는 '수난의 파사드(Passion Façade)'와 '영광의 파사드(Glory Facade)'인데, 전자는 1954년에 착공하여 1976년에 완성되었고, '영광의 파사드'는 2002년이 되어서야 착공하였다.

3개의 파사드에는 각각 4개의 첨탑이 세워져 총 12개의 탑이 세워지는데, 각각의 탑은 12명의 사도(제자)를 상징한다. 모두 100m가 넘는다. 또 중앙 돔 외에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높이 140m의 첨탑도 세워진다. 재료는 석재인데, 1953년 건축을 재개하였을 때 석재가 부족하여 그 뒤에는 인조 석재와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있다. 탑의 모양은 옥수수처럼 생겼고, 내부의 둥근 천장은 나무처럼 생긴 기둥이 떠받치고 있다. 천장은 별을 닮은 기하학적 무늬로 가득 차 있다.

가우디 건축의 백미(白眉)로 꼽히며,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이기도 하다. 가우디가 직접 건축에 참여한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탄생의 파사드'와 예배실, 구엘 공원(Parque Güell), 구엘 궁전(Palacio Güell), 카사밀라(Casa Mila), 카사비센스(Casa Vicens), 카사바트요(Casa Batlló), 콜로니아 구엘 성당의 지하 예배실(Crypt in Colonia Güell)과 함께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Works of Antoni Gaudí)'이라는 명칭으로 동시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조금 부연 설명을 하자면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파사드의 변화와 세세한 마무리에 대한 관찰은 필수~~

성당 내부만을 돌아보고 마무리할 것이 아니라 지하의 작업실과 소규모로 만들어진 성당의 모형등을 꼼꼼하게 챙겨볼 것을 권합니다..

또한 지하 전시실에는 현존하는 가우디의 건축물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이해해보는 기회를 가지기도..

세번의 방문동안 너무 많은 글을 적어서 이번에는 방문 사진으로 총총~~

같이 한 동행들도 "사그리다 파미리아"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아서 다행~~

안내와 인터넷에 의하면 가우디가 사망 100주년 기념하여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제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2014년, 2022년에 이어 3번째~~

사견으로 감상평을 언급하자면 십여년전 방문, 2년전의 방문이나 변 한것이 거의 없고 또 작업을 하는 것 같은 느낌도 전혀 들지가 않습니다..

아직 영광의 파사드, 주탑의 상층부, 주변의 정리등 건설한 요소가 수두룩한데 진행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물론 제가 눈썰미가 없고 진행의 정도에 대한 감이 없을수도~~
그렇지만 건뭏 외곽에 콘크르트 사이로 흉물스럽게 철근이 녹슨채로 방치된 곳이 수두룩~~

관계자들이 공언하듯이 2026년 완공이 되더라도 가우디의 의중과의 전혀 관계없는 성당이 만들어질 것 같은 생각도~~
망구 혼자 생각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지하철등 대중 교통이 정비가 잘되어있어 대중 교통 환승을 이용하면 많은 장소를 별 무리없이 돌아볼수 있습니다..

이번 바르셀로나~~
동행한 후배는 개인 시간 자유롭게 발품 관광을 즐기고 저는 어부인 여행 막판 체력 관리를 위하여 엑기스만 추려서..

사그리다 파밀리아와 인근의 개선문 공원을 돌아보고 식사로 오전 마감!
오후에는 구엘 공원을 돌아보는 것으로 바르셀로나 일정 마감합니다..

첫 2번은 열정적으로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매너리즘에 빠진 모양..
예술가들이 자신의 예술 추구 방향을 수시로 수정하듯 저도 이제 실 여행의 포인트를 바꾸어 볼까요?
여행의 총량을 줄이겠다는 생각은~~
당연히 없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