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관장 임명의 후폭풍이 결국 오늘,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 경축식행사를 취소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까지 번졌습니다.
독립기념관이 광복절 경축식을 열지 않는 것은 1987년 개관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독립운동을 폄훼하고 일제 식민 지배를 미화하는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헌법정신과 역사적 정의에 반하는 일 입니다.
광복회를 비롯해 수많은 단체들과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일제기념관장이 임명된 작금의 사태 속에서 어떻게 다가오는 광복절 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을 뵐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을 사는 국민으로서 절대 인정할 수 없는 일이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는 일입니다.
독립지사와 순국선열의 영령 앞에 당당하게 서고자 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일제기념관장 김형석 임명을 철회해야만 합니다.
친일 국정을 중단하고, 대한민국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 할 것을 촉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헌법 정신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권익위 공직자 사건과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와 정무위원회 위원들은 진상규명과 함께 고인을 예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