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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길은 금강 남쪽의 정맥길로 가본다.
금강을 이루는 여러 하천들 중에서 그나마 깨끗한 하천이라면 충북 영동의 초강천과 보은의 보청천, 무주의 남대천이 있겠고
그 외 지역의 물은 대체적으로 3 급수 정도의 물이다
이른 아침 동대구에서 오송역으로 가는 ktx로, 다시 공주역으로 가서 나홀로 내려 길게 늘어선 택시를 타는데 기사분께서
기다린 시간에 비례해서 거리가 짧다고 투덜거리신다
이런일 한두번 격는일도 아니고 돈 걱정 말고 가시면 그건 제가 알아서 드릴테니 뭐 재미난 이야기나 좀 해달고 하니...
어라!~ 금방 도착한다.
모처럼 찾은 금강 남쪽의 정맥길에 이렇게 또 서고보니 운치도 다르고 향기 역시 다르다. 등산 신발과 긴옷부터 갈아입고,
한 발짝 움직여 본다.
추석을 앞둔 날이라 하늘은 한없이 맑고 밥공기 엎어 놓은듯한 몇몇 무덤에 벌초객분들이 다녀가서 초반의 길은 좋으나
마루금으로는 등로가 희미하다
성항산 올라가는 길에 본 금남의 맹주격인 계룡이 지척이다.
아!~~ 백제의 마지막을 말없이 지켜보던 계룡
조선의 수도가 되고자 했으나 터와 물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양에 수도를 빼앗겼으나
국내 최고의 명당터를 보유한 계룡이 당차게 서있다
계룡에서 이어지는 국사봉 방향
저어~~~~ 짜 넘어
비록 처자는 죽이고 왔지만 적장의 아들은 살려보낸 살생유택을 실천하신? 계백의 황산벌이 있는 논산시 연산읍 정도일 듯하고
울창한 산림사이로 듬성듬성 보이는 산소들이 모처럼 깨끗하게 정리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잠시 오르면 만나는 금남 정맥의 성항산
석성천 위치는 이렇고
지나온 경로 155번째 9,554km
성항산 정상에서 남쪽 계곡" 은골"로 스며들면 끈적끈적한 거미줄부터 반긴다
제법 경사가 있으며 지난해 떨어진 참나무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고
초가을이라 굵은 나무 아래로는 잡초들이 많이 말라 죽어있어 한여름보다는 걷기 편안하여 좋다
산의 경사면으로 미끄러지듯 내려와
정맥길이 바로 콧등위라 아무것도 없는 계곡에는 찾는 사람도 없지만
그나마 파란 하늘이 가끔보여 시원함은 있으니...
성항산에서 200m 정도 내려오면 만나는 첫 발원지
물은 아주 많이 흘러나오는데 1년 내내 물이 이렇게 나온다고 한다.
혹시 금남정맥길에 식수 보충하러 내려오신다면 오셔도 될 것 같다.
물은 금방 도랑을 형성해서 흐르고
개인 사유지이지만 주인장 부부께서 마음씨 좋으셔서 별로 말씀을 안 하시는데 그래도 인사는 드려야
울타리를 타 넘어 들어가서
조금 내려오니 주인장 부부께서 밭일을 하시는데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죄송하다며 인사겸 말씀드리니
이곳에는 어쩐 일로 오셨냐고 묻는다
"잠시 쉴겸 차 나 한잔 하시고 가라"며 집으로 들어오시란다
주인장과 사모님이 가지고 오신 냉커피와 얼음물
발원지 찾아왔는데 조금 전 그곳에 물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니 1년 내내 물이 흘러나온다고
그동안 전국의 6대 광역시와 69개의 시(市)와 86개의 군(郡)을 돌아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나고
정(情)을 받아왔다.
첫 발원지에서 받은 정을 가슴에 안고 시원한 냉커피와 얼음물을 가슴과 배낭에 넣고 배꼽인사를 드리고 나온다.
집을 지키는 거위란 녀석인데 집은 지키지 않고 주위로만 맴돈다.
집 아래 자리하는 은골 저수지
물이 아주 깨끗하다.
저수지와 민가 그리고 금남정맥길
내려온 길과 정맥 길
길가에 자라는 들깨와 주위로 축사가있어 소똥향이 함께 전해지는 도랑길
도랑 양옆으로는 축사가 있으며 냄새는 고약하다
쓰레기 버린곳도 많고 초반부터 이러면 안되는데...
물은 맑은 색이라기보다 간장 몇숟가락 퍼넣은듯한 색이다.
