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 신앙은 전인격적이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6절을 보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명하신 규례와 법도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라'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전인격적인 순종을 요구한 것입니다. 즉 마음으로만, 혹은 마음없이 행위로만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것이 아니라 지.정.의를 포함하는 전인격을 완전히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켜서, 생명을 걸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라는 말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에게 전인격적인 신앙을 요구하십니다. 머리로는 하나님께서 사랑계심을 알고 또 마음으로 그것을 인정하면서도 욕심에 이끌려서 그 행위를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키지 못하는 신앙이나, 종교적.도덕적으로는 거룩한 척 경건한척 살아가면서도 끊임없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의심하고 그 마음으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반쪽짜리 신앙이 아니라, 오직 생각과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사랑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전인격적인 신앙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게 징계를 받고 버림을 받았던 것도 바로 이러한 전인격적인 신앙 생활에 실패하였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은 율법을 단지 행위만을 규정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전인격적인 순종의 요구로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결국 형식주의적 신앙에 빠져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오직 행위로만 하나님을 섬기는 반쪽짜리 신앙 생활을 하였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물론 그들의 이러한 반쪽짜리 신앙과 관련하여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마23:23)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반쪽짜리 신앙의 소유자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만약 우리가 반쪽짜리 신앙, 곧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 없이, 단지 교회만을 오가는 형식적인 신앙이나, 혹은 머리와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인정하면서도 행위로는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부인하는 신앙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는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처럼 ‘화 있을 진저!’라는 무서운 책망의 소리를 심판주 되시는 주님으로부터 듣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전인격적인 신앙의 소유자가 됩시다. 그것만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바른 신앙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전인격적인 신앙을 가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인정하시고 우리에게 넘치는 은혜와 복을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