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본 책들
1.떠나든, 머물든 베르나르 올리비에 임수현옮김 효형출판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은퇴후의 삶
우리나이엔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2.혼자서 못다부른 노래 고병철 고요아침
디지털아트협회 회원이신 고병철님의 자신의 디지털 아트 작품들과
평생을 써 모아논 시,수필,기행문의 문집이다
7순을 맞아 생을 뒤돌아보며 옛 성현들 처럼 개인문집을 내신 고병철님께 박수를보낸다
3.죽음의 중지 주제 사라마구 해냄
만약 어느날부터 갑자기 죽는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죽음을 능가하는 것은 예술혼이고 인간에게 죽음은 은총이다
4.내 인생에 행복이되어준 당신에게 안나도스토에프스키 김봉영옮김 부산교회사연구소 비매품
만약 안나가 옆에 없었다면 도스토에프스키는 불후의 걸작들을 펴 낼 수 있었을까...?
그의 부채,병,괴팍한 성격까지도 모두함께 사랑했던 도스토에프스키의 부인 안나가 쓴
남편과의 삶과 그와함께한 위대한 사랑의 자전적 이야기.
이 글을 읽고 너무 매력적이어서 1981년에 번역하신것을 다시 정리하여 7순 기념으로 꾸며
내놓으신 김봉영선생님께도 역시 박수를...
500페이지에 달하는 광대한 분량의 책을 아주 재미있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으니
아마 번역하시는 분도 그런마음으로 하셨으리라...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하와이 힐튼호텔에서 일하셨으며 귀국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14년간일하다가 홍보부장으로 정년퇴임을 하셨다.
여러책들을 한역도하시고 영역도하신 김봉영님은 얼굴도 고우시고 애교도 만점이시다.
5.에브리맨 필립로스 정영목옮김 문학동네
한 평범한사람(에브리맨의 뜻)의 늙고 병들고 죽는이야기이다.
우리도 어차피 한번은 거쳐야할 그 길을 가면서 후회도하고 즐거웠던 회상도하며 지내던중
간단한 수술을 하러 병원에 갔다가 깨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죽는 사람의 얘기다
점점 죽음으로 가고잇는 우리는 남은 생을 어찌 살아야할까..?
자신에게 던져보는 질문이다.
6.악에관한 세편의 대화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박종소옮김 문학과지성사
위 4번의 김봉영님이 옮긴책 < 내 인생에 행복이되어준 당신에게>에서
도스토에프스키가 아주 영민하고 좋은사람으로 극찬을한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의 전쟁,진보 세계의 종말및 적 그리스도에관한 짧은소설 .
도스토에프스키와는 달리 유복하고 좋은환경에서 원없이 사유하고 공부한 솔로비요프는 대화를 통해
깊은 내면을 얘기하고 있지만 쉽게 머리에 들어오진 않는다.
번역하신 박종소 서울대노어과교수님이 직접 주셔서 읽어봤다
7.돌뗏목 주제 사라마구 정영목옮김 해냄
마르케스,보르헤스와 더불어 남미문학의 거장으로 마술적사실주의로 허구와현실,우화적비유와
신랄한 풍자로 소설적 재미를 더한다.<수도원의 비망록>으로 1998년에 노벨상을 탔으며
이 소설은
이베리아반도가 유럽에서 떨어져나가 대서양을 떠더는 돌뗏목이 된 이야기다.
1922년생인 그는 지금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한다.
8.로쟈의 인문학서재 이현우 산책자
로쟈라는 필명으로 알라딘블로그에 <로쟈의 저공비행>이란 블로그를 꾸리고 인터넷 서평꾼으로
활동하고있다. 산책자출판사에서 그 글들을 모아 책으로 꾸몄다.
2009년엔 제50회 한국출판문화상 저술상(교양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젊은 선생과 늙은제자로 만나 십여성상을 지켜보며 그 천재성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다.
단번에 읽을만한 책이 아니여서 가끔 꺼내어 몇 꼭지씩 읽곤한다
곁다리 인문주의자인 로쟈 이현우님의 블로그주소는 http://blog.aladdin.co.kr/mramor
2월에 읽을 책을 주문하기위해 목록작성중이다.
소설책 포함해서 11권이네....
첫댓글 책을 많이 읽으시나 봐요. 책들의 활자가 작아 요즘에는 책읽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책 글씨 좀 키워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연옥아 좋은 책들을 많이 읽는구나.
마음껏 독서를 할 수 있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책을 못 읽으니 얼마나 위축 되고 자신이 없는지요. 연옥씨의 왕성한 독서력,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데 눈도 보호하세요.
정말 책도 많이 읽고...영화도 많이 보고...문화 생활을 많이 하는군요.
대단한 연옥 ~ 책 두권 읽은 사람이 한권 읽은 사람을 리드 한다 ... 라는 말이 문득 , 나는 아무래도 연옥의 리드 아래 있나보다 ... 이건 웃을 일이 아닌데 내 원 참 !! 유선배, 기우 후배 , 욱화 후배도, 그리고 내 친구 영진이도 ... 다들 놀랬잖아요 . 자 놀래고만 있을소냐 ㅎㅎ 몇 권은 골라 적어보기는 하는데 ... 아무튼, 화이팅 연옥 ~
임연옥선배님, 대단한 독서력입니다. 내용도 다양하고.. 그져 놀랄 뿐 입니다.^^&
너무 자랑이 심했나..? 쑥쓰 쑥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