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월 14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 출사
인천 서구 백석동, 과거 서울의 쓰레기 매립지 위를 복토하여 환경 정화를 위해 녹지를 만들어 활용하려고
일부는 골프장을 만들고 일부는 수목원을 조성했다. 쓰레기 매립장의 후유증이 이렇게해서 완전히 가셔질까하는
의구심도 남기는 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처리인 것 같아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근처에는 어김없이 대규모 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인데 . 활용도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아라뱃길과 함께
관광 휴양 겸 자연과 가까이하는 주거 단지가 될 것 같기도 하다.
검암역에 모인 회원이 총무가 좀 늦게 나타난 김에 아라 뱃길 걸어서 넘어보기는 생략. 택시로 바로 야생화단지로 출발.
도착한 야생화단지는 십년이 넘었다지만 복토된 매립지답게 해묵은 지형이 한구퉁이도 없는 평지. 나이 먹은 고목도
찾아 보기 힘든 곳이어서 아직 아쉬웠다. 나름대로 가꾸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세월이 좀더 필요한 곳 같다.
이제는 가을 꽃들도 벌써 시들어 가기 시작한다. 서울 지방의 단풍은 아직 철이 이른데.
두시간 정도 돌고, 아라뱃길을 걸어 넘어가자는 고수들도 있었지만, 버스를 타고 검암역 앞 주거단지 상가로 직행.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목로주점 같은 곳에서 휴전 음식을 안주로 한바탕 시끌시끌.
어지가니 먹고 마시고 나왔는데 그래도 아쉬워서 근처 맥주집에서 한잔 더,
이날 맥주 값은 문기찬 박사가 처리해 주었다.
이래서 가을 날 하루가 또 지나갔다.
모인 분들: 김용규, 노문덕, 박찬홍. 양태성, 문기찬, 김병욱 6명
기금변동상황
전기 잔액 + 금회 모금 - 저녁식사 = 잔 액
872,300 원 + 120,000원 - 108,000원 = 884,300원
총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