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영혼을 표상하는 동물이 무엇인가를 알고자 합니다. 밭가는 소인가, 숫사슴인가, 노루인가? 사슴은 뿔이 장대하고 노루는 작습니다. 그래서 구별이 되고 차등(差等)이 됩니다. 산을 볼 때도 코끼리인가? 돼지인가? 구분하는데 내가보기에는 돼지이지만 코끼리가 맞다고 합니다. 코끼리를 증거할수있는 커다란 암석(=>상아)이 있으면 코끼리이고 없으면 돼지, 맥(貊)입니다. 둘다 길상이지만 돼지보다 코끼리가 상등입니다. 포박자는, 큰 산에는 큰 신, 작은 산에는 작은 신이 거한다고 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그 산의 영혼의 형상을 생각합니다. 산을 볼 때는 이어진 능선을 독립적 물상 단위로 끊어 볼줄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학의 영혼을 갖은 산이 있는가하면 동네 뒷산은, 번견, 즉, 집지키는 개의 영혼을 갖은 산도 있으며, 유덕한 할매의 영혼을 갖은 산도 있습니다. 왜 할매 산인가? 그 산은 야위었으며, 알밤도 많고 영지,야생감도 있고 할머니를 증거할 이빨 바위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도, 깊은 의식/무의식에서 본인을 상징적으로 규정해주는 동물이 있습니다. 호랑이,거북이,뱀,늙은너구리,곰,여우,토끼,학,암코양이,웅계(숫탉)... 기린,낙타는 목형인의 표상일 것입니다. 초탈한 일사(逸士)이면 기린이고, 세속의 인연 속에서 모진고생하면 낙타... 니체는 자신을 독수리로 봤습니다.예전에 선생을 찾아다닐때 어느 분을 뵐때는 독수리나 학을 보았고 어느분을 뵐때는 원숭이를 보았습니다. 한 쪽 다리가 썩은 원숭이를, 만나보면 한 쪽 다리를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대요. 흠~ 저 사람은 너구리왕이다. 저 친구는 표범이구나... 아이들이 잘하는 것이고 어른이되면서 잃어버리는 능력입니다. 마의상법은 말합니다. 대저 사람은, 수(水)에서 정(精)을 얻고 화(火)에서 기(氣)를 품부받아, (즉,수/화의 정/기가 합함으로써 비로소) 온전한 사람이 되나니 정합(精合)한 연후에 신(神)이 생하고, 신생(神生)한 연후에 형태가 완전해지므로 이를 아는 선비는 금,목,수,화,토 5형인의 상을 알며, 비금(飛禽)과 주수(走獸),즉,나는 새와 달리는 동물의 상으로 사람의 상이 표상됨을 안다.
똑같은 사주를 받았다고 해도 상(相)은 다를 수있습니다. 그래서 사주만으로 만족되지않고 상(相)을 중요시하게 되는데 동명이인의 경우로, 대장간 뜨거운 불을 곁에두고 태어난 아이와, 강을 건너낳은 아이의 차이를 설명한 자료가 있고 => 대장간 이야기는 원수산선생의 명리탐원(무릉출판)p304~ 305 공일창선생은 하락이수추명법이라는 책에서, 같은동네 위아랫집에서 한날 한시에 태어난 사람은, 그럼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묻습니다. 그러면서 동명이인은 태어난 장소의 문제도 있거니와,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태원에 있다고 주장하셨습니다. 부모가 합방한 시기가 다를수있으므로, 같은 시에 태어났더라도 조금씩 다른 운명을 받는다는 설명입니다. 본인의 생각을 추가하면, 부모가 합방한 시기에 갖는 부모의 마음,기운의 문제도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살벌한 전쟁터에서 돌아와 합방했다면 동기감응의 법칙에 의해 그러한 영혼이 자궁으로 들어올 공산이 큽니다. 그러므로 결론은, 좋은 자손을 두고자하면 부모의 전일한 노력도 필요하다가 될 것입니다. 예전에, 검은 반점이 얼굴을 덮어버린 분이 계셨는데 동네어른들 하시는 말씀이 산모가 아이를 잉태하고서 배가 불러올 즈음에 동네사람이 고래를 잡아왔다 그 고래고기를 먹었기 때문이다.라고 하더군요. 이런 예는 주변에 의외로 흔합니다. 동명이인(同命異人)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는 것이죠.
동명이인(同命異人)의 명조로 소개된 사주를 보고자 합니다. 다섯 분이 한 개의 사주를 공유하신 경우인데 그 사는 모습이나 사회적 계층이 상당한 차이가 나서 발표자는 정확한 병원시라고 하셨음에도, 생시가 의심되지 않을수없습니다. 부부가 화목하고 사회적 성취도가 높으신 1命과 2命은 유시가 아니고 신시라고 판단됩니다. 발표자께서 병원시까지 밝혀주셨는데, (뚜렷한 증거도없이) 굳이 시를 부정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병원시라고 그냥 믿을수는 없습니다.
1命. 치대 나와서 외국유학 박사코스밟음. 현재 의사. 결혼해서 화목함. 부잣집 출생 18시 14분 2命. 전산과 석사과정 밟고, 인터넷회사 개발관리부서. 부부화목. 중부집안의 출신 18시 27분 3命. 평범한 주부, 乙酉년 이혼, 18시 36분 4命. 룸살롱 호스티스, 乙酉년 이혼, 지금은 카바레에서 일함 18시 37분 5命. 입사 퇴사를 반복하고 근 일 년 간 무직, 미혼, 18시 40분
=> 부부가 화목하고 사회적 지위가 있다면 유시가 아니다.
