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걷힌 산
“안개 낀 아침에 산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산이 사라진 것이 아니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길이 끊어진 것이 아니다.
마음도 그러하다.
번뇌가 덮으면 어지러운 듯하나
번뇌는 손님이고 마음은 주인이다.
손님이 떠나면
주인은 본래 자리에 있다.
지(止)하면 고요가 드러나고
관(觀)하면 지혜가 스스로 일어난다.
평안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니
찾으려 하면 멀고 멈추어 보면 가깝다.
묻는다.
‘평안은 어디 있는가?’
답한다.
‘지금 이 마음, 안개 걷힌 산처럼
이미 밝다.’”
글
ㅣ
하늘이
씀
Youngdong Kim
김영동은 국악 작곡가이자 대금 연주자이며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을 접목하여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한국 명상음악의 개척자로 평가받음
01] 아침의 소리 02] 산사의 아침 03] 삼포 가는길 04] 그리움 05] 어디로 갈꺼나 06] 사랑의 슬픔 07] 은행나무침대 08] 달빛 09] 산행 10] 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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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장 행복한 공부 원문보기 글쓴이: 청산에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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