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여름아! (20240806)

[토마토]

안녕? 나의 여름아!

열매들의 여름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우주: 나는 먼저 그림을 그리고 한자를 썼어. 

열매: 우~ 와 진짜로 우주형아가 다 쓴 거야. 

우주: 물론이지. 내가 또 쓰고 쓴 거야.

우주: 난 줄넘기 도전도 했고, 엄마도 도와주고, 은하도 도와주고, 힘이 불끈 생기는 자전거 타기도 했어.

아빠랑 텃밭에도 갔고, 은행에도 갔어.

열매: 아~~ 생각났다. 6살 때 우주 저금통 샀잖아. 그 저금통에 모은 돈이야? 

우주: 엉. 그래서 은행에 저금도 했어.

열매: 우주 대단하다!

우주의 6살 여름이야기에서 등장했던 저금통을 기억해 낸 친구들은 우주의 통장개설을 축하해 줍니다.

엄마 도와주기, 동생돌보기, 텃밭 둘러보기 등 쉬는 동안 알찬 시간을 보내고 온 우주입니다.

하연: 나는 야구 보러 갔어. 김도형이 2점 홈런을 쳤어요.

계곡에도 가고, 언니들이랑 스티커 사진도 찍으러 갔어요.

또 언니들이랑 미용실 놀이 했는데 다연이 언니가 옆머리를 진짜로 잘라줬어요.

현서: 하연이 앞머리도 자르니까 더 귀여워져다. 진짜 귀엽다.

하연: 바다에서 슝 파도 타는 서핑도 하고, 롯데월드도 다녀왔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언니들과 많은 추억을 쌓은 하연이는 언니들의 이야기로 꽃을 피웁니다. 

김봄: 오빠친구들이랑 물놀이 갔는데 엄청 재미있었어요. 

다이노월드 갔고, 더위를 이기는 방법도 생각해 봤어요. 

- 봄이가 더위를 이기는 방법

첫째 시원한 곳 찾아다니기

둘째  부채와 선글라스로 시원바람맞기

셋째 물놀이

열매: 나도 더울 때는 물놀이가 최고더라. ㅎㅎ

친구들의 더위 이기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봄이 덕분에 더위를 이기는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해언: 매일매일 아빠랑 야구도 하고 축구도 했어요. 

여름이야기 하는데 태언이 누나가 색칠하는 것도 도와줬어. ㅎ

현서: 언니 보고 싶다.ㅎ

해언: 엄마 친구가 우리 집에 와서 놀아주기도 했어요. 내가 팽이 접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어요. 

이모는 그림 그리는 걸 알려줬어요.

그래서 같이 시나모롤을 그렸어요.

이모가 또 놀러 왔으면 좋겠어요.

애교쟁이 해언이의 매력이 엄마 친구에게도 발산된 것 같네요.

엄마 친구와 함께 보낸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해언이의 특별한 시간입니다.

은우: 하엘이랑 물놀이를 하고 재미있는 카페에서 현서언니랑 윤이랑 놀았어요. 

지환이 오빠랑 은지 언니랑 방죽포해수욕장에도 갔어요. 

거기서 죽은 물고기도 발견했고 모래로 물웅덩이도 만들었어요.

물고기 잡는 방법도 배우고, 튜브를 타는데 몰이 기울어졌을 때 무서웠어.

파도치는 바다에서 그림을 그렸더니 파도가 지우개가 되어버렸어. 

파도는 지우개야. 

또 보글보글 거품이 생기는 돌을 들면 게가 있었어. 

은우는 엄청 많이 놀았구나. 

나도 바다에 가서 게도 잡고 물고기도 잡아보고 싶다. 

하연: 그런데 은우야~ 그건 뭐야? 

은우: 이건 아빠가 출장을 가셔서 오셨는데 내가 축하한다고 만든 가랜드야. 

내가 만들어서 아빠 축하해 줬어.

지우개가 된 파도, 보글보글 돌, 은우의 노래등 바다는 은우에게 아주 많은 것들을 선물한 친구인 것 같습니다.

최윤:  우리 집에서 키우는 달팽이를 내 손에 올려 봤어요. 

우주: 윤아~ 달팽이가 엄청 크다. 

해언: 윤이 손보다 더 큰 것 같아. 느낌은 어땠어? 

최윤: 물컹한 느낌이었어.

최윤: 내가 좋아하는 슬라임도 만들어 봤고, 아빠랑 계란 초밥도 만들었어요.

또 계곡에도 갔고, 동생이랑 다이노월드랑 키즈카페도 갔어요.

그중에서도 승후형아랑 쌍암공원 가서 잡기 놀이하는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평소 윤이가 이야기하던 아프리카 달팽이가 이렇게나 크다니!! 상상 이상의 크기에 친구들도 토마토도 깜짝 놀랐습니다.

보고 또 들여다 보아도 정말 큰 달팽이네요. ㅎㅎ

현서: 엄마가 쿠팡에서 시킨 귀뚜라미가 왔는데 처음에 아빠가 보고

"뭐야 왜 바퀴벌레"를 시켰어?"라고 말하셔서 엄청 웃겼어요.

현서: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엄마가 바꾼 이야기도 있어요. 

제가 읽어 볼게요.ㅎ

엄마가 바꾼 이야기를 다양한 목소리로 흉내를 내며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현서. 

현서의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구연동화에 친구들은 배꼽을 잡고 웃음 짓습니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또 새로운 이야기가 쌓여갑니다.  

다음 시간에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동생들과도 나누고, 2024 여름이야기 베스트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