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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양호한 주요 경제지표, 3/4분기 기업실적 등이 영향
주가 상승[+1.7%], 달러화 강세[+0.8%], 금리 하락[-4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일부 기업의 실적 호조, 기술주 강세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ECB의 12월 50bp 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 양호한 주간 고용지표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1.2%, 0.3%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금리인하 기대의 점진적 약화 등으로 하락
독일은 향후 경기둔화 지속 전망 등으로 11bp 하락
※ 원/달러 환율(주간) 0.5% 상승, 한국 CDS 약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0월 PCE 물가, 전월비 유사한 수준 전망. 신중한 금리인하 뒷받침 예상
○ 11/27일 10월 PCE 물가가 발표될 예정.
시장에서는 10월 PCE 물가의 월간 및연간 상승률은 0.2%, 2.3%로
전월(각각 0.2%, 2.1%) 대비 보합 및 소폭 높은 수준 추정.
근원 PCE 물가의 경우도 0.3%, 2.8%로 전월(각각 0.3%, 2.7%)에 비해
보합 및 소폭 높은 결과를 나타낼 전망
○ 또한 10월 개인소득 및 지출도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
이러한 예상이 정확하다면 경제 여건이 양호하기에
연준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황인 것으로 판단.
CME이 FedWatch Tool 역시 금년(12월 0.25%p)과 내년(6월 0.25%p) 각 1회의 금리인하를 예상
○ 그 동안 파월 의장은 12월 금리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경제 위험이 점차 감소하기에 통화완화 속도도 늦추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
이번 10월 PCE 결과 역시 이러한 입장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Bloomberg Economics)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트럼프 당선인, 차기 재무장관에 미국 우선주의와 성장 강조한 베센트 지명
○ 트럼프 당선인은 차기 재무장관으로 헤지펀드 KeySquare Group의 창업주이자
동성애자인 스콧 베센트를 선택.
베센트 지명자는미국 우선주의를 지지하며,
불공정 무역 방지 및 에너지 부문 영향력 강화를 통한 성장을 강조.
구체적으로 수입품에 대한보편 관세율(10~20%)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관세율(60%)을 주장
○ 다만 극단적 관세 부과에는 다소 소극적이며
관세가 외교 목적 달성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입장.
한편 자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달러화 약세를 선호하는 동시에
달러화가 계속해서 기축통화의 지위가 유지되기를 기대.
아울러 정부부채의 억제를 강조하면서 대규모 부채가 큰 문제라고 지적
○ 이에 더해 세금 인하 및 규제 완화를 지지하며,
특히 은행은 규제 완화를 통해 대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
자국산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여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경제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는 입장도 피력.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지만,
연준과 관련해서는 영향력을 줄여야 한다며 다소 부정적
n 연준, 금융안정의 최대 위험은 미국 정부의 부채 증가. 중동 사태도 주의할 필요
○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54%가 미국 부채의 지속 가능성 여부를 가장 큰 우려 사안으로 지목.
이는 1년 전의 40%에서 큰 폭 상승한 결과.
그 다음으로 중동의 긴장 고조와 정책 불확실성 등을 거론
n Goldman Sachs, 미국 S&P500지수의 연말 상승 국면 시작될 전망
○ 스캇 루브너 이사는 11월 마지막 주부터 주가의 연말 상승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평가.
이 외에 다수의 투자자들도 금리인하, 견조한 경제 성장, 차기 정부의 성장 우호 정책 등을
이유로 연말 강세장을 예상.
일부는 내년 S&P500지수가 7200~7400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Sanctuary Wealth)
n ECB 주요 인사, 향후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및 금리인하를 전망
○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드 갈로 위원은 2%의 인플레이션(연율) 목표 달성을 자신하며,
이를 당초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달성할 가능성도 높다고 발언.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인 센테노 위원은 유로존 경제의 위험이 일부 현실화될 경우
상당한 수준의 금리인하 폭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언급
○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향후 1년간 금리인하가 예상되지만,
구체적 논의는 12/12일 새로운 경제 전망이 공개된 이후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
n 독일 중앙은행, 기업의 파산 및 채무 위험이 증가. 수요 부진 등이 영향
○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수출 및 수요 침체, 에너지 비용 상승, 임금 상승 등으로 기업 파산 및 채무불이행 위험 증가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
n 중국 상무부 부부장, 미국과의 적극적인 대화 및 경제 관계 발전을 기대
○ 왕서우원 부부장은 외부 충격의 영향을 해결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으며,
미국과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및 무역 관계 정립이 가능하다고 발언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1/25 현지시각 기준)
○ 미국 10월 시카고 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경기지수
○ ECB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나겔 위원 발언, 독일 11월 Ifo 경기기대지수
미국 대선 이후 주요 동향 및 해외시각
n [주요 동향]
트럼프 인수위, 내각 주요 인선 마무리. 정책 기조도 점차 가시화
○ 트럼프 인수위, 장관 인선 마무리 :
노동부 장관에 친노조 성향의 로리 차베스-디레머 하원의원을 지명.
