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갑숙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으로 자연 속에서 느낀 감격을 시로 빚어냈다.
새순은 땅이 하늘에게 쓰는 연둣빛 답장이며, 냉이는 봄에 만나자고 나비랑 약속한 그 자리에서 피어난 것이라고 말해 준다. 또 오동나무는 새들 부부들이 쉬어 가는 호텔인데 하늘이 그곳에 노을 커튼을 내려주고 있다고도 알려준다. 그러나 시인은 생태계의 파괴를 보면서 노심초사한다.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는 시집이다.
목차
1부 물방울 편지
물방울 편지 | 꽃의 약속 | 강변 오목눈이 엄마 | 은방울꽃
이팝나무 급식소 | 오동나무 호텔 | 다람쥐 주먹밥
담쟁이의 지혜 | 여행자와 기차 | 장안리 느티나무
2부 할머니의 꽃시계
묵은 마늘의 싹 | 햇머위 | 머위밭의 제비꽃
달래밭의 민들레 | 텃밭 시장 | 호박벌과 호박
할머니의 꽃시계 | 고추밭 | 풀을 뽑다가 | 봉숭아 꽃밭
3부 들쥐의 호박서리
텃밭대전 시작 전 | 아기 고양이 낮잠 | 음나무 위 참새
들쥐의 호박서리 | 머위밭의 아기 개미 | 강아지 로댕
우리 마을 미화원 | 강아지 흰둥이
4부 마트에 온 지빠귀
신도시 터줏대감 | 달음산 눈물 | 마트에 온 지빠귀
자연 방송 속보 | 겨울 가뭄 | 한라산 구상나무
백록담과 노루 | 산불과 단비 | 천마산 방역
걱정 | 꿀벌의 수수께끼 | 마지막 봄
5부 초록별, 눈물 바다
고라니의 눈물 | 풀 먹는 다람쥐 | 산의 눈물
바다 아기들 | 거북이의 눈물 | 바닷가 소년 라이언
돌아온 플라스틱 | 초록별, 눈물바다
이웃집 날벼락 | 배추벌레
첫댓글 정갑숙 선생님!
자연에 대한 사랑,
동식물에 대한 애정.
늘 새로운 시선으로
글 쓰는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책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갑숙씨, 동시들이 보석 같습니다. 잘 읽을게요. 동미 그림이 좋아요. 여태까지 신간 정보 올리느라 수고한 박미라씨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