축사
상류에 이런게 많으면 물은 3급에서 4급으로 떨어지죠
참고로 1급수는 맑고 깨끗하고 마셔도 되고
2급 냄새도 없고 수영이나 목욕 가능하고
3급 갈색이나 황갈색 물, 물속 풍경은 더럽게 느껴짐
4급 오염되어 물고기도 잘 못살고 피부병 생김,농업 용수.공업용수 가능
5급 오염 공업용수 가능
그외 물이 아님, 죽은 물
정맥길
내려가는길에
초가을이라고는 하지만 한낮의 더위는 있기 마련이니
햇살이 따갑고 덥다
축사가 있고
불법 소각한곳이 많은데 이러지 말았으면
백두대간 동쪽이나 서쪽은 나름대로 깨끗한데
서쪽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에는 하천도 더럽고, 주변에 쓰레기나 불법 소각한곳이 너무 많다.
대표적으로 불갑산에서 발원해서 서해로 빠지는 불갑천이 가장 더러운곳인데 이곳 석성천도 만만찮은 것 같다.
간장 몇병 부어 놓은듯한 도랑
그 옆에 서있는 밤나무는 공주 밤으로 1kg에 2-3천원이라고 하셨다
아직 익은 밤은 보이지 않고 설령 익었다 하더라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직선길이 길게 이어지고
지역을 구분하기는 싫지만 경상도나 강원도는 이정도는 아닌데 충청도와 전라도는
좀 그렇다.
하천길에 일부러 이런것 찍어 오는건 아니지만 생활 쓰레기가 너무 많다.
누가 버린걸까 주위를 둘러봐도 마을은 너무 먼데 이런곳까지 와서 버린 이유는 뭘까
용왕님 면상으로 로켓배송 시키려는 걸지도 모르겠다
아니면,불이라도 지르고 가야하나?
지나온 정맥길 방향
이곳 석성천 상류는 물이 부족하여 농민들이 농사 짓기가 힘들어져
공주군에서 금강 물을 끌여와 상류에 방류할 계획이었지만
정부가 바뀌어 물거품이 되었다고 한다.
자연은 그냥 두는게 상책인데 부족하면 어딘가로 부터 끌어서 올 생각이니
생태계도 생각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비가 와서 물이 조금 깨끗해 보이지만 연한 갈색빛이며
여름이 끝나고 나면 진한 갈색으로 변할듯하다
한낯의 더위는 살태우기 정말 좋고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 도로가 수퍼에서 팥빙수를 사긴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숫가락이 없다.
어떻게 먹나 ...녹여서 마시나
일단은 들고 가본다.
공주시 탄천면을 지나
물은 서서히 황갈색 3급수 정도의 물로 변해가고
이제 추석도 멀지 않았으니 이녀석들도 곧 벌어질듯
잠시 도로길을 걸으며
지방하천 석성천
멀리 계룡이 보이는데
한국의 하천 1만km 종지부는 저곳 계룡에서 시작해서 논산천을 끝으로 마칠 계획
제방 위로 사람들이 다니지 않으니 강아지풀 이 녀석들이 제땅인양 절반 이상을 침범해 있고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녀석들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다음 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중얼거리며...
인근으로 민가가 없는데 아직 연기가 난다.
쓰레기 버리고 불법 소각까지 이 녀석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 건지...
공주분들 이러시면 안 됩니다.
이런곳을 보면 하천 주위의 마을 분들을 모두 모아 경남 창녕의 계성천으로 초대하고 싶어 진다.
계성천은 화왕의 전설을 간직한 화왕산 용늪에서 발원해 창녕군 계성면을 지나는 하천인데
물은 조금 황갈색이지만 쓰레기가 전혀없는 하천이다.
하천 위 제방으로 온통 풀밭이고
오늘은 꽃 뱀을 여러 마리 보는데 전 세계에 약 1천8백 종의 뱀들 중
우리나라의 뱀 중에서 독이 있는 녀석들은 살모사, 쇠살모사, 칠점사들이 있다
하천 길옆으로는 온통 꽃뱀(이 녀석들도 독이 있다고 한다)만 보인다.
대둔산 방향과 천등산
옛날 아주 오랜 옛날에 지리산 여신(할매)과 계룡산 여신(할매)이 서로 만나기로 했는데(삼국시대때 신라 5악이며, 산신(山
神)들도 대부분 여자이다, 삼국(三國)은 모계(母系) 사회라서 그런 것 같고,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 부계(夫系) 사회가
되므로 산신들도 남자로 바뀌게 된다). 지리산 천왕과 만복을 준다는 능선을 거느린 노고 할매와,
계룡산의 장군봉과 문필봉의 호위를 받고 계신 옥녀봉 할매 여신(女神)은 어디서 만날까 하다가 정한 곳이
작지만 당돌한 대둔산이다.
두 분 다 워낙 낯가림이 심하신 여신들이라 각자의 산속에만 있다가 만났으니 할 말도 많았을 테고...
그래서 내기를 해서 언니 동생을 하기로 정하기로 하였다.
