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계획을 실행하면서 이런저런 일들로 미루고 있던차에
손맛찌맛고문님과 날붕님과 2박3일 일정으로 부곡온천낚시터로 29일 금요일 오후 출발..
오랜만에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구니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대구뽈찜에 반주한잔 거나하게하면서 담소나누고..
서로가까이 있으면서도 이런자리 마련하기가 쉽지않아서 그런지 조금은 특별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최근 겨울중 최강의 영하온도를 보였던 터라 그래도 부곡은 어느정도의 조황을 기대하면서
자리에 누워 이런저런 꼼수를 생각하다 잠이들고..
아침 해장국에 반주한잔하고 5분거리 낚시터로 향합니다.
8시가 조금 넘은시간인데 벌써 7명이 자리하고 있고 멀리서 왔다고 제일 좋은 자리라고
사장님께서 안내하신 자리가 잔교 안쪽 끝 관리실 반대편 입니다.
부곡운용>
13척 단차 슬로프 소꼬즈리 ---초릿대끝 여유가없이 수심이 너무 꽉 차서 여유줄의 이동이 없음
원줄 06 목줄 02 (위9cm, 아래 65cm--.58cm)
바늘 - 위 :하야부사 5호(집어제를 빨리빼기위해 폼이 좁은 것으로 선택) 아래:타쿠마 4호
찌 - 가치도키 우동전용 9.5호(3.3푼) --->8.5호(2.7푼)
집어제
대립150.소립70. 부활300,잇본 300,물300 완전 불려서
30회정도 저어서 점도를 내고
디디400를 넣어 고루 풀어준다.
먹이용
k5 20cc, 알파경 80cc, 물110
서로 엉켜 점도가 느껴질때까지 저어주고 방치 후 뒤집어 큰역옥 크기로 바늘에 끼워 사용.
오전시간 바람,속대류없고 물색 맑음
오후들어 바람과 속대류 생김.
처음 집어제 투척전 톤톤으로 글르텐만 투척해서 반응을보니 아무 반응이 없음.
집어제 투척 5번만에 건드림 발생.
집어제 크기 줄이고 반응을 봄. 약 5분정도까지 텀을 보지만 아마도 줄건드림인듯.
한눈금씩 쯔라시를 주며 반응을 주시하지만 전혀 미동없음.
10눈금까지 갔다왔다 하며 보낸시간이 3시간여.
옆자리는 집어가 되었는지 간헐적으로 나옴.
스캔: 찌톱과 다리가 다소 길고 몸통이 헤라형의 다소 고부력.목줄은 60정도
집어제를 크게작게 번갈아투척. 한번투척후 5분이상 기다림. 당김사소이 가끔.
오후엔 우리쪽이 조과가 나오면서 이분들은 조과 전무.
과다한 쯔라시때문인지 정확한 입질이라생각하고 챔질.
나올땐 아래턱 또는 볼때기. 팅 팅
정흡은 오전 1마리 오후 1마리에 불과.
원인:1.아마도 동면에 접어들어거나 냉수대의 영향이 있는듯.
2.아래수심층 3/2지점 또는 양지바른 볍면쪽 운집.
3. 거친 집어제로 인한 스트레스로 낚시반경 회피
오후들어 목줄을 줄이고 정확한 입질에 정흡1 마리 추가 외엔 별다르게 대응할 폭아 없을 정도로 무응답.
보물섬 운용>
부곡에서 고령으로 이동하기전 튜브님의 합류.
고령시내로 30분정도 이동해서 숙소잡고 등심과 삼겹살.그리고 반주로 저녘식사를 하고
젊은 두분은 호프집으로 2차까지..
한일전 축구 전반전의 화끈한 공격력과 득점,후반 초반의 득점을 보며 "끝났다"로 우리의 우승을 낙관.
아침에 일어나보니 웬 괴변인가.. 3:2 역전패. 뭐 . 그래도 청소년팀인데 그만하면 대단한 발전이다.
뻬감자탕으로 시원하게 아침해결하고 30분정도 이동하여 보물섬 도착.
아무도없고 우리가 선착.
이곳은 수심이 15척 기준 약 4.5~5m. 단소꼬 여유줄 약1m정도로 운용하기 편할듯 하다
부곡과 같이 대류,바람,물색 ,상황은 같음. 단지 수심이 더 깊다는것.
15척 단차슬로프 소꼬즈리
목줄만 70cm스타트.
집어제는 대립과소립을80씩으로 줄이고 디디를 200 더추가.
찌가 잠기고 바로 빠지고 바닥쪽에 분말로 유지하면서 글르텐으로 유인하여 입질유도.
질척하게 만들어 찌가 잠기고 툭 하고 덩어리로 빠지도록 함.
톤톤으로 시작해서 5목까지 쯔라시.
4목 쯔라시에서 정확한 입질과 정흡이 나옴.
처음에는 기다리는 텀이 길었지만 집어된 후 3연타.
과다한 집어호 부상도았거나 대류로인해 집어반경을 벗어나듯 다시 텀이 길어짐.
거의 오전 조과에 그쳤으며 오후에는 건드림이 미약하고 그나마 정확한 입질이 없이 잠기거나 찔끔거림.
나오다 빠지길 두차례.
이후로 입질 거의 없음.
점심시간 전에 탄광님 합류. 내 옆으로 좌석배치 후 거의 입질 없어짐.
이곳역시 손가락이 끊어질듯한 수온등 부곡과 별다른 사항은 없음.
잔교 초입에 11척 우동세트에서 간간히 나오지만 역시나 기다리는 텀이 너무길다.
해가 떨어지기전 귀경하는 시간도 있고해서 4시경 장비를 접는다.
이틀동안 같이 해준 현지인 두분..튜브님과 탄광님..
대구가 자택임에도 불구하고 마다않고 오셔서 맛난거 사주고 각별히 대접해주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입춘 지나 땅이 풀릴 때 쯤 다시한번의 조행을 계획해 봅니다.
확연히 다른 상황이 나올까 싶지만 기대에 못 미친 이번 조행을 만회는 되겠지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 틈에서 이틀간 꼬박 고생하신 고문님께 죄송하다는 말슴 올립니다.
조황이 그러다보니 고문님께 들여다볼 여유조차 없었나 봅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또한 그열정에 감사드리고싶습니다.
어쨌든 낚시할때 상황 빼고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강 주.
적극적인 소꼬즈리보다는 지루할듯.
첫댓글 더 맛난거 사드렸어야 하는데, 죄송 했습니다. 형님. 고령에는 갈치정식이 유명 합니다.
다음에는 유명한 갈치 정식으로 대접 하겠습니다. 또 내려 오실거죠?
냉수대풀리면 내려갈 생각인데
고문님 모시고가서 뒤풀이하시게 해야될듯..
너무죄송해서..
@강주(전덕수) 넵 좋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들끼리 만난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언제나 콜입니다
@손맛찌맛(고문 박보원) 저도 제 발등의 불이라 당일날 고문님 직접 못 도와드렸어요ㅠㅜ 조금 풀리면 한번 더 가시죠~ 역시 제가 운전을 ㅎㅎ
난 일땜시 참석 못해 죽건내
아구 배 아 팡ㅡ3ㅡ
같이가면좋을텐데..
날잡아서 또 함 갑시당~^^ 보물섬에 한이 맺힘 ㅋㅋ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못뵌지 오래되쓰요^^ 참샘한번 같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