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사) #조영남 cover #우순실 2022 11 30 #KPOP

[신촌블루(淸楚)]

https://www.youtube.com/watch?v=hnL_q_CfPvc 

[D 여명]

잔득 찌푸린 하늘이
지난 하루동안 애태우더니
겨울비가 저녁무렵 조용히 내립니다
꽤나 많은 비 여서
오래토록 기다렸던 님을 만나듯 반가워
손을 내밀어 만저도 봅니다

흥건히 젖은 길바닥에 초롱히 비쳐지는
네온불빛이 빛나 보이는것은
기다림에 그리움 이었지 싶어요

열심히 걷다가
돌아보는 지난시간들이
어느듯
내가 서있는 주변도 변하여
내모습도 변하여
만나는 사람도 변하게 합니다

나도 모르게
많은것이 변하여 가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마음을 지켜내기가
참 어려운듯 합니다

그래도
마음에 새겨놓은 약속들은
지켜내야 겠지요
지켜내야만 합니다

초심이란 말은 어려운 약속입니다

지금
지금에
이곳 어디쯤 에서라도
변하지 않은 나의남은 열정이기를

어디선가 들려오는
깊은 노래소리에 힘내어
또 뚜뻑 뚜뻑 걸음을 제촉해봅니다

[가을전설]

제목없는 한편의 음유시 같네요.
초심을 지키는것은 첫사랑만큼이나 어렵지요.
변하지 않는 순금처럼
우리의 영혼도 영원한 진리를
찿아 안식할수 있으면 지금 우리 방황하는 고된 삶 의 마침표가 될수도 있을것 같읍니다.

[D 여명]

저보다도 훨씬 더 적극적 이시고
젊게 사시는 가을전설님을
한수 배워가야 겠다는 생각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