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ONT color=#000000>♥나의 첫사랑2편♥<BR><BR><BR>그애가 서울 와서 만날때 애가 중환자실에 있었다 </FONT></P>
<P><FONT color=#000000>그앤 친구한테도 부담준다고 연락않구 내게 만.....<BR>벌써 2년전에 크게 뇌수술 한뒤 다시 쓰러져 온거란다.<BR>우린 고수부지로 가서 그의 애통함을 늦게 까지 들어 주었다.<BR>병원에서 급한 전화 올까봐 조마 조마하면서...<BR><BR>9일 동안 병원에 있는동안 내가 해줄수 있는건 </FONT></P>
<P><FONT color=#000000>그애가 베개가 낮은게 좋다고 해서 그거 하나 <BR>만들어다 주니 감동을 한다.<BR><BR>밥도 해가서 고3짜리 애와 함께 먹었다.<BR>아무에게도 연락을 하지 않아서 애 엄마외엔 모르는 모양이다.<BR>애엄마는 못오구...</FONT></P>
<P><FONT color=#000000>다행히 크게 이상이 없어서 곧 퇴원하구 갈때 배웅을 한것이다.<BR><BR>1편에 이어서 궁금증을 써 보았다.<BR><BR>거슬러 올라가면 내가 서울 있을때 늘 친구처럼 편지를 주고 받았다.<BR>그리고 시골서 만나게 되었는데 어느날 그애와 둘이 데이트를 하게 됐다.<BR><BR>시골 한적한 잔디위에 앉아서 별 얘기도 없었는데 10리 밖에서 기차가 <BR>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소리가 들려 "기차가는 가보다" 했더니 <BR>"너 서울에 애인있지?"한다.<BR>"아니?" 하니까 그애가 나보구 하는말이 <BR>"나 너에게 편지 쓸때 늘 친구라고 불렀지?"<BR>"응"<BR>"어느날 부턴가 선옥이라고 불렀지?"<BR>"응"<BR>"그건 내가 너를 친구가 아닌 아내될 사람으로 생각하고 불렀어"<BR>"아니야"<BR>"왜?"<BR>"우린 이루어 질수 없는 사이야"<BR>난 그 비밀을 말할수가 없었다. </FONT></P>
<P><FONT color=#000000>평소 우리 아버지가 그집을 별로 <BR>탐탁치 않게 생각하는걸 알았다.<BR><BR>그앤 내손을 붙잡아서 펴고 손도장을 찍으며 <BR>"이젠 됐어"한다.<BR>얼마나 등신처럼 둘다 순진한지 그때도 한번 </FONT></P>
<P><FONT color=#000000>안아보지도 않고 그렇게 우린 사랑을 했다.<BR><BR>난 다시 서울로 오구 내가 눈이 아파서 수술을 하게 되었다.<BR>서울서 눈수술을 해야 맞는소리인데 난 빡빡 우겨서 집으로 갔다.<BR>실은 그애 있는 곳에 가고 싶어서...<BR>근데 내려가니 그앤 취업하러 갔다고 없었다.<BR><BR>난 허전함을 달래며 김천서 눈 수술을 하고 사촌오빠 따라다니며 <BR>감홍시 따주면 먹고 그렇게 쓸쓸히 그애가 없는 시간을 보냈다.<BR><BR>그후 추석이 됐다.<BR>우린 그때까지도 지금으로 말하면 바보같은 사랑인지 순수함인지 그렇게 보냈다.<BR>어느날 또 둘이 손도 못잡구 밤에 걸었다 <BR><BR>그리구 잔디에 또 앉아서 있는데 갑자기 그애가 내 입술에 살짝 ...<BR>난 너무도 놀라서 화를 막내며 지금까지 고이 지킨거 빼았았다고 화를 냈다.<BR><BR>그앤 웃으면서 나를 달랜다.<BR>그땐 왜 그랬는지 지금생각하면 바보같기도 하구...