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세째형님이 간식시간에 만두 사가지고 다녀왔습니다.
날씨 탓인지 운동은 못하셨는데,
어머니도 운동은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그러니 억지로는 절대 하지 마시게요.
운동 자체를 싫어하시면 방법이 없습니다.
오늘은 큰누님이 점심때
매형과 연주네 식구 모두 함께 찾아뵈었습니다.
송서방도 알아보시고, 이쁘다고 하시고,
굴미역국에 현정이가 동그랑땡과 여러가지 반찬해가지고
어머니를 즐겁게 해드렸답니다.
너무 고맙고,
운동은 오늘도 피곤하신듯 하지 않으셔서
제가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운동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가야 운동을 하실 것 같습니다.
오전엔 한숨 더 주무시고, 체력관리하시고,
오후에는 자주 찾아뵙고, 오랫동안 말씀도 나누고
그러셔야 운동도 하시고, 아지실텐데
저 역시도 시간의 한계때문에, 하지만 노력하려고 합니다.
형님들도 오후에 집중적으로 면회가셔서
운동시켜드리고, 자주 찾아뵈도록 하시게요.
그리고 아침에 다시 두유에다가 견과류와 크레롤라 시리얼로 바꾸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아침에 식사하시고 다시 주무시는 데
소화도 한계가 있고, 아침에 일어나셔서 밥맛도 없으실 것인데
그렇게 한 번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시면 보내주시고,
모레 아침부터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사실은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하룻밤 자고 왔습니다.
재작년 우리 온 가족 모두 모임을 가졌던 곳,
변산 대명리조트 기억나시나요?
확트인 변산 해수욕장 바닷가에서 속까지 시원하게 불어주던 상쾌한 바닷바람!
2층 복층구조에 룸을 2개 잡아서 넓고 편안하게 주무시고,
서울 동생식구까지 와서 저녁에 게임도 하고 노래방도 들리고,,,,,,
저녁엔 새전주횟집에서 맛있는 회와 한잔들 하시고,
어머니 노래소리도 듣고,
아침식사는 1층 로비안쪽에 있는 리조트 풍경소리에서 해장하시고,
점심은 곰소의 매운탕, 그리고 내소사의 산책길, ,,,,,
10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내소사 대웅전앞의 느티나무,,,,,둘레가 7.5m, 높이 20m,,,,,,
어머니와 함께 더 많은 곳을 여행다니고 싶었는 데,,,,
많이 아쉽지만, 내년 봄에 다시 모시고 가려고 합니다.
형님들도 많이 도와주시고,
내년 봄엔 전에 어머니랑 같이 가셨던
지리산가족호텔로 예약을 미리 해놓겠습니다.
베란다에서 고기구워먹다가 지배인도 올라오고,
기억나시나요.
그 다음날 갔던 폭포의 사진이
그 동안 카페홈피를 장식했던 단체 사진이었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어머니랑 함께 여행다녔던 곳이 주마간산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대천한화콘도, 무주리조트, 그리고 리조트앞의 통나무펜션,
지리산호텔, 화순별장, 장흥의 워터파크 등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데 언제 다 갈까요????
이만 줄입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부터 다시 힘차게 화이팅하시게요!
어머니 내일 저녁에 찾아뵐께요.
죄송합니다. 잘 주무시고, 내일부터는 다시 운동 열심히 하시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매형과 누나랑 송서방과 현정이랑 연주랑! 모두모두 수고 하셨고 감사 드립니다. 어제 상원이가 어머니께 다녀와서 얘기 했는데 패밀리 직원이 그러는데 어머니께서 오전에 덜 주무시고 움직이시더랍니다. 이제야 약을 줄인게 효과가 있는지도? 며칠 더 지켜 보셨으면 하고요~ 오전에 씨리얼로 드리는건 좀 생각 해 보게요. 점심이나 저녁은 우리가 가서 해 드릴수 있지만 아침이라면 어차피 패밀리 직원에게 시켜야 할텐데 오히려 안 좋을것 같네요. 웬만하면 간식은 우리가 이것저것 챙겨 드리겠지만 패밀리 식사도 나쁜건 아니니 세끼 식사는 패밀리 식단을 따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가끔 특식은 괜찮구요~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