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 결과
청룡 2 : 1 황룡 (6승0무3패 +/-1골, 청룡우세)
2. 출장 인원 : 13명
청룡 : 이명기, 김대환, 우용태, 남은재, 임준수, 김영현(신), 김동환 (6.5명)
황룡 : 전태호_부주장, 어태룡, 강철식, 박형운, 박정웅, 이재영, 김동환 (6.5명)
3. 득점
청룡: 김대환 2골
황룡: 어태룡 1골
4.관전평
인생의 앞날이 예측범위를 벗어나 있는것 처럼, 본문촌 아침축구의 승부예측은 함부로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출장하는 길에는 약간 쌀쌀함을 느낄 수도 있는 가을의 문턱~ 하지만, 공을 차기에는 아주아주 알맞은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있네요. 지금 안차면 언제 찰까요? ^^
상대팀보다 많은 선수들이 출장한 황룡의 초반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청룡의 골잡이 김대환선수가 선취골을 넣기 전까지만 해도요~ 청룡이 무소속 김영현선수를 가져간게 오늘 승리의 키포인트였던 것에 반하여, 무소속도 뺏기고 게다가 김동환선수까지 임대해주며 초반에는 오히려 수적으로 불리하게 시작한게 오늘의 뼈아픈 패배의 원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하지만, 많은 출장선수에도 불구하고 한명 적은 숫자로 시작한 황룡.. 많이 그리고 열심히 뛰는 모습에 결코 숫적 열세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선취골을 뺏겼지만 중반에 터진 어태룡선수의 동점골에 힘입어 그럼그렇지가 절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청룡은 탁월한 신입선수도 있었지만, 이에 더하여 모두다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었다는걸 황룡은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반코트 경기.. 전코트를 사용하면 젊은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팀이 유리하지만, 반코트 경기에서는 노련미가 절대적이라는 사실아닌 사실을 (오늘 지고도 이렇게 주절주절 편파관전평을 쓰게되는) 한명의 황룡선수는 새롭게 깨닫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금주 토요일에도 (앞전 두번의 매치에서 월등한 결과를 보여주었듯이) 결과가 좋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많이들 참석하시고, 목요일 금요일에는 출장하셔서 가볍게 또는 매섭게 몸을 푸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오늘. 2승 앞서고 있는데
또. 얻어서.쌓은. 승수를. 보태서 좀 찜찜합니다
어짜피. 10 월. 말되면 비슷합니다
오늘 승도 챙기고. 워원장님 설롱탕에. 막걸리. 하사품도. 받고
즐거운 하루를. 시작했읍니다
목요일. 아침에듀. 뵈어요
레전드는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