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는 무엇이든지 쉽게 사물을 판단하려는 속성이
있다고 합니다.
뇌신경 과학자들에 의하면 사람은 하루에도 수만 가지의 상황을
겪게 된다고 하더군요.
이토록 많은 상황을 분별하고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인간은
신속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쪽으로 뇌신경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성격이 매우 조급하고 즉흥
적이며 순간적인 상황에 지배를 받게 되는 경향이 많은데 이는
매번 반복되는 위기에 길들여지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초심에 가졌던 원칙이나 꿈은 하루하루 벌어지는 외부적 변수에
의해 매일 극심한 심적 변화를 겪으며 무너져 내리고 맙니다.
등산을 하다보면 평지도 있고 오르막길도 있으며 돌아가야 하는
길도 있고 험한 숲을 헤치고 가야 하는 길도 있습니다.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비가 쏟아지고 폭설이 내린다고,
도중에 오르기를 포기한다면,
높은 산 정상에서나 볼 수 있는 그토록 찬란하고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나 경관은 결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길(투자 수익의 길)을 떠났습니다.
최근 다리가 아파서(내부적 사정) 포기하신 분들도 계시고,
몸살이 나서(가정적 이유) 중도하차 하신 분들도 계시며,
비가 쏟아지거나 폭설이 내려서(외부적 변수)참지 못하고 결국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처음 가졌던 목표가 무엇이었나요?
늘 꼭지에 사서 바닥에 투매를 한다는 개미들의 비극적 역사가
반복되는 이유는 초심의 마음을 버리고 하루하루의 등락에
제발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끝까지 가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
유트브에 올라온 동영상 하나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1분 30초 안에 그림을 그리는 사나이! 라는 제목의 동영상
이었지요.
심사위원 모두가 비웃었고 객석은 믿기 힘들다는 모습으로 그림을
그리겠다고 나온 사람을 지켜봤습니다.
그 장본인의 모습입니다.
(그림은 필자가 동영상을 보다가 캡쳐한 사진입니다)

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리자 D. Westry가 바쁘게 붓칠을 하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시간은 흘러서 약 55초의 시간이 남았을 때...

저도 그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검은 도화지에 흰색 물감만 지저분하게 칠하고 있었으니까요.

심사위원들은 다소 한심스럽다는 표정으로 그림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불과 12초 밖에 남지 않았을 때 그림은 흰색에다 붉은 색이 좀 더
가미된 보기에 따라선 도자기나 어느 지역의 지도처럼 보이는 난해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위에 그림이 어떻게 보이셨나요?
그리고 10초밖에 남지 않은 상황!

사회자는 카운트를 셀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그림은 어떻게 되었을 까요?

4초 밖에 안 남았지만 도대체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아직도 알 수 없는
다소 난잡한 흰색과 붉은 색의 페인트만 군데군데 칠해져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약속한 대로 3초를 남겨둔 1분 27초에 그리기를 중단했고,
D. Westry 스스로 원, 투, 쓰리라고 마지막 카운터까지 세었습니다.

완성된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그림을 바로 세우고 있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저는 깜짝 놀랄 반전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순간 지금까지 갖고 있었던 상식과 편견의 벽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는 그림을 완벽하게 거꾸로 그리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림을 뒤집고 나니 세상에나!
정말 완벽한 인물화 하나가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설마,
반신반위 하면서,
자신들의 상식과 편견에 의해,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쳐다보았던 모든 사람들이 결국 기립박수를
보내는 장면입니다.
끝까지 가 보아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끝까지 가십시오.
가보기도 전에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 마지막 터널의 끝엔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고,
기립박수를 보내는 사람들이 당신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길을 가는 도중,,,
지치고 힘든 일이 생기실 때,,,
이 반전의 그림을 보면서 생각들 하시기 바랍니다.
가다보면,
끝이 보이고,
그 길 끝에서 당신을 위해 환호하며 박수를 보내는 수많은
사람들(결과물=수익)이 서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요즈음 불확실한 시장 상황 때문에 무척 힘들고 괴로워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울러,
매번 딱딱한 시황을 올리다 보니 하루쯤 쉬어가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들 가져보시라고 잠시 끄적여 보았습니다.
시황은 지난 2월 4일 화요일 올려 진 내용을 다시금 복기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됨과 동시에 어제와 오늘의 상승 반전이
우연이 아니라 큰 틀에서의 흐름이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평안하고 즐거우며 행복한 하루들 되시길 바라며.
첫댓글 캬. 멋진글이네. 희망을 붇돋아주는 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