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선수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 15일 문 열어
장애인체육선수들이 앞으로는 불편 없이 운동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 이천시 대지면적 약18만㎡에 지어진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이 장애인체육선수들의
새 보금자리다.
이곳에서는 휠체어농구, 배구, 베드민턴, 보치아, 펜싱, 수영, 테니스 등 14개 종목을
훈련할 수 있게 된다.
종합체육동의 4개 체육관과 생활관, 운동장 등으로 구성된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은
장애인체육선수들이 그동안 갖춰진 훈련시설이 없어 겪어왔던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은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50m의 8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에는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경사 입수로가 마련됐으며, 샤워실의
탕에는 휠체어 장애인을 배려해 턱이 낮춰졌다. 시각장애인 전용 스포츠인 골볼 연습장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벽 부분에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연질의 재질이 사용 됐으며, 선수들이 볼 움직임과
경기 신호에 집중할 수있도록 방음시설이 갖춰졌다.
또한 건물의 내부의 모든 곳은 이동의 편의를 돕기위해 문턱을 없앴고, 복도에는 안전손잡이도
설치됐다.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은 현재 1단계 건립시설이 완료 돼 15일 개소식을 가졌으며, 2단게 주요 건립
계획으로 2011년 교육동과 양궁장, 사격장, 시각장애인축구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운영계획은 1단계 건립이 완료 돼 다음해에는 전문체육을 주로 운영되며, 2단계 건립계획이 완료되
연수동 등이 생겨 생활체육과 체육지원 등의 역활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