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하나님 (사2-192) 2022년 9월30일(금)
찬양 : 주가 일하시네
본문 : 사56:1-8절 ☞ https://youtu.be/MX_b8btiAC8
어제 목회사관학교 4주차를 마쳤다. 주님을 닮기 위해 수고하는 사관생도들을 주님이 인도하시기를 기도한다. 아울러 늘 헌신하시는 강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귀한 시간과 마음과 재능을 기쁨으로 헌신하시는 강사님들의 모습은 언제나 감동이다. 시간 단위로 일하시면서도 아무것도 드리지 못하는 이곳에 달려오시는 강사님들의 헌신은 진정 주님을 닮은 제자의 모습일 것이다. 주님 축복하소서.
오늘은 금요세미나가 있는 날이다. 행복한 목회를 키워드로 진행하는 시간 작음에 갇혀 행복을 잃은 사역자들이 행복을 되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며, 주님이 이끄시는 진정한 목회의 맛과 멋을 경험하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본문에는 아주 유명한 구절이 나온다. 5절
‘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여기 나오는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라는 구절이 사용된 유명한 곳이 있다. <야드바쉠>이다. 히브리어로 <야드>는 기념물 <바>는 그리고 <쉠>은 이름이다. 이것은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 대학살 기념관 이름이다. 나치에 의해 학살된 유대인 600만명을 기념하는 곳이다.
이들을 기념하기 위해 그들이 죽은 유럽 땅 지중해 쪽을 향해 기념관은 지어져 있으면서 그들에게 기념물과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않게 될 것이라고 외치며 기념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핵심 말씀은 사실 그것과 다른 말씀이다. 오늘 본문의 진정한 대상자는 다른 사람이다. 3절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하지 말며 고자도 말하기를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이사야 56장은 바벨론 포로기 이후, 즉 예루살렘에서 추방당하여 바벨론에 살았던 이주민들이 다시 팔레스타인 지방으로 돌아간 이후에 관한 일을 다루는 본문입니다.
이제 다시 회복하여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그들에게 말씀하면서 그들안에 있던 왜곡된 하나님 나라를 깨뜨리며 놀라운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여기 나오는 이방인, 고자 들은 유대인 사회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들을 향해 하나님은 당신을 이렇게 계시하신다. 8절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자신을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라고 계시하신 것이다. 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인가? 그것은 열방을 구원하시기 위해 택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여 자신들만의 하나님으로 믿고 다른 민족을 증오하고 경멸하였던 사실을 들춰내시는 것이다. 오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하나님이 내게 큰 울림과 도전을 준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회복은 유대민족을 세우고 다른 민족들을 멸하시는 것이었다. 이것을 꿈꾸는 유대인들을 향해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놀라운 말씀을 하신 것이다. 그들을 택하신 이유는 그들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그들을 이방인을 위한 빛이 되도록 세웠으며 열국에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선교사로 세웠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을 망각하고 살던 그들을 일깨우는 말씀이 바로 본문의 핵심이다.
이런 느낌으로 다시금 <야드바쉠>이 기록된 구절을 읽어본다. 4-7절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너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그러니까 <야드바쉠>의 주 대상자는 쫓겨난 자들이 회복되어 돌아올 때 주어지는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우리가 잘 아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뜻은 율법에 의해서는 성전에 들어갈 수 없지만, 이제는 과거 쫓겨난 이방인과 고자로 표현된 자들이 하나님과 연합하여 돌아올 수 있는 새로운 교회의 탄생을 예언하신 것이다. 할렐루야 ~
하나님이 세우신 새로 회복될 교회는 <그가 누구라도> 정의를 지키고, 의를 행하고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는 사람이면, 이와같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굳게 잡은 사람이며 여호와께 연합한 자로 이들은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멘.
오늘 아침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한다. 교회는 과연 어떤 곳인가?
혈통이나 제도에 의해 사람을 나누는 곳이 아니라, 진리를 믿고 행함으로 하나님과 연합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하나가 되는 곳이다.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사람은 정말 다양하다.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며,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고, 선택하는 일이 다르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다름이 틀림이 되지 않고 다양함으로 받아들여 지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진리의 기준은 더욱 명확해 져야 한다. 다원주의로 진리를 퇴색시켜 가는 일은 정말이지 위험한 일이다.
다양함을 받아들이되 진리라는 엄연한 기준 아래서다. 단순히 진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닌 진리를 믿고 행하는 하나님과 연합한 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사역이 다양해지며 이것을 구분하는 일이 매우 힘겨운 시대다. 특히 스콘을 진행하며 다양함을 품으며 분명한 진리를 지켜가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다. 주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며 오늘이란 사역에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서게 하소서.
진리가 아닌 곳에서 어떤 사람도 쫓아내지 않는 자로 서게 하소서. 오직 진리를 품고 진리를 세워가는 종이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 선교회 중보기도 제목>
1. 2022년 예수님의 속도와 방향에 맞추어 변화되게 하소서.
2. 스콘(스스로 창조하는 콘텐츠)앱이 젊은 세대의 플렛폼으로 설 수 있도록
3. 라마나욧선교회의 사단법인 작업이 잘 이루어져 건강한 선교단체 되도록
4. 30억 씨드머니가 속히 모금되어 사역이 정상화되도록
5.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