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경기가 끝난지 하루만에 올립니다.
지난 경기 후기를 통해서 인신공격까지 다양한 욕설을 먹었네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누구라고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이 후기를 남길까 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욕먹으면서까지 후기를 남겨야 하나.
그것도 사과했는데 말이죠.
지난일이니 더이상 물고 늘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취업도 해야하고 개인적으로 마지막 경기가 될것 같아.
다녀온 후기를 써봅니다.
보시기 불편하신분 그리고 보시기 싫으신분 조용히 백스페이스 버튼 눌러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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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첫사진부터 자랑갤이 될듯 하여 욕 많이 먹을듯 합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너무 김효범선수에게 고맙고 미안한 부분이라 넘어가야 할듯 싶어서...
그리고 일이 일어난 순서대로 치면 가장 먼저 일어난 순서이기에 가장 먼저 올립니다.
오늘 받은 따끈한 PE입니다.
김효범선수의 PE 줌브2 흰/빨입니다.
여기서 PE인 이유는 단순히 싸인만 들어가서가 아닌.
부상으로 거의 시즌 아웃 상태인 모비스의 포인트가드 김현중 선수의 이니셜과 백넘버를 새겨넣었기 때문입니다.
왼쪽에는 김현중의 K.H.J를 새겼고. 오른쪽에는 김현중 선수의 백넘버인 #7을 새겼네요.
그 덕분에 싸인은 안쪽에 받게 되었습니다.
왼쪽 오른쪽 싸인을 약간 다르게 해주는 센스^^
왼쪽에는 이름대신 별명인 BK를. 오른쪽에는 김효범이라고 써주었네요^^
올스타전 미디어데이에서 미리 물어보고.
다음번 SK 홈게임때 만나면 주겠다고 해서.
오늘 올스타전 이후로 첫게임이라 받았네요.
보름이나 지났음에도, 그리고 어제 울산 경기에 이어 백투백 경기를 치렀음에도 잊지 않고 가져다준 김효범 선수가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가끔 받는방법 문의하시는분들 많은데.
따로 방법이 있는건 아닙니다.
일단 선수들이랑 자주 보고 자주 인사하고 친해지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나라는 팬이 있다는걸 인식시켜 줍니다.
그리고 나중에 어느정도 알게 되었을때 물어봅니다.
그러면 대부분 다음에 주겠다고 합니다.
그때 또 물고 늘어지는게 아니라 기다립니다.
안가져왔으면 다음엔 주겠지.
괜찮다고 합니다.
신발 받으려고 온다는 인식을 심어주지 않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신발만 받고 다시 농구장 안찾는다면 그건 콜렉터로서도 그리고 농구팬으로서도 할짓은 아니죠?
오랜만에 2층에서 게임을 보았네요.
2층에서 오랜만에 보니 감회도 새롭고.
게임 전체 보기도 한눈에 보기도 좋네요.
2층 자주 찾아줘야 할듯.
점프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제게 오늘의 히어로인 김효범선수의 목부상 상황입니다.
저는 정말 그상황에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나한테 신발주고 다치면....ㅠ.ㅠ
왠지 그런것도 아닌데 나때문인거 같은 느낌.
그래도 돌아와서 게임 뛰어줘서 다행.
테런스 섀넌선수의 점프슛.
제기억으로 이슛은 들어갔습니다.
토요일 부산에서 경기 치르고 일요일 서울에서 경기 치러서 그런지 많이 지쳐보이더군요.
양팀다 마찬가지였죠.
10흘 쉬게 하고 백투백 일정을 잡는건 무슨 경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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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저의 후기를 읽어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엑스포츠에 님의 얼굴도 나오더군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나왔군요.
흑.... 난 민수 올스타 유니폼이나 사볼까해서 15만 얼마까지 딜을 했는데, 농구보다 열받아 밤에 음악이나 듣고 디비져 있는 사이에 다른 사람이 인터셉트 해 간듯.... 이래저래 열받는 월요일..... 부럽습니다.
수고하셨어요 ㅎ 부럽네요 ㅠ
효범선수 너무 멋지네요!
혹시 바르셀로나 좋아하시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