두 여신은 하나, 둘, 셋을 세서 입으로 바람을 불어 대둔산에 있는 돌들을 상대 쪽으로 많이 날려 보내는
쪽이 이기는 것으로 정했다고... 야간에 입바람 경쟁이 시작되어 양볼이 터지도록 불었다는 그런 이야기다
다음날 아침 돌을 하나하나 세어 보는데 충청도 쪽 돌들이 모두 날아가 전라도 쪽에 쌓였다고 전한다.
이유는 충청도 계룡 할매 산신이 하나. 둘셋 하기도 전에 양볼이 터지도록 바람을 불었다는 이야기...
그래서 대둔산의 돌들은 모두 전라도 쪽에 수북 쌓여 있다고 전한다
비날 하우스 안에는 대부분 멜론이며
멜론 하나에 거의 1만 원이라고
껍질만 봐서는 익은 녀석인지, 아직 덜 익은 녀석인지
멜론 농사를 지으시는 부부와 대전 ** 병원에서 근무하신다는 딸(29살)
병원에서 추석선물로 특별히 40박스를 주문해서 차에 싣고 계시는데
제가 한마디 합니다.
딸네미한테 "소개료 10% 주셔야 한다"라고 하니
옆에 있던 딸레미가 "엄마 봐라 10% 줘야 한다잖아. 병원장님도 같은 소리 하셨거든..."
"이 망할 가시나 그래 주께"하신다.
옆에서는 딸레미분이 좋아서 죽는 다고 웃는다.
논산시 광석면 창구 배수장을 지나
지방하천 석성천
물은 더럽고 하천 옆 제방으로는 쓰레기나 불법 소각한 곳도 많고
하천가로는 외래식물 가시박이 제 세상인 듯
그야말로 바늘 하나 들어갈 자리 없이 빼곡하게 자란다
멀리 계룡이 보이고
인근에 사시는 주민분들께서 미친듯 물과 싸우신듯하다.
물은 이제 수질 등급 3 급수인 용존 산소 6ppm 황갈색의 물로 내려왔다.
물속 풍경은 진한 황갈색이며 너무 더럽게 보이는데 4 급수 정도가 되면 물고기도 못 사는데
이런 곳에 수영한다면 바로 피부병 걸릴 것 같다
저어!~짜 멀리 익산의 미륵산인가 탑이 보일 듯 말듯하고
바랑산과 대둔과 천등이 이어지는 정맥 길
지나온 하천길에 본 계룡과 바로 옆의 향적산
하천 넘어 보이는 산 뒤로 660년이 역사를 자랑하던 백제의 왕궁이 있던 부여인데
백제의 왕들께서 고란사의 약수맛을 제대로 알았을까?
심부름 보내는 궁녀들에게 고란사 약수물을 떠오게 하면서 꼭 고란초잎을 물위에 띄워서 함께 가지고 오게 했다니
백성을 못믿은 왕들께서 마시던 물이 고란사 약수물인듯하다.
부여의 용머리나 국사봉 방향
우리나라 10대 평야인 논산평야와 계룡산
참고로 우리나라 10대평야는 다들 아시죠
철원평야, 김포평야, 여주 평야, 안성평야, 상주 평야, 예당평야, 논산평야, 김제평야, 나주평야, 김해평야가 있죠
저짜서 흘러온 응평천
오늘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는 계룡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이어져온 계룡이 산태극 수태극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산태극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계룡까지이며
수태극은 계룡에서 군산 앞바다까지를 말한다.
백두에서 이어져온 산의 기운이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지리로 남하(南下) 하지 않고, 크게 틀어 회룡(回龍)이 되어
한양의 어전(御前)으로 향하는 기운이다 보니 그 기운이 남다르다 할 것이다.
천등산과 정맥 길 그멀리 연석산이 고개를 내민다
산과 들판 그리고 강이 만들어 놓은 논산
대둔에서 이어지는 정맥길
이제 공주 땅과 논산땅을 지나 600년 역사를 간직한 부여땅에 도착한다
지나온 곳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금강이다.
멀리 안테나 송신탑이 보이는 걸 보니 익산 땅의 미륵산인 듯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 억수로 이뻤다는 선화공주와 서동왕자의 설화의 주인공이신 백제 무왕이
미륵사(미륵신앙)를 창건하셨고 미륵사지가 있는 북쪽을 미륵산이라 불렀다는곳
금강
전북 장수 뜬봉샘에서 흘러온 금강이 장수군, 진안군. 무주군, 영동군, 옥천군, 신탄진, 세종시, 공주시, 부여군을 거쳐 이곳까지
흘러왔고 오늘 함께한 석성천이 금강에 합류하는 지점에서 마무리한다
잠시 지난날 걷던 금강 자전거길로 걸으며 젓갈의 고장 강경으로 나간다.
