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2012년 첫거래일을 맞아 기관 매수세 및 IT주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 지난 주말 미증시가 폐장일을 맞아 유럽재정위기 지속 우려감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흐름을 이어가는듯 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임.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좁힌 뒤 장마감 무렵 재차 강보합으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함.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IT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함. 한편, 일본, 홍콩, 중국 등 대부분 아시아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대만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4.0원 상승한 1155.8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감. 지난주말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부터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오후들어 기관까지 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는 상승폭을 더욱 확대, 505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함. 안철수연구소 등 일부 대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줌.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억, 2,317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1,005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4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7계약, 632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린 모습.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S-Oil, 삼성물산, LG가 상승 마감. 반면, 현대차, POSCO,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KT&G는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한 모습. 비금속광물, 보험, 전기가스, 통신, 철강금속, 금융, 유통, 증권, 종이목재, 은행,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 화학, 음식료업종 등이 하락 마감. 반면, 섬유의복, 의료정밀, 건설, 제조, 서비스업종이 상승했으며, 특히, 전기전자, 의약품업종은 2% 이상 급등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안철수연구소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5만원을 돌파했으며, 그 외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CJ E&M,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덕산하이메탈, 파라다이스, 에스엠 등이 상승 마감. 반면, 셀트리온,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 3S,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OCI머티리얼즈는 내림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1,826.37P(+0.63P/+0.03%) KOSDAQ 506.79P(+6.61P/+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