<BR>그앤 일단 헤어지고 내일 다시 만나서 몽둥이를 가지고 올테니 <BR>실컷 때려 달라고 했다.<BR>난 그날밤 그일로 인해서 날밤을 세워야했다.<BR><BR>그다음 설에 또 만났다.<BR>만수란 애가 자꾸만 내가 좋다고 하니...내눈에 들어올리가 없다.<BR>한번은 둘이서 나무하러 간다고 가자구 하기에<BR>나도 따라갔다.<BR><BR>난 보구 있구 둘은 신이 나는지 노래를 크게 부르며 나무를 했다.<BR>둘이서 내게 해준건 싸리나무를 한다발 해서 칡기덩쿨로 묶어주며 끌고 가라고 한다<BR>빗자루하라구....<BR><BR>그당시 그애는 늘 까만 바지에 까만 폴라티에 까만 가디건을 즐겨 입었다.<BR>그게 그렇게 멋져보이는지....<BR><BR>하루는 이웃동네 만수네 집에 놀러갔다.<BR>셋이서 노는데 둘다 나보구 귀를 후벼 달라고 해서 <BR>내 무릎에 눕혀놓구 ......<BR><BR>집으로 올땐 둘이서 오는데 눈이 많이 쌓여 있었지만 손잡고 올줄도 모르고...<BR>근데 좀 미끄러운 곳에 그애가 먼저 올라가더니 내게 손을 내민다 <BR>잡고 올라오라구 ....<BR>그손 한번 잠시 잡고 아직도 기억나니.....ㅎㅎㅎ<BR><BR>그리구 군대를 보냈다.<BR>어느날 봄 난 꿈을 안고 면회를 가는데 하필 그애가 가리켜준 주소가 민간인 주소.<BR><BR>상주갔다오면서 면회를 가는데 대전와서 갈아타고<BR>또 갈아타고 뭐 하다보니 거기가니 어둠이 깔리고 민간인 주소를 찾았을땐<BR>그집 엄마가"아이구 우리 아들이 거기 피엑스 근무하는데....<BR>지금은 토요일이라 놀러가고 없으니 내일 아침에 일찍 와봐요"하는것..<BR><BR>할수 없이 여관에 혼자가서 안오는 잠 억지로 청해서 자고 다음날 그집에 가니<BR>그집아들이 데려다 준다.<BR><BR>면회신청을 해놓구 얼마나 기다려도 오지않아서 애간장이 다 타들어 가는거<BR>억지로 참고 혹시 외출 나갔느냐구 물어보러 가는데 저만치서 막 웃으며 뛰어온다.<BR><BR>근데 이걸 어쩌나...옆에 또 한명이 붙어서 오고 있는게 아닌가...<BR>인사를 시키기에 인사를 하고 시내로 나가니 또 한명이 기다리고 있네여.<BR>" 난 속으로 문디자슥 꼭 이래야만 하니?"<BR>하며 투정을 말없이 했다.<BR><BR>"왜 이렇게 늦었어"<BR>"응 .옷다리느라고" 하는것이다.<BR>멋내느라고 늦었다는데 할말이 없었다.<BR><BR>점심을 먹구 사람 미치게 또한다.<BR>영화를 보러가자는것이다.<BR>귀한 시간을 아 누가 영화보러왔는지...<BR><BR>난 기가 막히지만 내색을 못하구 자리도 없어서 서서 <BR>눈에 들어 오지도 않는 영화를 봤다.<BR><BR>그것도 화가나서 나혼자 서서 빨리끝나기만 기다렸다.<BR>드디어 끝이 나고 난 재빨리 밖으로 나왔다 <BR>그애의 친구인지 상사인지 그 사람들도 둘다 나왔는데 <BR>정작 그애가 안나오는것이다.<BR><BR>기다리다가 한사람이 찾아 들어가 붙잡고 나오니 하는말 <BR>"중간에 들어갔으니 한번 더 봐야지"한다.<BR>영화못봐서 환장한 넘 같으니...ㅎㅎㅎㅎ<BR><BR>넷은 밖으로 나왔다.<BR>근데 그 사람들이 다들 인사하고 가니 얼매나 좋은지 <BR>뒷꼭지가 참말로 이뻣다.<BR><BR>둘은 무등산으로 차타고 갔다.<BR>계곡에 가서 그애는 발을 물에 담구고...<BR>맥주한병사서 오징어랑 먹으며...<BR><BR>그리고 둘은 다시 시내로 내려왔다 <BR>근데 어째 들어갈 생각을 안한다. <BR>일요일이라 외박증도 못끊었을텐데........<BR><BR>근데 이게 웬일인가..<BR>"안들어가?"<BR>"응 외박증 끊어서 나왔어".<BR><BR>그다음은 3편에 이어집니다.<BR>길면 지루해서 화내실까봐~~</FONT></P>
