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夏至)가 지나면서 습도와 온도가 높은 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여름이 왔습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왜 그리 날씨를 닮아 가는지, 업계에 명암을 드리우는 우울한 소식들이 대부분입니다. ‘지금 이곳’을 들여다보고 그 성격을 생각해 보노라면, 많은 것이 새로운 조건 속에서 새로운 형태를 추구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이제, 출판은 새로운 관점과, 형태, 태도를 가지고 변화된 환경에 거주하는 독자들을 만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이하 인사회)는 장단 몇 년째 우리를 감싼 변화의 정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처해 나가기 위해 ‘눈 맞추기’를 시도해 왔습니다. 트렌드의 변화에 착목하고, 마케팅 현실의 변화에 주목하고, 세분시장과 새로운 시장은 어디인가 열심히 고민하며 찾았습니다. 아직은 많은 것이 서투르고 부족하기 그지없습니다만, 인사회의 작은 변화가 하나의 힌트라도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 아직 푸르고 드셉니다. 오직 자신만이 유일한 대안인 한국의 출판에게 즐거운 소식과 맑은 시야가 드리워져 힘이 나는 시간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2005년 7월, 인사회의 하계수련회는 어려운 시절일수록 마지막 남는 희망의 준거가 사람이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면서, 함께 걸어온 여러 동반자, 벗들과 더불어 한마당을 만드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안면도 해변을 뛰고 바닷물을 밟고 달리면서 그간의 마음 어둡던 끝을 툭툭 털어내며, 어깨와 어깨 나란히 하나의 둥근 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전국도매와 소매점, 지역도매, 그리고 인터넷서점까지 ‘지금 이곳’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저희 인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도 기약하고 있습니다. 책을 만드는 사람,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하는 사람, 주연과 조연을 가르지 않고 더불어 하나가 되는 한울림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부디 함께하시어 인사회의 하계수련회를 빛내 주시고 밝혀 주시길 기대합니다. 소박하지만 소나무 숲에서 파톤치트 향 가득 흐르는 안면도의 한 작은 펜션에서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먼 길이지만 그것을 상쇄할 만한 알찬 운영을 약속드리며, 그리고 남은 것은 함께 하는 데서 찾아지는 가치라는 것을 기억하며!
< 하?계?수?련?회?안?내 >
ㅡ 일시 : 2005년 7월 9일(토) ~ 7월 10일(일)
ㅡ 장소 : 안면도 동백원 펜션 (www.dongbaekwon.com)
ㅡ 집결시간과 장소 : 신수동 한국출판협동조합 7월 9일 9시 30분에 당도하여 10시 출발.
ㅡ 교통편 : 금호고속 전세버스
ㅡ 개별 출발하실 분은 안면도 동백원 펜션으로 오후 2시 도착하시도록.(여벌 옷, 수영복 지참)
와! 나도 가고 싶다. 백화점에서 비키니를 한 조각(?)에 오천원씩하길래 두조각 만원주고 샀는데,어디 입을 일이 없네요.우,우 제가 비키니 입으면 우리집 남자들은 아는 척하지말래요. 다들 왜 갈수록 추태나고 난리예요. 비키니에도 나이제한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그리고 온라인 회원도 수련회 참석 가능한지요.
방금 예쁜 종이로 정성스레 보낸 초대장 잘 받았습니다. 인사회 여름 수련회는 저에게 항상 여름휴가의 전부 인거 아시죠? 찾아가야 할 소중한 가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근데 제가 한주 후에 만리포 3km 바다수영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바다 수영 연습이 좀 필요해서 그러는데 종종 따로 놀더라도 양해를...
첫댓글 폭포가 아니라 마치 부드러운 실크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으로 현혹하지 맙시다.
와! 나도 가고 싶다. 백화점에서 비키니를 한 조각(?)에 오천원씩하길래 두조각 만원주고 샀는데,어디 입을 일이 없네요.우,우 제가 비키니 입으면 우리집 남자들은 아는 척하지말래요. 다들 왜 갈수록 추태나고 난리예요. 비키니에도 나이제한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그리고 온라인 회원도 수련회 참석 가능한지요.
당근 환영합니다. 저도 3천원 주고 산 삼각 천 조각 지참하겠습니다.
잘 노닐다 오십시요 정신세계사는 토요일에 사무실 이전하고 월요일 오전부터는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도록하라는 크레이지2 프로젝트 업무를 명 받았습니다.
게릴라...삼각 수영복 입을려면 그 뭐시냐...바탕정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난 오각 수영복으로다 -.,-
양아치님은 대한민국 입성하신겁니까? 비키니 입은 모습 못지않게 자못 궁금...하하
수영복이든 반바지든.. 사람이 좋고 바다가 좋습니다. 기다려지네요.^^
방금 예쁜 종이로 정성스레 보낸 초대장 잘 받았습니다. 인사회 여름 수련회는 저에게 항상 여름휴가의 전부 인거 아시죠? 찾아가야 할 소중한 가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근데 제가 한주 후에 만리포 3km 바다수영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바다 수영 연습이 좀 필요해서 그러는데 종종 따로 놀더라도 양해를...
김대표님, 지금 약올리십니까?
지상에 마지막 낙원이라는 뉴질랜드에서 작년12월24일날 왔습니다.여기서 적응하느라고 너무 바빠서 글도 못올렸는데,다시 이리 여러분 뵈니 너무 반갑급네당. 자꾸 혀가 꼬인다잉.....근데 여긴 물갈이 안하나요?
어떻게 알았죠? 게릴라님 약올릴려고 했는데 눈치 채버렸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