이는 공화당의 전통적인 반노조 기조와 상반되어 기업주 및 공화당 의원들의 우려 촉발.
또한 트럼프 경제정책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노동정책 변화 가능성도 시사.
트럼프는 노사 협력이 주요 정책 목표라고 강조
- 법무장관으로 팸 본디 전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을 새롭게 지명.
농무부 장관으로는 1기 행정부에서 정책 고문 역할을 역임했던
브룩 롤린스 미국우선주의연구소 대표가 발탁.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는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스캇 터너 전 백악관 기회 및 활성화 위원장을 선임
- 한편 이외의 주요 참모진으로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에
1기 행정부에서 북한 외교·협상을 주도한 알렉스 웡 전 대북특별부대표를 기용했고,
예산관리국장으로는 1기 당시 같은 직책을 수행한 러셀 바우트가 재임명.
이러한 내각 인선에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분석도 제기
○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전쟁 확전 우려 표명 :
마이크 왈츠 내정자는 트럼프가 러-우 전쟁 격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조속한 휴전 협상을 강조했다고 언급.
또한 NATO 사무총장이 트럼프와글로벌 안보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고 발표
○ 중국, 머스크에 對美 중재자 역할 기대 :
당국은머스크 TeslaCEO가중국에대규모투자를했기에
트럼프 정부의 對中 강경책을 완화할 중재자가 될 것으로 기대
n [해외시각]
차기 행정부,강달러기조유지할필요.규제완화이행은난항예상
○ 재무장관 내정자, 강달러 유지할 필요 :
트럼프가 과거 약달러 정책을 선호했으나,
베센트 재무장관 후보자가 막대한 재정적자를 해결하고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 신뢰도 확보를 원한다면 강달러 기조 유지가 필수(Bloomberg)
○ 트럼프의 규제 철폐, 현실적 제약에 직면 :
차기 정부의 전면적 규제 완화 정책이 법원의 제동, 복잡한 행정절차, 의회 저항에 부딪힐 소지.
특히 의료·에너지·금융 분야는기존규제의고착화와
이해관계자들의반발로실질적변화에난항예상(WSJ)
○ 트럼프 정책, 혁신과 규제의 양면성 :
규제 완화는 기술 혁신에 긍정적.
하지만고립주의적 AI정책과특정기업편향적규제는기술경쟁력을저해(Financial Times)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자산시장의 엇갈린 신호와 주가 고평가 가능성, 투자자 주의를 요구 WSJ (TheMarket’sMixed Signals)
○ 최근 미국 주가는 역사적 최고점을 경신하며 경제 호황을 반영하지만, 유가는 하락.
아울러 주택 가격은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하지만,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대비하는 모습.
또한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지만, 채권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
이에 투자자들은 자산시장 내 엇갈린 신호의 지속성에 의구심
○ 그러나, 인플레이션 조정 소매판매는 3년 연속 둔화되고 있고,
가계부채는 18조달러규모로 기록적인 수준.
암호화폐 및 AI 관련주는 고평가 논란이 심화.
이러한 상황에서 S&P500지수의 위험 프리미엄
(주식 수익률에서 10년 국채금리를 차감)은 마이너스.
이에일부에서는향후주식보다채권투자가유리하다는의견제시
n 정크본드가격상승세,트럼프영향에따른신흥국위험증가로중단될소지
블룸버그 (Junk Bonds at Risk as EmergingMarkets Bracefor ‘Trumponomics’)
○ 블룸버그의 고수익 채권 지수는 올해 15% 상승하며 '16년 이후 연간 기준 최대폭 상승이 예상.
이는 정크 본드에서 비중이 높은 극빈국(아르헨티나, 스리랑카, 가나 등)의
채무불이행 우려 감소와 경제 개혁 착수 등에 기인
○ 하지만, 트럼프가 추진 예정인 관세 인상, 정부지출 증가, 이민자 추방 강화 등으로
신흥국은 장기적으로 고금리 여건에 직면할 소지.
아울러 달러화 강세로 인한 신흥국 통화의 평가 절하는 어려움 가중시킬 전망.
이에 정크본드 시장은 신흥국으로의 신용 흐름 감소 및 자금조달비용상승등으로 위험에 노출될우려
n 세계화,소멸이아닌다극화된무역구조등으로재편
FinancialTimes (Globalisation is not dead — it’s just changed)
○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트럼프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전망 등으로 세계화 후퇴 우려가 부각.
다만 전세계 무역 성장률은 올해 2.7%에서 내년 3.0%로 가속화 예상(WTO).
이는 다음 4가지 이유로 설명이 가능
○ 첫째, 무역 증가율·인적자본·정보·금융자본 등의 국가 간 이동이 '23년 역대 최고치.
둘째, 미중 디커플링과 대러 제재는 오히려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가속화.
셋째,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공급망 평균 거리는 연장되어 지역화 우려 상쇄.
넷째, 주요국들이 다자간 교역을 확대하며 다극화 체제로의 전환을 촉진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