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제에 대해서 연구한 사람들이 꽤 있나 봅니다.
제가 읽은 책에서는 이 이유를 세가지로 분석하고 있었는데
첫째는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공통된 의식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그리고 많은 대중매체로부터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메세지를 받고 자랍니다.
그 메세지가 우리의 무의식에 남아 있어 어떤 사람이 자신의 눈을 정면으로 집중하여 쳐다볼 때 마음 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오싹한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일종의 두려움 내지 경외감이라고 할까요?
그 사람의 눈이 내 마음 속을 휘젓는 듯한 느낌.
그런 꿰뚫린다는 느낌 한번씩은 다들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이게 바로 무의식의 작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눈길을 피하게 되는 것이라더군요.
두번째 이유는 (이건 다른 책에서 본건데)사람과 사람이 똑바로 마주볼 때 그 눈길을 따라서 친밀감과 신뢰감이 전이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유를 확실히 적어두진 않았으나, 흔들리지 않는 눈빛은 굳은 의지와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전이시킨다더군요.
그런 눈빛을 마주 대했을 때의 상대적 수치심과 부끄러움이 눈동자를 흔들리게 한다..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의학적인 원리를 도입하여 거짓말을 할 때 말을 막 지어내지 않습니까?
그를 위해서 뇌가 말을 만들어내는, 즉 창조해내는 영역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때 눈동자가 흔들린다고 하더군요.
어떤 정해져있는 위치로 이동한다던데, 아마도 좀 윗쪽인가보죠?
우리가 뭐 생각할 때 눈동자가 위로 향하잖아요.
게다가 거짓말할 때는 오로지 말만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연기도 해야되고, 주위도 살펴야하고, 앞으로의 예측까지 해야하니 눈동자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죠.
그래서 뇌의 작용에 따라 눈동자가 움직인다고 합니다.
첫댓글 아 그래서 어머니들이 우리들이 거짓말 하는지 다 알아 보는 거구낭,,,ㅜㅜ 안들 키려면 눈에 테이프를 붙이자 ...ㅎㅎ
이제부터 거짓말은 되도록 안하는 것이 좋겟다..
어 진원이가 거짓말 칠때 눈동자가 전혀 흔들리지도 않았는대,,,
안들키려는 생각보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나을 듯
처음 듣는 말이네요;;
거짓말을 하면 눈동자가 흔들리는 이유가 이런 이유였군요., 이제부터는 거짓말을 하면 진실인지 거짓인지 밝힐 수 있을 것 같네요.
거짓말을하면 눈동자가 흔들리다니;;
김민철 언제 했다고 내일 만나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