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ports.yahoo.com/nba/recap?gid=2008123014
드웨인 웨이드는 경기 종료 부저소리가 울리자, 르브론 제임스를 껴안으며 그의 귀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속삭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킹 제임스의 24번째 생일은 행복하지 않았다.
웨이드가 21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마리오 찰머스가 21득점(3점 6-7), 8어시스트에 0턴오버를 기록한 마이애미 히트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4-95로 제압했다. 제임스는 그의 생일 경기에서 3패를 기록 중이다.
르브론 제임스 : “슬프네요. 울 것 같습니다.”
뭐, 그다지 심각하게 말하진 않았다.
하지만 후반에 그가 폭발할 때 그는 경기를 거의 가져간 듯이 보였던 마이애미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듯 했다.
그는 후반에 그의 38득점 중 24득점을 집중시켰으며, 이는 전반에 히트에 내주었던 16점차의 리드를 캡스가 따라잡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그는 8분 55초를 남기고 캡스가 78-77로 따라붙는 3점슛을 성공시키고 4쿼터 10점차의 리드를 뒤집고 원정 온 마이애미를 이긴 일요일 경기처럼 마이애미 벤치를 향해 무엇인가를 말했다.
이 때, 마이애미가 마지막 단어가 무엇인지를 알아챈 것 같다.
지역 방어로의 전환이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놀라울 정도로 봉쇄했고, 이는 4쿼터 4분 동안 16-3으로 마이애미가 런을 달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결국 이번 시즌 캡스의 5번째 패배가 여기서 기록되었다.
드웨인 웨이드 : “우리는 이번에 르브론에게 좋은 생일 선물을 주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는 전에 이미 한번 클리블랜드에서 받았잖아요.”
데콴 쿡이 그의 5개의 필드골을 모두 3점슛으로 성공시키는 등 17득점을 올렸다. 즉, 이것은 쿡과 찰머스가 3점슛 11개(11-14)를 합작했다는 뜻이다. 숀 매리언(14득점 11리바운드), 유도니스 하슬렘(13득점 10리바운드)가 각각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마이크 브라운 : “우리는 쿡과 찰머스를 막아야 했어요. 그들은 결정적인 슛들을 거듭해서 날려댔죠.”
클리블랜드에서는 딜론테 웨스트가 20득점, 모 윌리엄스가 10득점을 올렸다.
찰머스는 7분 11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고, 제임스의 볼을 스틸해서 이지-레이업을 성공시키는 등 9-0런을 이끌며 마이애미의 87-77리드를 만들어냈다. 나중에 찰머스는 쿡의 3점슛을 어시스트함으로써, 히트의 리드를 14점으로 벌렸고, 만원 관중들이 모두 캔자스 출신의 루키 이름을 외치도록 만들었다. 웨이드는 축하의 손짓을 했다.
작년 NBA 꼴찌팀인 마이애미는 이번시즌 확실한 우승 컨텐더팀인 레이커스와 캐벌리어스를 홈에서 모두 꺾게 되었다.
유도니스 하슬렘 : “시즌은 길어요. 우리는 아직 몇몇 힘든 팀들과 더 싸워야하죠. 하지만 시즌을 통틀어 홈경기만큼은 이겨야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웨이드가 모든 득점을 할 필요는 없었다. 그는 오늘 야투 7-23을 기록했다.
하지만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그는 후반전을 모두 뛰면서 마이애미를 선두지휘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 “제가 첫 번째 작전타임에 그에게 말했어요. ‘편하게 즐겨라’라고요. 만약 제임스가 안 나왔으면, 그도 마찬가지였을거에요.”
일요일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홈 무패기록을 깰 뻔했던 경기의 후유증은 오늘 경기 초반에 나타나지 않았다.
웨이드는 첫 하이라이트감이었던, 아웃 오브 바운드 될 뻔한 공에 몸을 날려 찰머스의 3점포를 만들어내며 빠른 13-9리드를 이끌었다. 그리고 전반 내내 마이애미는 클리블랜드를 완전히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캡스는 전반 야투 10-32를 기록했으며, 이는 곧 50-34의 전반 마이애미 16점차 리드로 이어졌다.
이걸로 끝이었을까?
아니었다. 적어도 제임스에겐.
클리블랜드는 3쿼터, 전반의 두배에 달하는 72%의 야투 성공률을 보였고, 그중에서도 제임스는 14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캡스는 제임스의 8점을 포함한 10-2런을 달리며 3쿼터를 마쳤다.
르브론 제임스 : “그들은 전반동안 우리를 잘 상대했습니다만, 우리의 공통된 목표가 우리를 뭉치게 했죠. 이대로 끝내버릴 순 없었거든요.”
첫댓글 이런 캡스와 아직 두 번이나 남았다는거..
답글에 반전이 있군요;ㅎㅎ
웨이드가 제임스에게 어떤 생일선물을 줬을지 궁금하네요. 코트안에선 패배.. 코트밖에선 ?
지금;;; 히트가 건드려놓은 벌집이 르질라, 코비인가요 거기에 던컨까지;;; 아주 ㅎㄷㄷ한 상대들을 건드려놔서^^ 다음에 피말릴듯하네요
웨이드.. 르브론한테 한 맨트는 정말 ㄷㄷㄷ이네요;;;
와우 이겼내요,경기는 보지 못했지만,,예상대로 챔머스가 승부를 가르는 키맨이 될듯..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