<P><FONT color=#000000>내일 봐아유~</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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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나도 안지루 한데요...너무 아름다운 첫사랑이 아닌가 싶네요...저는 그런 기억이 없는데 ...너무 재미있게 보았어요^^ 기대 됩니다 빨리 올려주세요ㅋㅋ
무지 길은데 큰일 났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지 길으니깐여...조금씩 잘라서 하루에 세번 올려주세요 ㅎㅎㅎ ^^ 오늘 저 휴무라 딩굴딩굴 이에요~ㅋㅋ집에서 이불 덮어쓰고 ㅠㅠ
ㅎㅎ 우리 세대에 있음직한 사랑 이야기 입니다. .... 아름다운 삼편을 기대합니다....주물 주물 -제가 손가락 주물러 드립니다..ㅎㅎㅎ
아고 고마운 멋장이님.감사합니다.손 여기 있어유~~조물 조물 해 주세요
나는 워째 저런 첫 사랑 한 편도 웁는거여~~ㅎㅎ 다시 돌려줘~~내 청춘.. 내도 첫 사랑 하나 맹글게 ㅎㅎ~
너무 많아서 어느것이 첫 사랑인지 지금 구분을 못하고 계신거 아닌지요~많으면 햇갈립니다.글도 쓸수도 없을것 같아요.순이 손을 언제 잡았는지...영이 손을 먼저 잡았는지...그치요?
후~후~~ 저 완전 시골 깡촌이라 그렁거 몰랐어여~그냥 여자애들과 소꿉놀이 같은 그렁거 밖에 업는디..말하자면, 이거리저거리 박거리~.. 새이름대기 차차차~ ..공기놀이~.. 밥 훔쳐먹기~..그렁거는 사랑이 아니잔우~~ㅎㅎ
우리도 다리 사이 사이끼우고 그런거 마니 했는데...밥 훔쳐먹기 김치 훔쳐 먹기.공기놀이...등등~~
ㅎㅎㅎ~~. 왜 하필이면 거기서 끝나는거셔요? 3편이 넘 기다려집니다. 처루님 말씀 처럼 잘라서라두 오늘 올려주세용~~. ^^*
ㅋㅋㅋㅋㅋ 아 고거이 연속극 보면 꼬옥 제일 중요한 대목에서 끝을 내기에 메주도 그래야 될것 같아서리..ㅋㅋㅋㅋㅋㅋㅋ 한번 따라 해봤어유~
아고....아래쪽부터 읽어야할꼬인디...다시 내려갔다와야하나부넹..ㅋㅋ..
내려갔다 올라와도 되고 안내려 가도 다 알수 있어유ㅜ~ 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3편 기다려 집니다 ~~~
고거기 초단 청단 보다 더 기둘러 지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몰래몰래 하던 첫사랑느낌이 아직까지 그리운것은 순수했기 때문이겠지요
정말 마음으로 하는 순수한 사랑이였지요~
ㅎㅎㅎㅎㅎㅎㅎ삼편 기대할께요.
네에~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메주님 ....진짜루 하나도 안 지루 하당께요....좀더 길게 써 주셔유~~~~~
길어요 아아주~~~~~~~~~~
ㅎㅎㅎ삼편 보고 감상문 적어야징^^*~~~~~~
근데 아직도 안적으시네~따님 생각하고 계시나요?
읽었음.. 긴글에 짧은댓글 달아서 죄송,,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