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요일 23시 59분까지 대회 제출 마감이 있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천안제로프로젝트 2022 올해의 청년작가 : 그리고 지금 우리의 시선
이번 전시회는 11월 20일에 다녀왔으며, 위치는 천안 예술의 전당입니다.
장소 : 천안 예술의 전당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로)
관람일 : 22.11.20
작가 : 김은혜(EUNHYE KIM), 홍혜림(HYELIM HONG)
전시명 : 그리고 지금 우리의 시선
촬영 장비 : SONY A550
인증샷
간략한 전시회 소개
1층 홍혜림 작가의 작품, 2층은 김은혜 작가의 작품으로 전시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홍혜림 작가의 경우 건축 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들이 많은 것이 그 특징이며, 김은혜 작가의 경우 아기자기한, 참신한 설치 미술 작품이 재미있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1층 홍혜림 작가
작품명이 아기자기하여 재미있습니다.
전시관에 들어가자마자 보인 작품들입니다.
멀리서 보면 잘 모르지만, 위와 같이 가까이서 보면 나사, 콘크리트, 용접 구조 및 철근이 보입니다.
저는 이 작품에서 아이러니함을 느꼈습니다. 통상 이러한 배열은 광원에 대하여 대상물은 밝고, 그림자는 어둡기 마련인데, 어두운 강판내지 거울을 설치함으로 대상물은 어둡고, 그림자는 밝으며 모순을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진짜 그림자는 작품 뒤에 있습니다.
전시관에 들어서자고 얼마 안되어 본 벽화입니다.
홍혜림 작가는 건축 자재를 활용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데에 있어서 건축 분야에 큰 관심이 있거나 종사했던 경험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바리"와 같은 현장 은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해당 작가가 관련 업계에서 종사했던 것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건축에 대한 관심은 건축 자재 활용을 통한 의미 부여로 이루어졌음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밑의 그림자를 찍어보았습니다. 홍혜림 작가의 작품에 SORRY라는 단어가 적지 않게 보입니다.
보통 그림자는 검으나, 작품이 필터 역할을 하여 그림자에 색깔이 생겼고, 그 그림자가 벽에 비친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등각도로 촬영해보았습니다.
2층 김은혜 작가
입구 앞에서 기계음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입구에서 김은혜 작가는 디지털한 컨셉을 좋아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내부로 들어서자 입구의 디지털함보다 추상적인 설치 미술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빈 악보를 간격에 맞춰 거치한 것이 저희 집에도 설치하고 싶습니다.
거대한 기둥 앞에 아기자기한 똥덩어리가 있는 것이 귀엽습니다. 사실 지나가다가 찰 뻔 했습니다.
후기
이번 전시회는 두 작가 모두 설치 미술 작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설치 미술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고, 입체적인 작품이기에, 사진을 찍는 이에 따라 작품의 표현되는
느낌이 다를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설치 미술도 관람하고, 사진 연습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위 사진은 스티커 사진기로, 2층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찍어보았는데요, 장난기로 카메라를 카메라로 찍어보았습니다.
저번에 교수님이 랄프 깁슨 사진 미술관을 소개해주실 적에, 마침 할머니댁이 부산 해운대 쪽에 위치하여
할머니 집을 들리며 랄프 깁슨 사진관을 관람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11월에 들어 학기말로 접어듦으로 대회
및 시험 준비 일정이 겹쳐 너무 바빠 가보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12월 종강하고 할머니집을 방문하며 랄프 깁슨 사진관을 꼭 방문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