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Aneetha`s 북인도 커리 요리강좌

[좋은예감]

Aneetha's  북인도 커리 요리강좌

마이소르에서 종종 신문광고도 실리고
정기적으로 요리강좌를 오픈하는 아니따의 요리교실에 그녀 요즘 다니고 있습니다.

많은 인도 커리들을 배워오고, 요리하고 있지만.......
그것이 요리사마다 지역마다 조금씩 레시피가 다르고

전문식당을 운영한 경력이 있는 아니따의 강좌라
그녀, 다시한번 정리할 겸... 북인도 대표 야채커리 강좌 등록 합니다.

인도 대도시에 있는 몇몇 전문학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정집에서 소규모 요리강좌를 운영하는 소박한 인도의 요리교실들 입니다.

같이 요리하는 인도인 여인들~~

잠시 휴가차 내려와 요리를 배우는 젊은 인도 여인도 있으나
오랜 관록이 붙은 인도 주부님들도 있어 아주 흥미진진한 시간 입니다.

다들 바쁘게 요리하느라~~ 정신이 없음...

그녀
ghee나 커드, 크림이나 캐쉬넛 등이 많이 들어간 무거운 그레비 요리들 보다는
(한국에 있는 인도식당들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메뉴들이 대부분 이런 북인도 커리들 입니다.^^~)
가벼운 남인도 야채요리들을 더욱  즐겨하던 터라.....
오랜만에 걸쭉하고 두꺼운 그레비 요리들을 보니... 새삼 입맛이 돋습니다.

음.. 별로 화려하지도, 특별해 보이지도 않다구요? ㅎㅎ 아래!~ 설명 이어집니다!!~~

단 하나!~~
바쁘게 모두 함께 요리 후 마지막 불끄기 직전,
음식맛을 보며 음식에 대한 평과 함께 추가 양념들에 대해 각자 의논하는데...

그녀 입맛에는  다~ 매운 이 레시피에
인도 여인들 모두는 한결같이(!)  고추가루를 더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허거덕 하였다는!!~~;;

그럼... 그녀가 배우는 북인도 커리 메뉴들 살짝 볼까요??

- alu methi dhum

- stuffed capsicum

- kadai vegetables

- menthi malai mutter

- palak paneer

- chanana batura

- paneer khorma

- punjabi malai palak

- dingri ka dulma

- malai kofta

등등등~~~메뉴 이름들이 다 이렇습니다.

실제 인도서 인도식당을 가면.... 커리라고 쓰여진 메뉴가 하나도 없어 대부분 놀래지요.

어떤 재료가 주재료이고  어떤 그레비(소스)재료를 사용하여 요리 하느냐,

어떤 지역 음식이냐  등등에 따라 구체적인 요리이름이 정해지고

음식명도 영어보다는 힌디나  지역언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처음 인도 메뉴를 접하면 그 생소함에 살짝 놀라곤 한답니다.

그래서 그녀 처음에는 각종 향신료들과

힌디어의 재료명을 익히는데 주력하였다는!~~~ㅎㅎㅎ

@ 그럼 위의 사진에 있는 이 요리부터 살펴 보아요.  이것은 무슨 요리일까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고추가루 양념에 감자 넣은 것 같다구요?  매운감자탕도 살짝 연상되는~

ㅎㅎ 허나 실은...

생 토마토를 6개나 갈아 넣은,

토마토 푸레와 페누그릭에 각종 향신료들이 들어간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그레비 요리-  alu methi dhum 입니다.

맛은 살짝새콤 깔끔 하지요. 페누그릭의 향도 풀풀 나면서,......~~

* 이것은?.....모양도 알수없고, 색깔도 칙칙하니.... 참,  입맛 안돌게 보인다구요??

ㅎㅎㅎ 이거 한입 맛 보시면 정말 놀라실것입니다.

절대 된장을 연상시키는, 예상 가능한  한국 음식 비슷한 맛이 아니거든요.

생코코넛 간 것에 고추가루와 투메릭, 각종 향신료들과 함께

아래의 재료(흰깨, 검은깨,땅콩,큐민)를 갈아넣어 아주아주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이 그레비 소스들에 휩싸여 정체를 알수 없는 야채는

바로바로!!~~

피망이지요!!~~ 그레비소스에 범벅이 된 피망!~~~^^  요리명은 stuffed capsicum

피망대신 가지를 넣어 요리하여도 정말 일품 이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 요리

역시 색깔도 칙칙한것이..... 살짝 거시기해 보인다구요?;;

요리명은 menthi -  malai - mutter =  영어로 풀어쓰면 fenugreek - cream - pea

완두콩과 말린 페누그릭잎에

앙파,토마토,캐쉬넛 페이스트(케쉬넛, 호박씨,쿠스쿠스씨 간것)와  크림을 넣어 만든 그레비 요리입니다. 

캐쉬넛 페이스트 (물에불린 캐쉬넛, 호박씨, 쿠스쿠스씨)  만드는 중...

물론 여기에 투메릭 파우더와 고추가루, 코리앤더,큐민, 카르다몬 등등의

각종 향신료들이 들어 간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요!!~~~

그와 그녀 이 3번째 그레비 요리를 가장 좋아라 합니다.

야채 페이스트와  캐쉬넛 페이스트가 잘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지요.

게다가 크림이 들어가서... 부드럽고 담백하기도 하구요!!~~!~~~

이 북인도 커리요리들

밥에도 비벼먹고

인도빵 짜빠띠도 구워서 싹싹 깨끗이 다~~ 먹었답니다.~~^^ ㅎㅎ

보통 2~3장씩 먹는 짜빠티,  오늘은 5장씩  먹었다는~~^^;;;

그와 그녀 정말 좋아하는 맛나는 인도요리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