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중동 지정학 불안의 대응 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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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s>
a. 국내 휴장 기간 중 미국 증시는 AI 수익성 불안 지속, 2월 PPI 쇼크, 미국와 이란의 지정학적 충돌 사태 등으로 약세(27~2일, 2거래일 누적 등락률, 다우 -1.2%, S&P500 -0.4%, 나스닥 -1.7%).
b. 이번주에도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뉴스플로우를 장악하면서, 증시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전망. 하지만 역사적으로 전쟁 리스크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쳤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c. 이란 사태 이외에도, 브로드컴 실적, 국내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 공방전과 같은 증시 고유의 이슈들이 주가 방향성에 영향력을 높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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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국내 연휴 기간 중 미국 증시 변화, 2)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발 전쟁 확대 여부, 3) 미국 2월 ISM 제조업 PMI, 비농업 고용 등 주요 지표, 4) 브로드컴 실적, 5)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 공방전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어갈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5,850~6,350pt).
1.
주말 중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 이후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돌발 변수로 부상 중.
현재까지도 관련 뉴스플로우 확산으로 사태 전개 방향을 예단하기가 어려운 실정.
아직 공식적인 통제를 하지 않았으나,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다니는 선박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사우디의 정유시설에 드론 공격을 시도하는 등 전세계 원유 생산 차질 불안이 높아진 모습.
향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 심화 시, 22년 러-우사태처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증시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
2.
여기서 2일 유가가 급등했던 것에 비해, 미국 S&P500과 나스닥이 낙폭을 축소하면서 상승 전환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과거 1~4차 중동전쟁 당시에도, 주식시장은 초기에 하락 후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
과거 학습 효과에 더해 각국 정부의 대응 능력(국내 정부는 100조원 유동성 지원), 산유국 증산 가능성 등을 고려 시, 이번 지정학적 사태가 증시의 추세 전환을 만들어 내지 않을 것으로 판단.
주식시장에서는 지정학 리스크가 방산주들에게 신규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주중 방산주에 대한 비중 확대로 대응하는 것도 대안.
3.
이처럼 지정학 리스크가 시장의 중심을 장악했음에도, 주 후반에 예정된 2월 비농업 고용의 중요성은 여전히 높을 전망.
지난 1월 고용이 표면상 서프라이즈(신규고용 13만건 vs 컨센 5만건)를 기록했지만, 시장은 “Good news is bad news(지표가 좋으니 연준은 금리인하 안할 것이다)”로 반응하지 않았던 상황.
1월 증가세가 일시적일 수 있으며, 민간 고용 감소를 고려 시 고용의 질이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
따라서, 이번 2월 신규고용(컨센 6.0만 vs 전월 13.0만), 실업률(컨센 4.4% vs 실업률 4.3%) 결과를 확인하면서, 2월 중 유보해 놓았던 연준의 정책 방향성 베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
4.
주식시장에서는 AI주 향방이 중요하므로, 브로드컴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브로드컴은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AI 칩 매출 증가로 인해 4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약 100bp 정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2월말 현재까지도 이들 주가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
따라서, 이번 브로드컴 실적에서는 수익성과 가이던스가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는지가 중요하며, 그 결과에 따라 브로드컴 포함 AI 주 전반에 걸친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생겨날 수 있다고 판단.
5.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 공방전이 관전 포인트.
지난 2월 한 달간 외국인은 순매도로 일관했으며, 개인은 현물, ETF(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섰던 상황(2월 월간 외국인 21조 원 순매도, 개인 4조 원 순매수 + 금융투자 16조 원 순매수).
더욱이, 28일에는 외국인이 7.0조 원 순매도하면서 2000년 이후 일간 최대 순매도 금액을 경신한 반면, 개인도 이날 6.2조원 순매수하면서, 26년 2월 5일(+6.8조원) 다음으로 일간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는 현상이 출현.
이번 주도 FOMO 성격이 가미된 개인의 대규모 순매수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임.
다만, 현재 코스피는 기술적으로 과열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지정학(중동 사태), AI(브로드컴 실적), 매크로(고용 경계심리) 등 외부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
이를 감안 시, 주중 코스피는 개인의 대규모 수급이 지수 하방 경직성을 부여하겠으나, 장중 변동성이 빈번하게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대응 전략에 반영해놓는 것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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