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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떠나는 체험 학습 ➋
화산 원정대
어린이 원정대의 이탈리아 화산 특별 체험기
글 파올라 카타파노, 시모나 체라토
그림 친지아 길리아노
초판 발행일 2012년 10월 20일
책의 사양 국배변형판(200×270㎜), 128쪽, 올컬러, 반양장
정가 13,000원
대상 독자 초등학교 전 학년(확산 독자 : 교사, 학부모)
ISBN 978-89-6286-112-9 (74400), (세트) 978-89-6286-109-9
백두산이 화산 폭발할지도 모른다고?
화산 체험 여행을 통해 스스로 배우는 화산의 모든 것!
세계로 떠나는 체험 학습 ➋
화산 원정대
어린이 원정대의 이탈리아 화산 특별 체험기
6명의 어린이 원정대, 화산을 직접 체험하다!
최근 화산 전문가들이 백두산의 화산 폭발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백두산의 화산 폭발을 화산 폭발로 발생하는 피해, 주변국의 영향, 폭발 시기 등 무시무시한 이야기들로 보도한다면 어린이들은 화산을 과학적 현상이라기보다는 자연재해 혹은 재앙으로만 인식하게 될 것이다. 어린이 원정대는 화산 전문가들과 함께 주요 화산을 직접 둘러보며 화산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고 호기심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그렇다면 과연 화산은 무섭기만 한 존재일까?
화산 때문에 인류가 살 수 있게 됐다고?
사람들은 화산은 거대한 파괴자처럼 생각하고 화산 폭발은 곧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화산 주변에 사는 것은 목숨을 내놓을 만큼 위험한 일로 보인다. 하지만! 화산 때문에 지구의 대기권이 만들어지고 생명체가 등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화산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화산 폭발이 없었다면 지구는 달처럼 그저 삭막한 행성에 불과했을 것이다.
굵직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산을 체험한 어린이 원정대는 화산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이 책을 접한 어린이들도 화산이 두렵고 무서운 존재인 것이 사실이지만 탐험해 볼 만한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재미있는 신화와 다양한 이야기가 함께하는 통합적 구성
화산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불의 신인 ‘불카누스’에서 유래되었다. 불카누스는 얼굴도 못생기고 절름발이이지만,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 재주를 지닌 신이다. 그의 대장간은 시칠리아 섬 동쪽에 있는 에트나 화산이다. 고대 사람들은 에트나가 불카노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믿었다.
화산은 과학적으로 인류의 생활 공간을 만들어 준 동시에 역사적으로도 인류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했다. 그래서 화산은 신화에서도 등장하며 『삼총사』로 널리 알려진 작가인 알렉상드르 뒤마의 체험기에도 등장한다. 『해저 2만 리』, 『80일간의 세계 일주』 등을 지은 쥘 베른은 화산을 주제로 한 과학 공상 소설인 『지구 속 여행』을 써서 상상력과 기발함을 보여 주었다.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입체적인 구성으로 어린이들은 과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고, 우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어 보이는 교과서 지식인 화산이 더욱 친숙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지루함을 덜어주고 과학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실험
이 책은 단순히 과학적 지식을 보여 주지 않는다. 어린이들이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해서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 다양한 에피소드를 갖고 있다. 여행 일지와 같은 구성은 과학 교과서와 같은 지루함을 덜어 주고, 베이킹소다와 식초, 모래 등을 이용하여 작은 화산 만들기, 탄산음료와 멘토스로 화산 폭발 일으켜 보기, 경석과 흑요석을 갈아서 비교해 보기 등 어린이들이 쉽게 해볼 수 있는 작은 실험을 제시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였다. 탐험 중간에 배치된 여러 가지 정보 팁박스는 체계적인 화산 공부가 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줄거리
화산 원정대의 탐험을 시작하기 위해 탐험대원들은 나폴리에 있는 아이디어 공장인 ‘과학의 도시’에 모였어요. 여기에 모인 화산 원정대원은 알베르토, 암릿, 카이, 키란, 맥신, 토니아로 구성된 어린이와 잔니 마체도니오라는 화산 전문가예요.
우리는 잔니 마체도니오 선생님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약 12일간의 탐험을 마치면 로마에 와서 수료식을 할 예정이었어요.
탐험 첫째 날은 화산에 관한 다양한 상식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직접 화산을 만들어 실험해 보기도 했지요. 무엇보다 더욱 놀라운 점은 화산 덕분에 생명체가 등장할 수 있었고, 우리 인류도 진화를 거듭하며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거예요.
