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대로 빵 터졌다. 어젯밤에 한없이 우울했다.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 먹어도 빠지지도 않는 살....꼬르륵 거리는 배를 움켜 안고 잠을 청했다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친듯이 빵 먹었다. 댓바람부터 우걱거리며 빵 먹는 내 모습이 우스꽝스럽고 한편으론 슬프기도 하고....아침부터 망치고 나니 의욕이 없어져서 낮에 간식도 그냥 먹었다. 그렇다고 폭식 수준은 아닌데 칼로리는 2500을 훌쩍 넘어버렸다. 아흑~다이어트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ㅠㅠ
일기 쓰면서 얻는 유익이라면, '역시 자포자기하면 나만 손해구나..'하는 깨달음이다. 그래, 살 안 빠진다고 반항해봤자 아무 소용없는 일. 그저 묵묵히 하루 하루 착실하게 살아야 겠다.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라도 더 나아져 보자. |
첫댓글 맞아요. 가끔 그냥 하루 놀아보자 하고는 먹고 마시곤, 담날 영락없이 오른 체중계. 빠지지는 않아도 지켜주던것이 쑥~ 늘어있는거보면서 후회하게되죠.
오늘도 열심히 해놓곤 지은죄가있어서 아직 못 자고 있어요.ㅋㅋ
저는 체중같은 건 재어보지도 않았어요ㅠㅠ 먹고나니 자괴감에ㅋㅋ
그래요~^^그치만 힘을 내세요. 화이팅!!! 조금씩 나아지는 것도 있잖아요. 매일 매순간 다짐을 하는 것만도..
전 생식하면서 빠졌어요 .그러다 지금은 못하고 있지만...ㅠㅠ
작심삼일도 삼일마다 계속 하면 된다는데 그쵸...주특반에 결석하지 않고 개근하면 되긴 되더라구요. 모범생이 되어야 겠어요 ㅎㅎ
쉽지않은 길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할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죠...ㅠ
포기하면 더 악화되고 말이져..에혀~~~~~
자포자기 하면 나만 손해구나 라는 말 딱 제 모습이네요..ㅎㅎ..
며칠 반항하느라 일기도 거르고 대충 살아보고 오늘 컴백 했어요..다시 예전처럼 망하건 잘하건 일기는 미루지 말아야 겠다는 굳은 결심과 함께...ㅋ
망한 일기라도 올리는 게 낫더라구요 ㅋㅋ
그나저나 우리 정말 무슨 조치가 있어야 겠어요.
요즘 주특반 대체로 침체기인 것 같아요.
같이 망해가는 분위기...아흥..이래선 안되는뎅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