(목) 乙 乙 壬 壬 酉 酉 子 子 坤
명궁 ; 기유
=> 부평초이다. 원국에 쓸만한 글자가 없는데도 명궁 간지(己酉)가 생문방(활로)을 열어주지 못했다.
=> 4간지가 모두 복음으로 길상이 못된다.
=> 수,목,금이 따로 놀아서 격국이 없다, 유정(有情)의 볼트/너트가 없다.
=> 유/유자형하고 자/유귀문破 중하여 부부화합 어렵다.
=> 乙/乙조합은 도화끼가 있다. 또한 乙/壬조합을 장요문은 축수도화(逐水桃花)라고 했다. ※장요문 기문둔갑 천지전서 참조.
=> 원국에 물이 질펀한 것은 도화의 물상이다.
=> 4지지의 괘상으로 감괘와 태괘를 쓴다. 이는 도화의 상을 벗어나기 어렵다.
=> 장점이 있다. 월덕귀인(壬)을 놓았고, 일원의 천을귀인(子)를 놓았으나 안타깝게도 복음을 범해서 감분수(減分數)함.
당생지수(當生之數) 양녀 회수 1801책
=> 8괘,1괘가 壬命을 토극수 중극(重克)한다.
(목) 甲 乙 壬 壬 申 酉 子 子 坤
명궁 ; 경술
=> 등라반갑하여 수몰(水沒)을 면했다. 갑이 乙을 일으켜세워준 것이다. 戌 명궁의 글자가 용신의 역할을 그대로 함.
당생지수 양녀 회수 1956책
=> 신괘(身卦)는 5괘(=진괘)이므로 진취적인 성품이다.
=> 5괘,6괘가 壬命을 탈기시켜 흉하다. 단 壬子命이므로 해가 크지는 않다. (이허중명서의 壬子 참조.)
=> 9괘가 금극목으로 5괘,6괘를 제어하니, 사주학의 상관패인의 격국과 뜻이 같다.
=> 5괘,6괘는 壬命의 천을귀인이므로 길상이다.
=> 6괘는 子월의 천덕귀인이다.
=> 壬命의 록은 亥이므로 9괘가 록인바, 당생지수1956책의 백수9괘가 정록(正祿)이니 부모덕이 지대하다.
=> 신괘(5괘)는 임자(목)의 왕지이므로 힘이있다.
=> 신괘(5괘)는 子년명을 자/묘형한다.
=> 태세12신살 → 9괘에 병부,겁살이고, 6괘가 사부,망신이며, 박사12신살 → 5괘에 병부이니 의사직업 어울린다.
상괘 ; 천뢰무망 육3
하괘 ; 뇌풍항 구2
|
첫댓글 태몽이나 꿈에서 사람을 상징하는 동물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여우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예.그러시군요.
여우이야기가 나와서 생각이 납니다.
제갈량은 닭을 잡아 묶을 힘도 없었다고 하는데, 고향에서 수련할때 천년묵은 여우의 영에 재갈량의 도골풍모에 반하여 비법을 가르쳐주었다고 하는 말도 봤습니다.
사실 백두산에서 호랑이가 죽은채로 발견 되었다던가 방사한 야생 동물이 죽었다던가 하면 마음이 아프고 또 한편으론 어떤 변란이나 큰 인물이 갈 징조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저는 실제 살아있는 동물들이 인간들과 보이지 않는 어떤 끈으로 연결 되어 있는건 아닌지 잠시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신인류의 특성이 아닐런지요?
꿈에서 사람을 상징하는 동물???? 꿈에 산돼지, 구렁이,잉어,소, 말,,,이 죽었다고 그럽니다
그 날 집안에서 누가 돌아 가셨다고 통보가 옵니다
이것이 고인과 그 동물과 관계가 있는 건가요
예를 들면 - 사둔 어른이(남동생장인어른)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셨다고 동생이 전화 왔기에
내가 하는 말이 그렇게 점잖고 미남인 분이 산돼지가 뭐냐 오늘 저녁에 돌아가시니 빨리 가봐라 했지요
아침에 통화를 했는데.....저녁8시에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집안에서 제꿈에 대해 무서워 합니다
오래간만에 전화하면 우리집 꿈꿨니 그럽니다 / 꿈이 너무 맞는 것은 무슨 동물의 물상인가요
어떤 스님에게 여쭈니 성불하십시요 하시더라구요
나라에 큰 일이 있었을 때를 체크해보십시요.
@木魚 나라의 큰일까지...그런건 아니고요 주로 내 주위에 일들 입니다
선생님 글을 읽다 보니 나는 어떤 물상이기에 이런 꿈을 꾸는지 궁금했습니다
정다운 스님 책을 보다가 사주라는 것에 재미를 들였는데 공부를 위해 사주를 올리면
(우리집안 사람들요) 성격은 잘맞음 다른것은 대부분 맞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명리마당과 목어선생님 코너 삼성문의소카페 자주 읽습니다 감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징비록의 의하면 임진왜란때 함경도에서 청어가 잡히지 않았도 괴이한 징조로 여겼다고 합니다. 청어가 다시 잡히자 임진왜란이 끝났구요. 당시 일본이 침략한날 새한마리가 엄청큰 소리로 종일 울어 듣지못한 사람에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승냥이가 평양성에 몇번이나 들어왔다는 기록도 있었습니다 승냥이는 야생짐승이라 사람사는 곳에 들어오지 않는법인데 이것이 다 동물을 통해 오는 징조가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