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四端)
유학(儒學)에서 인간의 본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맹자는
인간이 본래부터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성선설을 내세우며
이것을 사단(선을 싹틔우는 4개의 단서, 실마리)인
측은지심(惻隱之心) ·
수오지심(羞惡之心) ·
사양지심(辭讓之心) ·
시비지심(是非之心)으로 나누었다.
사단은
각각 인(仁) · 의(義) · 예(禮) · 지(智)의
사덕으로 발전한다.
- 측은지심(惻隱之心) :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애처롭게 여기는 마음
- 수오지심(羞惡之心) : 나쁜것을 멀리 하려는 마음
- 사양지심(辭讓之心) : 남을 배려하여 양보하는 마음
- 시비지심(是非之心) :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마음
칠정(七情)
유학에서 인간의 여러 가지 감정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칠정이라는 표현이 처음 나타나는 곳은 《예기》, <예운>편으로
인간의 여러 감정들을
기쁨(희,喜),
노여움(노,怒),
슬픔(애,哀),
두려움(구,懼),
사랑(애,愛),
싫어함(오,惡),
바람(욕, 欲)의 일곱으로 묶어 나타내었다.
후대에서는
대개 《중용》에서 말하는
기쁨(희,喜),
노여움(노,怒),
슬픔(애,哀),
즐거움(락,樂)을 가리켜 칠정이라 하였다.
성리학과 칠정
조선의 성리학은
인간의 본성에 따른 마음인 사단과
인간의 감정인 칠정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해
학파에 따라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견해 차이는
성리학의 기본 개념인 이(理)와 기(氣)에 대한 관점 문제에서부터
구체적인 인간의 행동에 대한 윤리, 정치적 척도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데에까지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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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歷史.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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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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