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와 같은 ME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나원미카엘+문현희그라시아 부부의 사랑의하모니 입단이 있어서,
엘리아와 아침부터 연습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걸려온 친구의 어머니 부고전화에 어떻게 할까하는 망설임에 일찍 다녀오라는 엘리아의 말을 듣고 장례식장에 다녀오느라고 성가대석에 못섰습니다. 하지만, 밑에서 미사를 하면서 성가를 듣는데, 정말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로 대단하다는 느낌이 오면서 미사가 더욱 더 풍성해지고 은총이 가득한 맘이었습니다.(제가 빠지고 미카엘과 그라시아가 들어가서 인가봐요~~^^*)
성가연습은 못봤지만 사진을 보니 진지하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였고요, 마지막 퇴장송인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는 끝남과 동시에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전례단원들의 얘기에 의하면 최고였고, 넘 고마웠답니다.
8월과 9월 성가봉사를 쉬었는데도, 많은 연습과 재능으로 진짜 하모니를 이루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휘 : 이창복프란치스코하비에르 반주 : 송미령소피아
소프라노 : 길은미엘리아, 김선희미카엘라, 김현주엘리샤벳, 문현희그라시아, 백시연소화데레사,
손미숙세실리아, 안숙녀세실리아, 한옥아네스, 황정애유스티나(9명)
엘 토 : 김미수프란체스카, 안미선크레센시아, 한소라카타리나(3명)
테 너 : 강구홍베드로, 김동재가브리엘, 민병천요한보스코, 윤영천베드로(4명)
베 이 스 : 김나원미카엘, 김태선광헌아우스딩, 박동빈요아킴, 윤동엽스테파노,주민영안토니오(5명)
미사가 끝나고 신단원 입단식과 식사를 하러 진담족발로 갔습니니다. 성가봉사하신 23명과 늦게 미사에 참석한 저 곽즈가와 김미카엘라자매님 부군이신 유베형님이 함께 해서 25명이 족발집을 통으로 빌려서 즐겁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박요아킴의 건배송을 김미카엘이 한번 더 외치는 등, 다들 얼굴에 즐거움과 웃음이 넘치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았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병원에 계신 김홍균요셉 형님이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ps: 당일 연습하신 악보는 잊지마시고 악보집에 넣어서 다음 연습에도 가져오시라는 지휘자님 말씀입니다.)
첫댓글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부단장님 짱~
다음 노벨문학상은 아마도 우리 사랑의 하모니에서 나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