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설치후 청취한 소감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sgav/LTCx/412
HW-Q950R은 나의 7번째의 사운드바이며 최초의 서라운드 스피커가 달려있는 제품으로 서라운드 스피커의 울림과 함께 입체감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Nakamichi 가 서라운드 스피커가 있는 최초의 제품이였지만 Test로 30분 가량 사용후 방출했기에 제외)
해서 맨처음 아무른 설정없이 디폴드 상태로 Test 한 Title 도 4K 영화의 Atmos 였습니다
서라운드 스피커의 설치 환경이 그렇게 좋지 않은 여건에서도 Atmos 의 소리는 이제까지 사운드바에서 느끼지 못했든 입체감과 함께 서라운드 스피커가 열심히 효과음을 내 주는 것이 기특해서 처음 Test 소리를 듣고 만족한 기분이였으나, 연결된 PC의 foobar로 클라식 음악을 청취해 보니 음악 소리는 거칠고 까랑 까랑한 쇠소리를 들려 주더군요
새 스피커를 구입 처음 소리를 들을때 많이 생각하는, 이 소리가 아닌데 하는 느낌을 사운드바에서도 느낄 수있다는 것을 새삼 인지하면서 아직 에이징이 되지 않아 그렇겠지 생각하고 영화보다는 클라식 음악으로 사운드바를 에이징하기로 작정하고 클라식 음악 위주로 많은 청취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과 주말쯤에는 거칠은 쇠소리가 Adaptive Sound로 청취하는 것 만큼 약간 부드럽게 변화되었지만 그래도 음악을 청취할때는 아직까지는 고음의 까랑 까랑함을 느끼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부드러워 희망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물론 사운드 모드를 Standard 에서 Adaptive Sound로 변경하면 보다 부드러운 소리로 바뀌지만 Adaptive Sound 설정은 Stereo 입력 소리도 모든 스피커를 울리게 만들어 음악을 들을때는 Adaptive Sound 보다는 Standard 로 청취하는게 맞는 것 같아 계속 Standard 로 에이징을 하기로 했습니다
삼성 HW-Q950R 사운드바의 최대 강점은 Atmos 나 DTS-X 같은 객체 기반의 영화 소리에 있겠지만 나 처럼 나이가 들면서 음악을 듣기 위해 여러 장비를 만지기 보다는 사운드바 하나로 음악, 영화를 모두 해결하려는 분들에게 이 사운드바는 그렇게 좋은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전에 사용한 제품들 Sony, Yamaha, Onkyo 등은 모두 OSD를 지원하고 현재 내가 어떤 음원으로 어떤 소리를 청취하는지 쉽게 확인이 가능했지만, 얼마전 OSD를 지원하지 않아 셋팅과 설치의 귀찮음과 함께 KBS 1 Classic FM을 포기할 수 없어 구입 즉시 내친 Nakamichi 처럼 이번 삼성 HW-Q950R 역시 OSD를 지원하지 않아 셋팅이 귀찮고 현재의 설정 여부와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이 부분이 사용을 하면서도 무척이나 불편하고 신경에 거슬립니다
최소한 OSD 만큼은 지원해서 설정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고 현재의 내가 청취하는 음원이 어떤 소리로 듣고있는지를 항상 확인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Atmos 소리가 너무 좋아 현재 내가 보유한 Atmos를 지원하는 2장의 Blu-ray Classical Music Title 에서도 영화만큼 좋은 소리를 들려 주는지 확인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첫번째는 Katia Buniatisvili 와 Zubin Mehta 가 지휘한 이스라엘 필과 협연인 Liszt 피아노 협주곡 2번과 Beethoven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청취해 보았는데 기대와는 달리 피아노 협주곡에서의 Atmos는 영화와는 달리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Guttenberg가 지휘한 Mozart의 Des Konigs Zauberflote 오페라를 Atmos로 감상해 보았는데 무대공연과 합창이 섞여있는 오페라라 그런지 피아노 협연보다는 조금 더 좋았지만 효과음이 많은 영화만큼의 소리를 들려 주지 못하더군요
Atmos 영화 감상시 통상적인 볼륨은 20미만을 사용했지만 파아노 협주곡과 오페라에서의 Atmos 볼륨은 foobar에서 음악을 청취할때와 동일한 25~30까지 볼륨을 높여도 이웃집에서 방문할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피아노 협주곡에서 PCM 으로 청취시 Standard 설정을 Adaptive Sound로 변경하니 볼륨이 갑자기 커지더군요
아마도 PCM 입력을 Adaptive Sound로 변경하면 소리가 증폭이 되도록 설정이 되어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커진 소리는 Atmos 로 청취할때와 크게 달라진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이제는 나이를 먹어면서 소리에 그 만큼 둔해 진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에이징을 하면서 HFPA Disk를 여러장 재생해 보았는데 HW-Q950R은 객체기반의 영화에만 특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80여장의 HFPA Disk를 소장하고 있어 여러 장르의 음악을 청취해 보았는데 아직 에이징 되지 않은 사운드바의 스피커에서도 힘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소리를 들려주고 있으며 특히 고음질의 다 채널 Disk에서 Atmos 만큼 멋진 소리를 들려 줍니다
