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어떤 시끼가 이런 장난을 쳤어??-_-^^^
찾아내면 주둥이를 찢어버려야지-,.-^^
감히 이 나를 가지고 장난을 해???두고보자-_-++++"
린은 종이를 쥐고있는 손에 힘을 주어
종이를 구겼다.
그리고는 교탁 옆에 있는 파란색의 휴지통에 휙-하고 던졌다.
구겨진 종이가 휴지통에 쏙-하고 들어가고.....
린은 반쯤 남은 도시락을 닫고 창가로 다가가
살짝 걸터앉았다.
몸이 창문쪽을 향하고 있어서 조금 힘을
실어 툭-하고 건드리면 떨어질것 같았다.
린은 살랑살랑-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자기가 지은듯한 노래를 고요한 교실에 울리도록 조용히 불러나갔다.
『미안해...미안해...♬♩나는 나에게 언제나
이말밖에 해줄 수 없을것 같아.......♪♭♩
나는 너에게 너무 큰 죄를 지어버렸으니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너를 사랑해 버렸으니까...
내 기억속에 너를 담아두었으니까..♩♪』
하얀 구름과 파란색의 하늘을 보며 왠지 모르게
슬픈듯한 가사의 노래를 부르는 린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쓰러질듯 아파보였다...
린은 고개를 들어 푸르른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누가 봐도 상관 없다는 듯이
하늘에 대고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크게 소리쳤다.
"천신오빠!!!!오빠!!!!듣고있어???듣고있는거야???
오빠!!!나...벌써 오빠 못본지도 일년짼데......!!!!
벌써 일년이나 지났는데!!!!아직도 오빠가 내곁에 있는것 같아...
어쩌면 좋지???어쩌면.........!!!"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는아이들...축구를 하던아이들....
학교 부근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아슬아슬하게
창가에 걸터앉은,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대는 린을 보며 이상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린은 하늘을 향해 소리를 지를 뿐이었다.
"오빠!!!!나!!!오빠가 바란대로 교사가 됬어!!!
오빠의 꿈이었잖아!!!비록 지금은 내곁에 없지만..없지만....
마음만은...내..곁에 있잖아...그지...그렇..지...흐..흑..오빠...오빠...
보고..싶...어..흑...흑...오빠아아아....!!!!"
린은 "오빠"란 말을 계속계속 반복하다가
무릎에 고개를 파묻었다.
그리고는 울음을 참는듯 몸이 계속 떨렸다.
드르륵---
누군가가 문을 열고 교실에 들어왔지만
린은 쳐다볼 생각도 하지 않고 고개를 무릎에 파묻고 있을 뿐이었다.
"울지마...."
누군가의 나지막한 소리가 들리고.....
린은 눈물 범벅이 된 고개를 든다.
"누구............................??"
"^^나요~시후 못알아봐요??섭하네...."
린은 손등으로 눈물이 묻은 얼굴을 쓱쓱 닦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시후가
교복주머니에서 연한 하늘색의 손수건을 꺼내
린의 얼굴을 부드럽게 닦아 주었다.
그런 시후의 모습이 너무 다정해 보여서 순간
린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호홋...-_-**가슴이 두근거리다니...내가 미쳤나 보군-_-
한낱 꼬맹이(??)를 상대로....(지도 같은나이면서...-_-)'
"왜...울었어요.....??"
린의 눈물을 닦아준 시후가 진지한 얼굴로 물었다.
린은 장난으로 얼머부리려 했지만 시후는
린의 손목을 잡고 끈덕지게 물었다.-_-;;;
"왜 울었냐니까요??-0-"
"끈질긴놈-_-우리 오빠생각나서 울얼다!!!베~에!!!!!!"
린은 혀를 쭈욱-내밀었다.
시후는 린의 양볼을 잡고 쭈욱-쭈욱-늘렸다.
린은 버둥거렸지만 시후는 재밌다는듯
계속 쭈욱-쭈욱 잡아 당겼다.
"너!!!너!>ㅇ<이거 안놔????엉???가만 안둔다??아!!아!!아파!!"
린이 발로 시후의 무릎을 한대 퍽-차자
시후는 아쉽다는듯 붉어진 린의 볼을 놓았다.
그리고는 린의 어깨에 팔을 올리며 말했다.
"키킥.배고프죠??ㅇ_ㅇ매점갈래요??"
"배안고픈데....-_-뭐....나의 사랑스런 제자의 부탁이려니..
후식도 먹을겸 가자!!!!!!!!"
린과 시후는 손을 붕붕-흔들며 1층에 있는 매점을 향해 뛰었다.
린과 시후가 가버리고 난 뒤....교실 구석에서 한 남자가
걸어나왔다.
그리고는 나즈막한 소리로 중얼거렸다.
"나도...니..눈물...닦아줄수...있는데....너..안아줄수 있는데...
이런....하..하....한발늦었네....."
--------------------------------------------
이번 건 좀 짧다고 생각되는 군요-_-
언제나 꼬릿말 남겨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자작
미국서열1위.....내 나이 17살에 교사되다?!.....<8>
다음검색
첫댓글 ㄴH가 일빠댜>-<
재밌다아>-<
헐 좀만 늦으면 크일 날뻔...휴우,,,ㅡ0ㅡ;;
리퓨리하군요오~ 잼써효오~!
빨리좀 쓰죠?? 아님 내가 대신써??꺄꺄 그렇단 조쿠..ㅋ
마뉘쫌 써주세요~~
좀 마니 마니 올려주세여..궁금해죽겠어여..빠리여..
^ㅡ^ 잼따 ,, 그런데 <7> 은어디있나요??
모르구 빠뜨렸나 보군요//^^//
9빠따 광뇬아날아봐님뺄께요 아 컴터고쳐서 깁허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