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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역사를사랑하는모임
 
 
 
카페 게시글
창작한 글 사효당을 바라보면서. 동촌 지교헌
낙암 (정구복) 추천 1 조회 57 20.10.03 09:5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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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0.03 10:14

    첫댓글 정구복 박사님의 <思孝堂 記>를 감명 깊게 읽고 댓글 소감 한 줄 달았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 동촌 지교헌 수필가님의 사효당기 관련 자상한 해설이 곁들인 옥고를 찬찬히 읽어보니, 이 시대 孝를 어떻게 후손에게 가르치고 행동으로 실천해 나가야 하는지, 그 깊은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두 분 학자님의 넓고 깊은 학문과 인품에 존경심을 표합니다. 처음 보게 될 독자를 위하여 정구복 박사님이 올리셨던 <사효당기> 사진을 올립니다.

  • 작성자 20.10.04 09:49

    장천 선생 사진 까지 찾아서 첨부해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동촌선생의 옥고에 과분한 찬사를 하신 점에 대하여 실상을 지나친 것으로 생각하여

    못내 부끄럽습니다. 두 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20.10.07 22:1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10.08 11:02

    앞으로 나가지 않고 자꾸 과거로 돌아가는 것 같아 겸연쩍 스럽습니다.

  • 20.10.26 21:58

    여기서 잠깐 효도의 개념에 대하여 사족을 붙여보고자 한다.
    "孝"라는 개념에느 "부모를 잘 계승한다"는 뜻과 "부모를 잘 섬긴다"는 뜻이 있으며, '孝'라는 글자는 '효도 효'라고 읽는 동시에 '이을 효'라고도 읽는다. 따라서 '嗣子'라는 말이나 '孝子'라는 말은 똑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부모를 위한 제사의 축문에서 같은 말로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자녀가 부모를 잘 계승한다는 것은 부모를 위하여 자식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모를 위하여 성공하고 출세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만일 자녀가 부모를 섬기기 위하여 희생한다면 그것은 대체로 小孝에 속하는 것이며 立身 行道하는 것은 大孝에 속한다.
    따라서 자녀들의 성공은 곧 孝道를 성취하는 것이며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立身이요, 揚名이요, 行道이다. 입신하고 양명하면 자연히 그 부모도 드높이 드러나게 된다.
    서양에서는" filial piety" 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동양에서 말하는 효도와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 언어이다. 자녀의 성공이나 출세를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다고 할 수 있으며 그 부모의 뜻을 저바리지 않는 것이 효도요 효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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