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권사님이 내년이면 팔순이십니다~
큰올케가 지난 봄 시어머니인 엄마를 모시고 일본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번 여름 8월12일-14일 큰동생도 함께 엄마를 모시고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믿음의 본 되는 삶을 사는 큰동생내외가 정말 고맙습니다~~
큰동생 박집사도 평상시에는 회사 일로 많이 바빠서 주일에만 쉬고 명절이나 공휴일도 하루, 이틀 시간을 뺄 정도인데...
이번에는 내년 엄마권사님 팔순 전에 건강하실 때 모시고 여행하고 싶다고요~
너무 감사한 것은 여행 전, 후로 태풍 소식이 있었음에도 안전하게 잘 다녀오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평생 처음 제주도 여행가는 엄마 권사님과 엄마를 모시고 휴가를 가려는 큰동생 집사의 마음을 아시기에 날씨로도 증명해 주신 줄 믿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큰동생 내외가 늘 강건하고 평안한 삶 살게 하소서~!
명절에도 친척 어르신들을 잘 섬기며 믿음의 본이 되는 큰동생 내외를 주님이 기억하시고 하는 모든 일에 형통을 주소서~!
목사인 제가 부끄럽습니다...
형편도 형편이지만...
직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갈등의 중심에 있는 시어머니를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살고 있으니까요...
엄마권사님은 늦은 나이에 신앙생활을 했어도 체험이 많고 아버지 집사께서 하늘나라 가시면서 더 깊이 기도하며 전도에 힘쓰니 자식들에게 부담 주지 않으려 애쓰고, 혹여 당신으로 인해 자식들이 갈등할까 자신을 낮추고 낮추시니 자식들도 엄마 맘을 잘 알지요~
부모를 공경함이 마땅하고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아야 함이 마땅함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 세상 오는 것은 순서대로 왔지만 가는 것은 순서가 없으니 그저 주님 은혜 안에 서로 불쌍히 여기며 사랑하게 하소서~!
기특한 큰동생 내외 위에 늘 함께 하소서~!
행복한 여행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