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돌리드의 꿈: "The Road to Europe"

매 시리즈마다 하던 팀들을 다시 하는것도 지겹고 해서...뭔가 재밌게 할 만할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다가...   일단 가장 좋아하는 라리가로 눈을 돌렸습니다. 헤타페, 에스파뇰, 히혼, 알메리아 등등 라리가에는 유독 매력적인 중위권(혹은 하위권)팀들이 많죠. 고심끝에 "레알 바야돌리드" 를 택하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바야돌리드...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라리가에서 꾸준히 생존해 있던 중위권 클럽이자 일본출신의 공격수 조 쇼지,   한때 대한민국의 유망주였던 양동현이 몸담았던 클럽으로 잘 알려진 클럽이죠. 중위권과 하위권을 맴돌며 꾸준히 생존하던그들도 결국 강등된 후...지난시즌에 승격된 후 잔류에 성공, 올시즌에도 중위권을 달리며 옛 영광(?)을 빠르게   되찾아가고 있는 클럽이기도 합니다.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축구(라리가라는 리그의 전통적인 특색이기도 하지만)를 구사하는 매력적인 클럽이기도 하죠.   하지만 fm에서는...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클럽이더군요. 첫시즌에 구단주가 "잔류" 를 목표로 제시해 줍니다.   하지만 겨우 그정도로는 성이 찰리 없죠. 최대한의 이적료를 끌어내면서도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목표인 상위50%   진입을 목표로 걸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겨우 얻어낸 자금은 고작 10억안팍...할수없이 무소속인 선수들을 fa로   찔러대기 시작, 그 결과 가나의 주장 아피아와 90년대를 풍미한 아르헨티나의 알메이다, 그리고 러시아 출신의   스메르틴과 양쪽 풀백을 뛸수있는 가리도 영입에 성공했네요!  여기에 1억을 들여서 하태균을 데려왔고 남미를 열심히   뒤진끝에 알젠에서 마촐라라는 17세 타겟맨을 영입(계약은 여름에 하고 이적은 1월)하며 스쿼드 보강을 마무리 합니다   그 다음은 전술...현실에서 처럼 바야돌리드로 닥치고 공격전술만 구사하다가는 강등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홈에서는 공격전술, 어웨이에서는 수비적인 전술을 구사하게 되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23D21449C7386DC4"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   빈약한 스쿼드 덕분(?)에 코파델레이도 과감히 버리고 리그에 투자한 끝에..."챔피언스 리그 진출" 이라는 기적과 같은 쾌거를 이룩합니다! 막판까지 세비야와 살떨리는 경쟁을...    득/실을 보시면 알수 있듯이...시즌내내 많이 넣고 많이 먹힌 대인배기질을 발휘했지요...-_-;;   저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주전 골리로 활약한 아센호의 평점은 7점대를 유지한 채 시즌을 마감했네요 ㄷㄷ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69271349C73926BB"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   네 그렇죠 바로 이분...08시리즈의 사기원톱인 헤녹 고이톰 입니다..리그 37경기 출장, 무려 29골을 기록하며 당당히 득점왕에 등극하셨습니다...   But, 애통하게도 그의 신분은 "임대"...바야돌리드가 본격적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이분...   하지만, 임대만료(6/30)가 지나고 원 소속팀에 복귀할때 까지 첫시즌 성적에 대한 자금은 들어오지 않더군요...막막한 나머지 fa로   풀린 코바체비치와 카메를랭을 놓고 고민하던 차에 이적자금을 새로 지원해준다는 반가운 소식!   결국 120억을 18개월 할부로 제시하면서 완전이적에 성공, 다시금 그를 누에보 호세 소리야로 불러들였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6EAD1149C73A7A89"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   이것이 바로...바야돌리드를 챔스권으로 이끌어낸 4-2-3-1 전술입니다. 포지션 변화는 없고 홈에서는 공격적인 팀 성향에 빠른템포, 패스보통걸고 양 풀백의 오버래핑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게 걸어놉니다   반면, 수비적인 전술은 역습전술을 걸어놓고 양 풀백의 오버래핑을 최소화 했습니다   가운데 DC의 빈자리는...거의 구멍급 자리라 시즌내내 골머리를 않았습니다. 그나마 임대신분이었던 나노가 가장 낫더군요......-_-    MC 한자리는 알메이다, AMR은 페드로 레온, AMC는 빅토르/에스쿠데로, 원톱은 당연히 고이톰이죠!   아 그러고보니 모타의 출처가 궁금하신 분들도 있겠군요...시즌중에 fa로 풀렸길래 12월에 영입해서 후반기에 아피아랑 로테돌려줬습니다(중요한건 지금 프리시즌 기간인데..아피아가 A매치서 6개월짜리 부상끊고왔음..-_-)   롤로, 오이에르, 아이타미, 니케스, 루카스, 에두, 라익스, 바르네타는 모두 보스만으로 영입했다는...   시즌 8골을 넣었던 에스쿠데로가 임대만료로 돌아갔기 때문에 공미자리를 메우는게 새 시즌의 관건이네요   빅토르는 늙었고...첫시즌에 별로 안썼던 메두냐닌을 많이 써야할듯 합니다. 이도저도 안되면 레온이나 세스마를   공미로 돌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르네타도 있고 오그베체도 있으니   보스만 영입 명단을 보시면 알겠지만 중앙수비진을 싹다 갈아엎을 예정이라...빨리 호흡을 맞춰주는게   중요할듯 하네요   그럼...둘째시즌 끝나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Vamos Valladol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