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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서 골골대고 있는데 한 시간차를 두고 택배 기사님의 문자!
아~드디어 올게 왔구나! ㅎㅎ
며칠전 고집통 사장님의 신제품 출시 글을 본 후 사장님의 문자 한통!
편백특주를 보냈으니 사용해 본 후 후기를 부탁한다
또 거의 비슷한 시기에 올라온 마크원님의 라켓 양도 대댓글!
관심있던 라켓이라 역시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선정....
그리고 어제 또 게시글킹 선정! 올 여름은 라켓 복이 터졌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그 중 고집통 편백특주와 에이브로스 월넛 프레임 A50(이하 월넛이라고 함)이 어제 도착했습니다
저도 언 박싱이란걸 한번 해 볼까? 하다 분수에 맞게 그냥 수령기로 인증 합니다~^^
두 제품 박스 사진입니다
고집통 박스는 낯익고 에이브로스 박스는 첨 보는데 두 박스 모두 평범합니다
다음은 제품 사진입니다
편백특주와 월넛프레임의 앞뒤 모습입니다
개봉을 하니 편백특주는 특유의 나무향이 납니다
편백나무는 잘 알고 계시듯 히노끼라고도 불리고 노송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피톤치드가 높다고 하네요
월넛프레임은 역시 특이한 프레임 구조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두 라켓 모두 구조와 재료상 반발력이 셀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한 반발력을 좋아하지 않는 제게 어떤 느낌일지 집중 체크사항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무게도 쟤 보았습니다
두 라켓 모두 제품 보증서에 적혀있는 무게대로 제가 좋아할 무게들입니다 적당히 무거운 무게가 드라이브시 파워가 나는거 같아 위 무게 범위들을 선호 합니다
그립 부분입니다 두 제품 모두 그립이 원목 자체여서 맘에 듭니다
두 제품의 그립감은 비슷했습니다
고집통 특유의 두툼한 그립에서 살짝 다이어트를 했다는 느낌이 드는건 제 개인적인 느낌일까요?
살짝 얇아진거 같습니다
편백특주는 진한 카본층이 선명하게 보이고
월넛 프레임은 프레임층으로 가려져 내부 구조가 어떤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 프레임 구조가 시타시 어떤 감각을 줄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다음은 헤드 두께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편백특주가 훨씬 두껍습니다
편백특주는 두께가 6.2mm와 6.6mm 두 종류가 있다고 나와있는데 저에게는 6.6mm가 온 거 같습니다
고집통 사장님께서 반발력이 과한 걸 싫어하는 제 스타일을 파악하고 계실텐데 6.6mm의 두께가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윌넛프레임은 5mm같기도 하고 못 미치는거 같아 정확히 하기 위해 빠빠빠님 리뷰를 참조했습니다
정확히 4.75mm라고 합니다 역대 제가 사용한 라켓 중 가장 얇은 라켓이 될거 같습니다 울림과 감각이 기대가 되는 두 라켓입니다
다음은 헤드사이즈입니다
실측은 하지 않고 단순 두 라켓만 비교했습니다
러버 이식시 중요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두 라켓 헤드싸이즈가 똑 같습니다
주말동안에 고민 후 러버 부착 예정입니다 하나는 금궁8이 확정인데 하나는 임팩트,로제나,MP중 하나로 고민중입니다
좀 덜?나가는 러버로 가야 할거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추천도 받겠습니다!
다음은 억지로 찾아낸 두 라켓의 아쉬운점입니다
월넛프레임은 프레임과 본체 사이가 약간 떠 보이는 경향이 있고 편백특주는 그립 끝부분이 역시 살짝 떠 보입니다
두 제품 모두 크게 신경 쓰일정도는 아닌데 걍 보이길래 체크 해 보았습니다
또 편백특주는 마감면에서 기존 고집통 제품들에 비해 좀 거친면이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편백나무 원목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자연스럽게 가공하다보니 나온 현상같습니다
이상으로 두 라켓의 수령기와 제품 개봉기를 마칩니다
좋은 제품을 사용해 볼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고집통 이정희대표님과 마크원님께 감사합니다
충분한 사용감을 느낀 후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고집통 편백특주 디자인이 상당히 검소?해졌습니다
ktg시리즈부터 사용해 본 고집통 라켓들은 한국의 美를 라켓 디자인에 삽입해 작품으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이번 편백특주의 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해진 걸 볼수가 있습니다
이게 단순한 변화인지 고집통의 새로운 모티브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수제 제작사의 한국적 디자인이 생략된 부분은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 이건 제가 어제 라켓을 정리하다 느낀건데...
아마 지금 고집통 케이스(박스)가 3세대인가 4세대로 알고 있습니다 1,2세대는 책보만 싸면 고급질 정도로 비싸보이는 종이케이스 였구요 그 다음이 지금의 흰색과 가죽무늬 일반 케이스인걸로 기억됩니다 케이스에서 거품을 빼신건 개인적으로 잘 하신거 같은데 박스 겉면에 다른 제품들 처럼 제품명을 알수있는 표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메이져 회사처럼 제품마다 박스를 달리는 못 하더래도 psc라켓처럼 네임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이나 박스 한면에 이름과 무게를 적을수 있는 칸을 만들면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안에는 보증서와 함께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한국적 美를 강조한 고집통 디자인 4종-
-고집통 1세대 라켓 케이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글을 적고있는 시간에도 게시킹 상품 라켓이 열심히 오고 있다는 문자가 오네요
첫댓글 한방에 두개를 지른건가요? 대단합니다^^. 알짜 라켓들만 가지고 있네요!! ^^
제가 지른건 아니구요 무상으로 받았습니다^^
@팔대칠 오!! 능력자시균요~~ 저 좋은 라켓을..!!^^
부럽지 않아요 부럽지 않아요 부럽지 아.. 나.. 요.. 건.. 좀.. 부러.. 아니 아니 아니에요.. orz
실력이 쌓이든 라켓이 쌓이든 뭐 하나는 확실히 쌓고 있습니다
정말로 좋은 라켓을 분양 받으심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
라켓부자네요 ㅋㅋ
딸부자입니다~^^
카하~~~ 정말 부럽네요.
전 무상이 아니라 구입하고 싶어도 이곳에선 방법이...
잘 사용해 보겠습니다
카하~~~ 정말 부럽네요.
전 무상이 아니라 구입하고 싶어도 이곳에선 방법이... ㅠㅠ
오... 라켓부자이시네요.
🏓🏓🏓
딸부자라니까요~^^
고집통 디자인 너무 좋네요~~ 사용하기 아깝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