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를 마치고 우리는 양평으로 향한다
태풍이 올라온다는 예보에 벌써 전조증상으로 비가 부슬거리며 자동차 앞유리에 뿌린다
다음날이 남편이 친구들 만난다는 날이기에 약속장소로 답사차 가보는거다
안양 서울 연천 등 멀리서 모이기에 양평부근의 장소가 적당한듯해서다
나이들면서 친구가 그렇게 좋은지 비가와서 날짜를 물리나 했는데 굳이 빗속에 강행한다
양평을 잘 모르는 우리는 맛집 검색을 한다
우리가 주선을 하고 제일 나이가 어린?탓에 늘 전화 연락은 맡았다
옥천면옥은 월요일 휴무~
강상면의 남서문갈비로 가보려고 한다
우선은 오빈역부터 가보자
모두 나이가 나이인 만큼 빗속에 자가용을 두고 열차로 움직인다 해서 오빈으로 오라고 했다
양평역보다 한가하고 주차도 쉬울것 같아서였다
먼저 오빈역을 향하니 48분후 도착이되었다
다음은 친구들 만나면 점심먹을 장소로 갈 계획이다
오빈에서 약 10분거리 남서문갈비로 간다
양근다리를 건너서 우회전 조금 더가면 오른쪽에 있다
장소도 깔끔하고 주인도 친절하다
돼지갈비는 16000원 돌솥정식은 15000원
맛을 보고 손님에게 권해야 한다고 우선 갈비 2인분을 청하고 맛을 본다
입병이 나서 힘듦 삼킴에도 맛이 좋다
굳이 먹을것 까지 없다고 우겼는데도 며칠전 지난 내 생일을 끌어다 핑계를 붙인다 ㅠㅠ
후식으로는 돌솥 된장찌개로 하니 일인당 20000원은 들겠다
점심을 안양친구가 내기로 했으니 모인다음 메뉴는 정하기로 한다 다음 장소는 모여서 뒷얘기를 할 장소다
오랫만에 만나는 지라 찻집도 한가한곳이라야 오래 있을수 있겠기에 서울방향으로 올라가본다
추천은 헤리베르를 받았지만 노인네들이 썸타는 사이도 아닌데 화려하고 복잡한곳이 필요하겠나?
강하중앙교회도 지나고 왕창교회도 지나서 헤르베리로 가서 쳐다보니 이렇게 멀리올 필요는 없겠다싶다
올라오며 큰 다리 밑을 지나서 첫번쨰 찻집 강 전경이 보일듯 그곳으로 정했다
예전에 강하중앙 왕창교회를 올때 지나봤지만 이 도로는 무인텔 사주 모텔등이 많다
내일은 양평까지 와야하는 남편이 혼자 다니지 않아서 불안해 한다 나이탓이겠지
친구들 모이면 라떼는~~이 옆손님들 다 내보낼꺼야 ㅋㅋ
다음 장소는 우리집으로 올것같다
지인들이 오는건 반가운데 지인이 그 지인들을 모아서 올때도 있다ㅠㅠ
어쨌던 만남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지만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