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강풍에 비와 눈이 내리더니 기온까지 뚝 떨어졌는데 강풍은 오늘까지도 계속된다고 한다.
휴대폰이 어제 저녁에 충전이 되지 않아서 남은 밧데리라도 절약하고 성능개선을 위해서 다시 켜기를 했더니 완전히 먹통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아예 포기를 했다가 오늘 새벽에 가까스로 다시 작동이 되었다.
계약기간 2년중에 남은 6개월을 어떻게라도 써보려고 생각했더니 그것조차도 마음대로 되지 않고 말썽을 피운다.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나갔더니 강풍은 조용해 졌지만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그런지 얼굴에 와 닿는 싸늘한 찬 공기가 페달을 밟는데 힘들고 숨을 가프게 했다.
발 지압용 대나무를 자르기 위해서 오전에 농장에 올라가서 알맞은 굵기의 대나무를 골라서 선택폭을 넓게 여덟개 토막을 만들어 놓았다.
대나무 외관을 사포 그라인더로 매끄럽게 다듬어야 하는데 집에다 놓고 가지고 올라오지 않아서 한번에 마무리하지 못하고 두번일을 하게 생겼다.
텃밭에 지하수를 사용하기 위해서 텃밭 중간에 파 놓았던 시설물이 몇년전부터 가뭄에 물이 나오지 않고 제구실을 하지 못한채 농기계 사용시 장애물만 되고, 가움에는 수돗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거 작업을 했는데 펌프를 보호하기 위해 쌓아 놓았던 시멘트 벽돌을 함마를 동원하여 제거했으나 밑바닥에 기초용으로 만들어 놓은것은 힘들어서 내일 마무리 작업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