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두산 - 두산이 만든 Peer Pressure
DS투자증권 지주회사 Analyst 김수현, 연구원 강태호
1. 자사주 12.2% 전량 소각 결정
- 자사주 15.2% 중 임직원 보상 목적 RSU 3%를 제외한 12.2% 전량 소각을 결정
- 전일 시가로는 2.3조원이며 최소 대형 M&A 한 건 이상의 규모
2. 3차 상법 개정 우회하려는 일부 기업들에게 Peer Pressure로 작용할 전망
- 이번 3차 상법 개정의 특징 중 하나는 신기술 도입 또는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목적이 인정되는 경우 주총 결의를 통해 자사주를 소각이 아닌 방식으로 처분할 수 있게 예외 조항을 뒀다는 점
- 현재 SK실트론 인수라는 대형 M&A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추가로 대형 M&A 한 건 이상이 가능한 기회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전량 소각을 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음
3. 할인율 조정: 목표가 180만원 →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
- 기존 목표주가 산출 시 자사주는 제외하고 있어 이번 소각에 따른 기계적인 목표주가 조정은 없음
- 다만 우리는 이번 소각이 1) 현 경영진의 자본배분 철학, 2) 자본 효율성 개선 의지 (ROE), 3) 향후 주주환원 지속성의 의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어 할인율 조정의 근거로 충분하다고 판단
- 할인율을 50%로 축소하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8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
4. 할인율 조정 근거는 충분, 지주회사지만 이례적으로 주가 부양 노력
- 동사는 지주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주가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고 시장과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소위 ‘신뢰 자본’을 쌓아감
- 특히 이번 3차 상법 개정의 빈틈을 악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일부 대형 지주회사들이 지목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의 Peer 대비 차별화는 더욱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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