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로운 박시온
이 책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담고 있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크게 다섯 가지인데, ‘철학ㆍ과학ㆍ예술ㆍ종교ㆍ신비’이다.
철학은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나누어져있다. 그래서 철학자들은 대부분 이 세 가지 안으로 구분이 된다.
다음은 과학이다. 과학은 항상 이성적이고 이론적이다. 계산이나 실험으로 나온 것이 아니면 과학이 아니다.
예술은 시간의 형식을 따르는 것과 공간의 형식을 따르는 두 개의 예술이 있다. 근데 예술도 진리냐 생각할 수 있지만, 예술도 엄연한 진리이다. 조금 개인적인 성향이 많아서 그렇지, 엄연히 진리이다.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 / 세더잘 공정무역>
소망하는 민시야
학교에서 공정무역을 배우기 시작해서 공정무역에 대해 한두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래서 큰 생각을 하지 않고 책들을 읽었다. 그런데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를 읽고 너무 충격 받았다. 나와 나이가 비슷한 아이들이 카카오 열매를 다 따지 못하면 죽을 듯이 맞고 매일 일한다는 것이 황당했다. 학교에서 나와 같은 아이들이 일한다고 듣기는 했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소설이니 ‘어느 정도 부풀렸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을 기반으로 썼고 이런 아이들이 실제로 있다는 것이 당황스러웠다. 내가 책을 읽고 과제를 하고 학교, 교회, 월리를 가는 순간에도 이 아이들이 힘들게 일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안타까웠다. ‘어린이들을 노동자로 쓰는 이상한 사람들도 많구나’ 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이 두 책을 읽고 든 생각은 빨리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세더잘 공정무역>에서 나온 것처럼 공정무역을 통해 하루빨리 이런 아이들이 없어져야 한다. 하루 종일 맞으며 일하지만 돈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안 된다.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다. 어린이답게 교육도 받고 먹을 것도 충분히 먹어야 한다. 상황이 안 좋아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에 나온 주인공 아마두가 마지막에 갔던 카카오 농장처럼 돈도 주면서 교육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생할 해야 한다. 만약 아마두가 일했던 전 카카오 농장에 공정무역이 적용되었으면 어땠을까? 적어도 돈은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돈을 모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고통 받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희망을 잃고 사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공정무역 제품을 사용할 것이다. 조금 더 비싸긴 하겠지만, 평범한 대기업 회사 제품을 사는 것보다 공정무역 제품을 사는 것이 더 뿌듯할 것 같다. 현재 내가 크게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