본격적인 화산 탐험이 시작되면서 탐험대는 베수비오, 스트롬볼리, 불카노, 에트나 화산을 차례로 찾아갔어요. 화산 폭발로 형성된 캄피 플레그레이, 분화구 속 분기공, 베수비오 폭발로 역사적 유적지가 된 헤르쿨라네움 등의 일정은 관람으로만 그칠 수 있는 화산 탐험을 더욱 소중한 시간으로 바꿔 주는 역할을 했지요. 탐험대의 일정은 로마의 알바니 구릉지에서 마무리도었고, 모든 과정을 마치자 탐험대원 모두 ‘꼬마 화산학자’라는 수료증을 건네받았답니다.
차례 (화산 원정대의 여행 일지)
화산 원정대의 탐험을 시작하며
7월 6일_ 화산에 관한 수업
7월 7일_ 그란 코노와 뜨거운 열기
7월 8일_ 진흙과 유황이 있는 지옥
7월 9일_ 창조자 베수비오, 파괴자 베수비오
7월 10일부터 11일_ 예의 바른 화산
7월 12일_ 대단한 노력
7월 13일_ 기포들과 풍선들
7월 14일_ 색채와 악취의 마술사
7월 15일부터 16일_ 엄마 에트나와 아기 분화구들
7월 17일_ 가까이에서 본 용암
7월 18일_ 호수들, 언덕들 그리고 수료증
지구물리학과 화산학 국립 연구원(INGV)
화산 공부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이 책이 나오기까지 함께한 분들
이 책을 만든 사람들
글 _ 파올라 카타파노
동시 통역자로서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과학 기자로 제네바에 있는 세른(CERN)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1996년부터 많은 사람에게 과학을 알리는 데 힘쓰는 미디어(RAI, Newton, Focus, Tuttoscienze, La Sette)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글 _ 시모나 체라토
이탈리아에 있는 토리노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우주물리학을 전공하였고, 트리에스테에 있는 국제 고등 연구소(SISSA)에서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공부하였습니다. 과학을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출판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트리에스테의 국제 고등 연구소 미디어랩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진 _ 마이크 스트뤽
네덜란드 사람으로 항공기 엔지니어이면서 항상 사진 찍는 것을 즐깁니다. 제네바에 있는 세른(CERN)에서 일했습니다. 4년 전부터 과학 분야를 전문적으로 맡는 프리랜서 사진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림 _ 친지아 길리아노
풍자화를 주로 그렸는데 1978년 루카의 만화 전시회에서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Yellow Kid 상을 받았습니다. 과학의 홍보와 과학기술 자료, 역사적인 기념과 같은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책을 무척 좋아해서 다양한 출판사들과 일을 했고 2004년에는 지간테 델레 랑게 상을 수상했습니다. 회화 작품도 그리면서 이를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번역_ 오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 어를 전공하였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국립 페루지아 대학교에서 공부하였으며, 한국어-이탈리아 어 사전 작업에도 참여하였습니다. 꾸준히 이탈리아 책을 우리말로 옮겨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옮긴 책으로는 『마리아 몬테소리』, 『로자 룩셈부르크』 등이 있습니다.
세계로 떠나는 체험 학습 시리즈
흥미진진! 어린이들의 생생 체험기!
현장감 있는 사진이 가득!
지구에 관한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선택!
「세계로 떠나는 체험 학습」 시리즈는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이 되던 2009년에 출간된 어린이 기획물로 갈라파고스 제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화산, 브라질의 아마존을 탐험한 아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꾸민 과학 체험기입니다. 국가 연구 기관(이탈리아)의 지원을 받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한 관찰기를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떤 책보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 체험 현장의 생동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사진들!
책장을 넘기며 사진만을 보는 것만으로도 함께 체험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 탐험 주제에 관한 모든 것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원정대원들이 직접 해 본 실험과 다양한 놀이, 연구 기관 방문 그리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과정 등을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2. 페이지마다 느껴지는 아이들의 생생 체험들!
어린이 원정대원들 탐험하면서 보고 느끼고 생각할 것을 그대로 책에 실었기 때문에 읽는 내내 몰입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쓰여진 대화와 생각들을 어린이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어서 어떤 책보다 내용 전달력이 우수합니다.
3. 전문성이 바탕이 된 우수한 과학 교양서!
탐사 여행 내내 아이들과 함께 동행하는 분야별로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고, 과학적인 현상과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합니다. 이탈리아의 국가 연구 기관에서 지원하였기 때문에 어떤 체험 학습보다 전문성이 강화되었으며, 살아 있는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4. 상상력과 감동을 전달하는 생생한 일러스트
어린이들이 겪는 생생한 체험과 과학적 사실을 표현하기에는 사진이 가장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사진은 있는 그대로만 보여 주기 때문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표현하기에 부족하다. 과학 교과서에 등장하는 주제를 이야기하듯 그린 일러스트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상상력을 키워 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과학이라고 하면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점을 보완하여 페이지를 넘기며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담당자_ 이명준(woozoo@donga.com 02-3148-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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