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준비 중인 흠뻑쇼를 두고 참 많은 이야기가 오가네요.
역대급 가뭄이니 물을 아껴야 한다부터 해서 오늘은 물에 젖은 마스크로 인해 코로나 감염위험이 걱정된다는 방역당국의 이야기까지...
1) 가뭄이니 물을 아끼자
굉장히 단편적인 이야기라고 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먹는 문제가 1순위인 것은 변함이 없으나
이제 북한이나 아프리카 최저빈국을 제외하면 문화예술적 가치는 먹고 사는 것과 어깨를 대등하게 겨누고 있죠.
정신적 쾌락이 갖는 영향력을 무시하는듯한 뉘앙스까지 느낍니다.
싸이가 쓸 물을 아껴서 농촌에 보내면 가뭄이 완전 해갈되느냐하면 그것도 아닐 거고,
이런 논리면 전국의 수영장 목욕탕 워터파크 물 전부 농수로 보급해야죠.
2. 마스크가 젖으면 세균 감염이 쉽다
행정을 하는 사람들이야 늘 책임 소제를 피하고 싶으니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행여라도 대형 콘서트 후에 집단 발발이 생기고 그 원인이 대형집회로 지목될 경우 방역당국은 뭐했나 라는 기사가 나올 수 있으니 선빵 치는 거죠.
그런데 이미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으로 떨어진지 1주일 째입니다.
프로야구만 봐도 야구장 내에서 사람들 먹고 마시고 충분히 즐기고 있고, 그냥 마스크 쓰라니까 쓰는 척 하고 있는 거지 절반은 벗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죠. 주말 잠실 기준 1만 5천에서 2만 관중이 모인다고 봤을 때 거기서 그렇게 악쓰고 소리질러도 코로나 확진 그래프에 별다른 영향 주지 못할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별로 기쁠 것도 없는 일상에
졸라게 길었던 2년
억제됐던 청춘들의 불꽃 그냥 시원하게 터트릴 수 있게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나라 안 망합니다.
망해도 내가 먼저 망하지...
첫댓글 딱히 저거가지고 왜 싸우는지가 이해가 안되죠. 그냥 비판해봄직한 거고 그렇다고 그렇게 생색낼 필요까지있는가 하는것에 대헤선 딱히?
기삿거리 없으니 그냥 이엘가지고 뭐라하는거고 그걸 좋다고 PC드립치는 인간들이 문제아닌가 싶어요.
심지어 연예인이 그냥 저물로 농수로좀 쓰지 쯧쯧 저게 끝인데 왜? 저건 누구나가 해볼만한얘기아닌가 싶은데요.
저걸로 왜 물어대는지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심지어 전문가도 아닌데.. 표현의 자유는 존중해야하는데 그냥 쓸데없이 재갈물리는듯...
동의합니다
동의합니다. 못할말 한 건 아니죠
바닷물을 떠와서 뿌려 그냥
이런저런 말 안나오게~
요즘 애들이 참 딱하긴 해요.
장동민이 대학축제때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가 기억나네요 ㅋㅋㅋ
ㅋㅋㅋ장동민 ㅋㅋㅋㅋㅋㅋ
누군가 또 총알받이 필요한듯
흠뻑쇼 재밌긴 진짜 재밌었는데..
이래저래 말이 나오는데, 컨셉을 다른 컨셉으로 바꿔도 되긴 하겠죠.
이게 아마 배우 이엘 씨가 올린 트위터 글에서 시작된 거죠. 그 트윗을 이선옥이라는 작가가 PC의 위선이니 뭐니 저격하면서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이엘 씨가 굳이 특정 공연을 콕 집어서 얘기한 것은 좀 경솔했다고 보이나 이선옥 작가가 그걸 저격하면서 PC 뭐 어쩌고 저쩌고 운운하는 건 좀 역겹더라고요.
굳이 이렇게 우르르 달려들어서 한 명 또 X년 만들어야 되나 싶네요.
저도 마찬가지로 느꼈네요. 이엘이 뭐 엄청난 영향력 주는사람도 아니고 개인의견 한줄썼은데 pc주의자로 몰더군요ㅎ 과도한비난은 세금먹는 정치인에게만 좀했으면..물론 자기몸집 키우기엔 연예인만한 먹잇감이없죠
전 왜 이거가지고 난리인지...가뭄이라고 집에서들 아껴서들 쓰시나...어차피 내가 사용료 내고 내가 사용한다는거일텐데...
프로불편러들의 떡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이런거로 지적하면 세상 살기 참 불편할듯
충분히 할수있는 지적이라고봅니다.
회당 생수 삼백톤이면 어마어마 한 양 아닌가요? 더더군다나 이가뭄에...
가뭄으로인한 산불도 번번히 있는데
싸이가 라스나가서 자랑하듯말했으니 저격이야 있을수있다 봅니다.
이미 즐기는 청춘들은 코로나 끝나자마자 번화가 유흥가에서
충분히 발산하고있죠.
아 수돗물이 아니라 생수를 뿌린거였어요?
@빵꾸똥꾸 식수라고 하네요
@빵꾸똥꾸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먹을수있는 물이라 했으니 생수로 생각했는데 정수기물 받아서(?) 사용할수도 있겠네요ㅎ
공연1회당 300톤 쓴다고 라스 나와서 자랑했네요ㅎ
@회광반조
아 다행이네요 ㅎㅎ
시판되고 있는 생수는 바닥에 뿌리면 안되는 물들이라 잠깐 혹 했네요
실제로 생수는 고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sns는 인생의 낭비
충분히 가능한 비판이라고 보지만, 너무 과열되는 것도 이상하네요. 정말 비판이 필요한 것들에는 침묵하고..
제가 알기론 골프장 한곳에서 하루에 약 1000톤의 물을 쓴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과 비교하는것은 좀 무리일까요? 저는 별반 다를바 없다고 보는데요.
골프장은 물을 안주면 잔디가 죽어 영업이 불가하지만 싸이는 물 뿌리는거 없이 공연해도 되는거 아니냐 비교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라는게 저쪽 반응입니다.
@oi-bbq 아 그렇게 생각할수 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골프장은 어르신들도 쓰니까 물 써도 되고
흠뻑쇼은 20대만 가니까 안되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
구냥 별로 관심이없네요 그러덩가 말덩가 ㅎㅎ이게 이슈고린가
축구장 브라질 전 6만4842명! 이럴거면 다시 무관중으로 합시다 ㅋㅋ 지들이나 잘하지 불편러들이 많아요.
이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8월에 청주에서 계획됐던 흠뻑쇼는 취소 공지 떳네요
그냥 그런 생각할 수도 있겠거니... 합니다. '음... 이런 비판할 수도 있겠다 정도.' 주최 측에서 이런 의견을 고려해서 물을 재사용한다든지 뭐 그정도는 해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