사운드바 스피커에서도 소리의 힘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HW-Q950R 보다는 HFPA Disk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HW-Q950R 구입하신분은 고음질 다채널의 HFPA Disk로 음악을 한번 청취해 보시 것을 권합니다
(Mozart "피카로의 결혼" HFPA 재생)
일주일간 음악 위주로 열심히 청취한 덕분에 쇠소리는 사라졌지만 이전에 사용한 Onkyo 만큼 부드럽고 조화있는 소리는 아니지만 처음과는 달리 부드러워졌으며 쇠소리는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이제 사용하면 할 수록 점점 더 좋은 소리로 변해 갈 것이라 기대합니다
사용중 서브우퍼 설치 위치때문에 여러곳으로 옮기고 눕여서도 청취해 보았는데 생각보다는 서브우퍼의 음량이 크지 않더군요
좀전에 사용한 Onkyo는 6" 서브우퍼였지만 본체와의 궁합이 아주 좋았으며 서브우퍼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 시켜준 제품이였는데 HW-Q950R은 서브우퍼를 장소를 옮기고, 스피커를 눕이면서까지 Test해 보았는데 서브우퍼의 존재감을 크게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서부우퍼의 볼륨도 높여 보았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물론 소리는 이상없이 나오지만 예전 Yamaha때 처럼 서브우퍼의 존재감을 크게 느낄 수가 없네요
주파수를 별도로 설정할 수도 없는 제품이라 달리 손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읽어보니 서브우퍼 소리가 너무 커 볼륨을 최저치인 -12까지 설정하고 사용한다고 했는데 나의 경우는 음악을 청취할때 최대 볼륨인 +6까지 서브우퍼의 볼륨을 키워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을 보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종류의 사운드바를 사용하면서 HW-Q950R 처럼 펌웨어 업데이트가 어려운 기기는 처음 만나는 것 같습니다
생둥맞게 펌웨어 업데이트용 USB 단자가 기기 밑바닥에 있어 기기를 옆으로 세워서 USB를 설치해야 하고 기기를 옆으로 세우면 현재의 펌웨어 작업 진행상황을 알 수 있는 정면의 조그마한 모니터 창을 확인하기 어려우며 특히 HW-Q950R의 경우는 리모콘의 아래 버턴을 업데이트가 표시될때 까지 계속 눌러주라고 하는데 이거 조그만한 모니터 창을 확인하는게 쉽지 않는 과정입니다
기기 연결을 위한 HDMI 입출력 단자와 함께 삼성은 왜 이렇게 사용자의 편의성을 생각하지 않고 기기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에 스마트씽을 설치하면 Wifi 는 설정할 수 있지만 그 어디에도 현재의 펌웨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현재 출시된 최신 펌웨어인 Ver. 1008.0 을 USB에 다운 받아 메뉴얼을 보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는데 펌웨어가 설치되지 않아 USB 3.0 을 USB 2.0으로 변경한 후 Fat32로 포맷한 후 다운 받은 펌웨어 파일의 압축을 푼 후 설치를 다시 시도했지만 역시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더군요
아마도 8월에 출시된 제품이고 최신 펌웨어는 7월에 나왔기에 이미 최신 펌웨어가 적용되었거나 아니면 스마트씽으로 Wifi를 설정해 두었기에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 경우일 것이라 추측하지만 어디에서 현재의 펌웨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Netflix 의 Atmos는 많은 분들의 기대와 달리 Blu-ray와 같은 물리 매체의 Atmos와는 차원이 다른 큰 감흥이 없는 Atmos 소리입니다
첫댓글 사운드바의 하이파이 실력은 역시 한계가 있는 것인가요? LG, 소니는 어떨 지 궁금합니다.
에이징이 더 많이 된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Onkyo 만큼은 따라 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Sony 의 HiFi 재생 능력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가장 좋았든 제품은 음색이 좋았든 Yamaha 제품이였든 것 같은데 특징이 있는 제품이라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삼성의 Q950R 의 Atmos 음향은 동일한 가격대의 분리형 5.1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퇴직이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여유로운 시간이 되면 한번 연락 주세요
@wowow 퇴직은 아직 멀었습니다. 죽 버티면 27개월 남았네요. 농사일이 한가해질 때 한 번 뵈었으면 합니다.
지금 다시 사용기를 읽어보니 새롭네요
Q950R의 펌웨어는 휴대폰에 삼성 스마트씽을 설치해서 Q950R 사운드바를 설치한 후 Q950R 화면 상단 오른쪽을 크릭해서 현재의 펌웨어와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