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나미 볼펜을 생각한다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얀색 바디에 검정색 심이 들어있는 기존 모나미 153 모델을 생각할 것이다.
이 때문에 모나미는 사람들에게 고착화된 자사의 올드한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최근에 서교동과 에버랜드에 '모나미 컨셉스토어'를 열어 젊은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
모나미 컨셉스토어에서는 네이버, 샘소나이트와 같이 대중들이 친숙하게 느낄만한 기업들과 콜라보한 펜슬을 전시해놓기도하고, 소비자가 단순히 완제품의 펜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직접 펜의 케이스와 색깔심 등을 고르고 조합하여 나만의 펜을 만들 수 있는 DIY키트를 개발하는 등의 감성마케팅, 컬러마케팅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흰색+검정 조합의 153모델에 골드,실버 도색을 입히고 무료로 각인 서비스를 해주는 등의 전략으로 자사 브랜드가 갖고 있던 모나미는 값싼 문구류라는 이미지를 벗어난 고급화 마케팅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문구류는 용도와 기능에 따라 현재 시장에 너무나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수의 소비자 취향을 저격하는 디자인이나 마케팅이 중요한 요소인데, 그러한 점에서 '모나미 컨셉스토어'는 소비자 각각의 취향과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마케팅 전략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