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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선업체(young77님이 말하신 페이퍼컴퍼니) 소개로 새벽 2시에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전남 창평에 있는 동원물류센타로 선탑을 감행하였습니다. 차는 3.5톤 냉탑이고 차주는 30대초반의 총각이었습니다. 동원에서는 3개월정도 일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의 치킨사업권유로 차를 내놓게 되었다는 군요. 새벽에 선탑을 나간것은 첨이며 잠을 1시간정도밖에 취하지 못하고 나간 상태라 머리가 멍하였습니다. 급여일은 말일이고 1차때는 거래처에서 검수를 안하고 8곳정도 하차 2차때는 검수를 하고 8곳정도 하차하는 시스템입니다. 새벽에 나가보니 정말 물류쪽에 일하신분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시던구요. 동원에서도 페밀리와 비슷하게 물류직원들이 90%정도 팔레트로 피킹분류작업 해주고 10%는 차주가 돌아다니면서 합니다. 동원이라고 해서 참치와 햄종류만 하는줄 알았는데 주류, 공병박스,밀가루,한성제품 등등 취급하였습니다. 새벽이라 거래처가 문을 닫아놓은 곳은 직접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열쇠를 갖고 다니면서 열고 하차하여 다시 잠그고 그런곳이 3군데 정도 있었습니다. 7년전 현차주도 하남공단에서 생산직쪽에서 일하다가 주임까지 승진하였다가 급여면에서 너무 박하여 던킨도넛츠와 동원쪽 지입일을 해봤다고 하더군요. 지입차주분들에게 수입이 어쩟냐고 물으면 대부분 대답이 봉급쟁이보다는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글을 읽으신 지입차주분들님 진짜 봉급쟁이보다 맘도 좀더 편하고 수입면에서 좀더 괜찮은지요? 정말 이게 젤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궁금한것은 겨울철 눈왔을때 새벽일 하신분들은 운전할만 하시는지요? 동원쪽 일은 훼밀리마트쪽 일과 비교시 거래처는 조금 더 적은편이지만 거래처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맞쳐줘야 하는곳이 몇군데 있어서 신호위반과 과속을 상당히 자주 하는편이라 조금더 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롯데리아와 피자집 거래처가 3군데 있었는데 일명 까데기를 심하게 하는 편이었습니다. 지하와 2층이라 좀 심하더군요. 마지막 하차지는 자기의 거주지와 가깝게 잡는 경향이 있구요. 제가 판단하기에는 기타비용 모두 빼고 250선 순수입 잡으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중에 차할부비용 및 국민연금,건강보험 부분까지는 빼구요. 선탑을 하면서 느낀점은 시간에 쫓기는 일을 하면 초보인 제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안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차주분말로는 동원은 회사에서 차량문제를 대비해서 차량준비가 되어 있어서 그날 일대는 못봤지만 다른곳에 비해 그런점이 좋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가끔씩 물류센타에서 피킹을 잘못해서 한두개 제품이 남는경우가 있다고, 그럴때는 아무말없이 이틀정도 갖고 있다가 말이 없으면 본인이 알아서 챙긴다고 하네요. 저는 오늘도 또다른 곳으로 선탑을 떠납니다. 지입일을 알아보신 분들은 집에서 가만히 컴퓨터로만 정보를 파악하지 마시고 직접 현장에 나가서 주변 지입차주분들과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몸소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항상 안전운전 하시구요. 담에 또 선탑후기 올리겠씁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카페지기님의 조언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첫댓글 - 선탑 후기 감사드리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어디 동원요 ? 시화 이천?
경험담과 느낀점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님에게 꼭 맟는 좋은 일자리 구하시길 바랍니다.
저번에도 만나뵈서 느낀점이지만 정말 열정과 포부는 정말 감탄했습니다 분명 좋은결과가 있을겁니다 항상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좋은결과가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