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ecklist Manifesto 첫번째
진행 : 엘리나
참석 : 조디, 유니스, 아오이
Being Mortal에 이어 Atul Gawande의 두번째 책입니다. 의사면서 책도 이렇게 잘 쓰는 분이 자식도 셋이나 있다니 다재다능한 분 같습니다. 저는 Atul Gawande 가 쓴 다른 책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기회가 된다면 우리의 완독 스터디를 통해서^^) 더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체크리스트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라 결국 답정너, 어떤 업무든 핵심을 꿰뚫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활용하자는 것이 핵심이라 토론 거리가 Being Mortal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습니다. 각종 사례를 통해 체크리스트의 중요성을 알려주니 "눼눼, 명심하겠습니다" 정도가 결론이 될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토론 참여자들이 각자 업무에 관련된 체크리스트를 공유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나의 업무를 simple, complicated, complex의 범주로 나눌 때 어디에 들어가는지 짚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simple인 만큼 좀 더 많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 말콤 글래드웰이 쓴 체크리스트 리뷰
- 허리케인 카드리나 사태에서 월마트가 보여준 전문가 집단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위임, 유연성의 중요성
- 유명 록스타의 체크리스트 : 갈색 m&m 이 그릇에 있으면 계약서 내 다른 조항도 제대로 점검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공연 취소, 나만의 브라운 m&m은 어떤 것이 있을지?
- 각자 업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체크리스트 공유
뒷부분에서는 체크리스트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적용되는지 나올 테니 좀 더 토론거리가 많이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첫댓글 내 업무의 기본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 /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신 단단히 차리고 일해야겠다고 다짐을!
스터디 후 신촌아트레온에서 영화 관람
요즘 가장 핫한 영화이지만..
감상평은 '우리는 감성이 약간 메마른 사람들이었다고' 해둡시다. ㅎㅎ
답정너라니요 ㅋㅋ 공감이 되는데 그렇다고 말하면 안될 것 같은 표현이네요 ㅋㅋ 작가가 이래저래 재능이 많고 다양한 생각을 공유해줘서 참 멋집니다!
체크리스트는 만들면 좋긴 해요. 일하면서 빠뜨리니까. 근데 거기에 너무 목맨다는 게 함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