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전력기기/조선 유재선]
현대코퍼레이션
완만한 감익 국면. 연간 단위 성장은 유효
□ 목표주가 33,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현대코퍼레이션 목표주가 33,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2개 분기 연속 전년대비 역성장에서 다시 성장 흐름으로 전환되었다. 2026년에도 대외 변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신규 법인 연결 인식 등으로 완만한 증익 추세를 기대할 수 있다. 기말 배당은 주당 700원이 유지되었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9.21%에 대해서는 3차 세법 개정안 진행 및 결과에 따라 대응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추정 실적 기준 PER 3.3배, PBR 0.4배다.
□ 4Q25 영업이익 332억원(YoY +4.4%)으로 컨센서스 부합
4분기 매출액은 1.8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형성한 가운데 신규 법인 인수로 인한 효과도 반영되었다. 기계인프라는 호주 지게차 법인 연결 인식 효과로 고성장이 지속되는 중이다. 철강, 석유화학, 에너지상용부품 부문은 전년대비 외형이 둔화되었다. 영업이익은 3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이익률은 1.8%로 전분기대비 0.1%p 하락했으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철강은 관세 영향으로 물량이 줄어들고 마진도 감소했으나 2026년에는 수출 국가 다변화를 통한 실적 방어가 기대된다. 승용은 루치노바 연결 인식에 더해 고마진 신규 소싱처 발굴로 외형과 이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에너지상용부품은 전년동기 분기 최대 실적의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전사 이익 기여도는 여전히 유의미하다. 북미 매출 Mix 변화로 마진 둔화 여지가 있으나 아직은 사업 부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은 유가 하락에 의한 외형이 감소했지만 비용 절감 기조로 이익률은 전년대비 소폭 개선되었다. 기계인프라는 신규 법인 인수 효과에 더해 수익성이 좋은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확대로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세전이익에서는 별도 자산 규모 관리 목적의 일회성 비용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법인세비용 환입으로 순이익은 전년대비 개선되었다.
□ 2026년 가파른 증익 목표 제시. 신규 M&A 적극 모색 중
2월 2026년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합산 영업이익 2,000억원이 목표로 제시되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이익 기여도가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이익 측면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성장이 전제되는 수치로 보인다. 바이아웃 딜을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자동차 부품 기업 인수 이후 2026년에도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외형 확장에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