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해주 자동차 조립공장 건설사업 추진동향
* Sollers-Dalniy Vostok사 보이쪼프(V. Boitsov) 사장의 언론인터뷰 내용
1. 사업 추진현황
ㅇ 연해주 자동차 조립공장 건설 프로젝트 투자규모는 50억 루블(약 1.7억불)이며 공장 후보지(블라디보스톡 소재 달자보드 조선소) 매입에 5억 루블(약 1천7백만불)이 투입됨.
ㅇ 타타르스탄공화국 나베레즈느예 첼느이市 소재 쌍용자동차 조립생산 라인을 해체하여 현재 블라디보스톡으로 운송 중임.
ㅇ 금년 12.29 최초의 자동차(쌍용 카이론)가 출하될 예정이며 2010년 중 약 9천대의 쌍용차 모델(카이론, 악티온, 악티온 스포츠, 렉스턴)을 생산할 계획임. 2010.10월부터 일본 Isuzu 트럭의 생산을 시작하고 2012년에 전 공정을 완전 가동할 계획임.
2. 자동차 판매전망
ㅇ 지프형차량(쌍용차)의 극동지역 연간 판매목표량을 2천대 수준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극동지역 내 판매가 부진할 경우에도 생산차량 전량을 러 중서부지역에 공급, 판매가 가능하므로 프로젝트 리스크는 거의 없다고 봄.
ㅇ 기존 타타르스탄 소재 생산라인을 극동으로 이전함으로써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운송되는 자동차부품 조달을 위한 물류비용이 낮아지게 되어 약 5% 정도의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또한 러 정부가 극동지역에서 중서부지역으로 운송되는 자동차 운송요금(철도요금)에 대해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므로 블라디보스톡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다만 현재 러 자동차 시장이 침체 상태에 있기 때문에 내년도에 생산되는 쌍용차 모델은 월 1천대 정도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렉스턴과 카이론 판매가격은 60만~90만 루블(2만~3만불), 악티온은 55만 루블 정도로 예상
3. 고용효과
ㅇ 이번 사업은 30-40% 부품의 현지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연해주내 중소협력업체들에게는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동 프로젝트를 통해 약 2,200명의 생산직 근로자와 300여명 공급업자의 일자리가 새로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4. 한편, Sollers사는 10.6-8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산업교통박람회에 향후 블라디보스톡 공장에서 생산될 차량 모델을 전시하였으며, 다르킨 연해주지사는 쌍용 렉스턴과 UAZ 패트리어트 지프차를 직접 시승하고 렉스턴을 연해주 주민들의 신차 구입시 고려대상이 될 만한 자동차라고 평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