금강 하구로부터 38km 지점
뭐임 조금 전에 38km였는데
미륵산이 보이고 그 뒤로 새만금이 자리하는 만경강이 있을테고 김제 평야에 우뚝한 산은 전주의 모악산인 듯
저넘어는 김제 평야가 있으며 익산,김제,정읍 평야를 이루는 하천으로는
만경강이 전주천을 거느리고
동진강은 원평천,정읍천,고부천과 함께 줄지어 흐른다.
금강
우리나라 4대 강 자전거 타고 한 번에 가는 것보다
천천히 걸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강경의 옥녀봉
하늘나라 선녀가 단정하게 앉아있는 형상이며 작고 낮지만 아주 당찬 기운과 사방팔방 수려한 경치를 가지고 있는곳
아직 안 가보신 분 계시면 빨리 가보세요
경치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지난날 걷던 논산천이 금강을 만나는 곳
논산천은 금남정맥 싸리재위 태평 봉수대 서,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우리나라 3대 저수지인 예당 저수지. 논산(탑정) 저수지,
동림(고창군) 저수지중 하나를 지나 강경에서 금강에 합류하는 천이다
옥녀봉 아래에 도착해서 택시를 부르려니 모자 쓴 아저씨가 택시를 불러주신다며 연락을 하시고
한분은 통닭이라도 같이 먹자고 하시고... 분위기 좋죠
오늘 다녹은 아이스크림 하나로 이곳까지 와서 닭고기 몇 조각으로 끼니를 때운다
길고 더러운 곳보다 짧지만 더러운 석성천을 마치고 아저씨가 택시를 호출해 주신 덕분에 강경역에 도착해서
대전을 거쳐 대구로 옵니다.
논할 산이 많아서 좋은 논산(論山) 인심 아주 좋습니다.
첫댓글 금남 길의 맑은 물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흐려지는군요.
아직도 지방에 가면 나이 드신 분들이 소각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 없어서 소각이 당연시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자체에서 좀 더 많은 홍보를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먼 길 걷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서해로 흐르는 물은 대부분 혼탁한 물이라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
깨끗한 물 구경하기 힘들어지는 세상이라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네요
정맥길 추진은 잘되고 있으시죠
제가 사는 지역인데 부끄럽습니다.
저도 환경단체에서 활동해봤는데 정책적으로 문제가 많더군요. 금강에 설치한 여러 개의 보와 수문 개방 문제에서부터 축사에서 배출하는 폐수 관리까지. 지역민들의 의식도 너무 낮고요. 할일이 많습니다.
샛강이 살아야 금강이 사는데 샛강은 더럽고 금강만 깨끗해질 수는 없겠죠
서쪽보다 상대적으로 동쪽의 시민들이 환경에 더욱더 민감함을 볼수 있었습니다.
숟가락은 보통 뚜껑에 붙어있는데...메론은 숙성 과일이라 따서 7-10일 정도 지나면 아주 맛이좋습니다 조만간 함 보입시다
숟가락이 없어서 결국 녹여서 마셨습니다.
얼굴 한번 봐야 할텐데요
날잡아 봅시다
석성천 발원지 찾아서 1급수물이 관리부재로 얼마지나지않아 2~3,4급수 물로 변한것 같네요
먼 거리 걸음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하천은 대부분 3km정도 내려오면 더러워 지는데 민가를 만나면서 그렇게 됩니다.
글 감사합니다.
올해안으로 방장님의 하천이 끝내기위해 열심히 다니시면서
그곳의 풍경과 하천의 모습 전해주시네요.
항상 안전하게 다니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의 하천길도 수박 겉핥기식으로 끝나가구요
이제 산과 물의 혼연일체를 배우기위해 정맥길 준비해봅니다.
많은 사진과 자세한 설명까지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추워지는 계절인데 잘 계시겠죠
상류물길은 깨끗한데 아래로 내려올수록
축사도 많아지고 곳곳에 쓰레기 소각으로
하천물길이 더 더러워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관리가 필요할듯....
수고하셨습니다
한번 더러워진 물 다시 맑게 하려면 수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대부분 흙탕물이라 어떻게 복원할지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방방곳곳 산 들 천 다 가보셧으니 이젠 하늘 길만 남은것 같읍니다 정말 대단 하심니다
참 많이도 돌아다녔습니다.
동해안 후딱 끝 내시기 바래요
다행입니다. 물이 더럽고 쓰레기도 많고 소각한 곳들도 많아 내심 보면서
우리 옆동네 사는 곳이 그러니 마음이 씁쓸했는데...
강경에서의 인심덕에
희망을 엿보게 되네요.
강경의 옥녀봉도 반갑고~
근처 다녀가셨는데 못찾아뵈어서 죄송요.
물은 흐리고 더러웠지만 논산의 인심은 좋더군요
해안길 준비 잘해서 마무리 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