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전 준비
화요일 1차로 두명의 대학생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4시에 시작이라서 3시30분까지 도담도담실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3시20분쯤 지은이가 먼저 도담실에 왔습니다.
"지은아. 같이 청소 먼저 할까? 지은이 청소기 돌릴줄 아니?"
"네~"
지은이가 청소기를 돌리고 있는데
3시30분이 되자 기다린듯
한꺼번에 아이들이 왔습니다.
"선생님 뭐해야되요?의자는 어떻게 해요?"
"우선 지은이가 청소기 돌리고 있으니 같이 하자~"
"네~~!!"
아이들과 함께 대학생 선생님 맞이 준비 합니다.
면접실과 대기실 안내판을 붙이고 면접실인 도담도담실을 풍선으로 꾸며놓았습니다.

<미리준비한 안내지>

<도담도담실 면접실 꾸미기>
최종점검 사전 리허설
면접위원 명패를 세우고 자리를 잡고 앉아 오늘의 일정에 대해 나눴습니다.
인사할 순서와 질문순서등을 면접위원끼리 정했습니다.
"내가 인사할께. 그 다음 질문하자."
"그럼 내가 마무리 인사할께"
아이들 끼리 머리를 맞대고 의논합니다.

<질문리스트 미리 작성하기>
대학생 선생님 모시고 오기
리허설 중 민지 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기 이름을 확인한 예림이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선생님 저희 나가봐야해요. "
"우선 이야기 하고 예림이랑 정빈이가 다녀와요."
상의가 끝나고 예림이랑 정빈이가 후다닥 뛰어 나갑니다.
그 사이 아직 도착하지 못한 민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헉헉.. 헉 선생님. 저 민서인데요. 아직 시작 안했죠?
지금 끝나고 뛰어 가는 중이에요. 헉헉. 더 금방 갈께요."
학원 끝나고 4시에 맞춰 오기 위해 열심히 달려오다 미리 전화를 했습니다.
민서가 도착하고 선생님들께서 도담실 앞으로 도착했습니다.
하람이와 지은이가 대기실을 안내해드리고 이름표도 붙여 드렸습니다.
지은이는 메뉴판 보였드리고 무엇을 드실지 여쭸습니다.
"차 어떻게 타는거에요?" 처음 차를 타보는 지은이가 물어서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복숭아 아이스티를 대접하고 하람이와 지은이는 면접보는 동안
대기실에서 선생님들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이름표 달아드리기>

<차 대접하기>
면접진행하기
면접을 진행앞서 자리를 배치하고 질문면접관과 관찰면접관으로 나눠서 면접을 진행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질문면접관은 직접적인 질문을 하는 위원입니다.
관찰면접관은 질문과 답을 주고 받는 사이 면접자의 좋았던 모습을 잘 기억해 기록하는 위원입니다.
그리고 면접관 역할을 면접자가 바뀔 때 바뀌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면접 위원님들 면접 시작할까요?"
"아직이요. 아직이요!!" 다급하게 마지막 상의를 진행합니다.
3분쯤 지나 다시 물어보니
이제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민지 선생님이 우선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멘트로 인사를 하고 시작합니다.
질문을 하는 아이들 눈빛과 자세가 진지합니다.
조용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을 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가장 잘하는게 무엇인가요?"
"꿈이 무엇인가요?
"우리가 잘 못하게 어떻게 하실건가요?"
"어떻게 가기꾼이 강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셨나요?"
"우리를 어떻게 도와주실 건가요?"
아이들의 예리한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10분 정도의 질문을 주고 받고 민지 선생님의 면접을 마쳤습니다.


중간 쉬는 5분 미리 준비한 판에 선생님께 드리는 작은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칭찬이나 좋은 점을 발견한 것들을 적었습니다.

선생님 나가시자 아이들끼리 깔깔, 히히 웃음이 납니다.
그 속의 긴장감을 이긴 한 숨과 안도의 한 숨이 쉽니다.
"선생님. 질문하는데 제가 너무 긴장되요.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예림이가 가슴을 부여잡고 말합니다.
"이렇게 소개서 쓰신 것만해도 정말 대단하세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신나서 말합니다.
이제 질문면접관과 관찰면접관을 바뀌서 진행할 차례입니다.
질문면접관 위원들이 질문의 내용과 순서를 정하느라 분주합니다.
그때 마침 팀장님께서 참관위원으로 오셨습니다.
"면접관님들 선생님 들어오실라고 할까요?"
긴장한 듯 숨을 한번 크게 쉬고 시작합니다.
은별 선생님이 들어왔습니다.
"선생님 자기소개 해주세요."
"왜 생활기술학교를 하는 선생님으로 오셨나요?"
"저희를 어떻게 도와주실 수 있나요?"
"꿈이 무엇인가요?"
"초등학생을 만나보신 적이 있나요?"
"취미가 무엇인가요?"
"말썽부리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은별 선생님이 아이들의 진지함과 더불어 진심을 다해 대답해주셨습니다.
면접을 마치고 은별 선생님께도 쪽지를 적어 드렸습니다.





참관해주신 팀장님 의견 말씀
면접이 끝나고 혹시 보시면서 아이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으신지 여쭈었습니다.
"친구들이 정말 잘 했어요. 근데 쓰느라 선생님을 더 잘 바라봐 드리지 못한것 같아요.
쓰는 것보다 예쁜 눈으로 반짝반짝 선생님들을 더 자세히 집중해서 바라봐 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역시 팀장님은 아이들이 어떻게 해야 더 잘 배우는지, 무엇이 더 중요한지 아시는 것 같습니다.
다음 면접 때는 아이들이 쓰는 것 보다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준비해야겠습니다.
정리정돈 & 학교 소개해드리기
우리학교에 오신 선생님들이니 처음부터 학교소개를 해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정빈이와 예림이가 담당입니다.
정빈이와 예림이에게 4시40분까지 소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막상 소개해준다고하니 아이들 모두 다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나눠서 준비한 것이 있으니 담당자가 가자고 이야기 나누고
다른 친구들을 도담실 정리정돈을 부탁했습니다.
정빈이와 예림이가 나간 사이
다른 친구들과 정리를 했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지민이가 잘 정리해주었습니다.
있었던 자리로 척척 잘 놓습니다.
40분쯤 되어 예림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 아직 소개해드릴게 많아요. 5분만 더 있다가 갈께요."
"그래. 잘 소개해드리고 오렴."
학교 소개를 마치고 예림이와 정빈이 그리고 대학생 선생님이 도담실로 돌아왔습니다.
면접자도 면접위원도 모두 미소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아이들은 목요일날 온다고 인사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추가적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첫댓글 아이들 너무 맑고 예뻐요.
질문하니까 제가 더 떨려요. 라는 고백이 왜 이렇게 아름답게 들릴까요?
기관에서 함께 일할 사회사업가를 만나기 위해 면접관으로 활동합니다.
예림 학생처럼 떨리는 마음 사라지지 않게 늘 마음을 다스리겠습니다.
맞아요. 면접은 원래 관계의 시작이에요.
따라서 함께하는 이 그렇지 못하는 이도 존중하는 자리예요.
천화현 선생님, 그리고 면접 아동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