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미드, "유사 그리스도인"(The Almost Christian Discovered) 함께 보기 [27]
미드는 유사 그리스도인이 신앙을 고백하는데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결정적 원인 네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첫째, 자신의 진실한 상태를 스스로 속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악하고 위태로운데도 오히려 선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으로 간주해버립니다. 그들에 대해 하나님이 진노의 대상으로 생각하신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거짓된 마음과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일반 은혜를 특별 은혜로 착각합니다. 그들은 참된 회심보다는 외적인 생활 개혁에 머물고, 마음과 양심에 하나님의 율법을 철저히 적용하지 못합니다. 둘째, 경건한 모양만 갖추게 하는 사탄의 유혹 때문입니다. 사탄은 죄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공개적으로 부정하게 하지 못하게 되면 경건한 모양만 갖추도록 설득합니다. 셋째, 세속적이고 육적인 방법 때문입니다. 이런 방법은 많은 사람에게 장애가 되고 경건과 배치가 됩니다. 단순한 열심은 사람으로 하여금 수단과 방법을 가볍게 여기게 함으로써 경건하지 못하고 거룩하지 못하게 합니다. 넷째, 내재하는 정욕이 신앙적 진보에 한계를 정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 진심으로 응답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유사 그리스도인은 무엇이든 할 것 같지만 결국 하나님이 정하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형식적인 신앙 고백자들은 두 개의 자석 사이에 있는 쇠붙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당기시면 하나님 쪽으로, 세상이 당기면 세상으로 끌려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해 세상을 떠나지도 않지만 반대로 세상을 위해 하나님을 떠나지도 않습니다. 양자 사이에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