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직을 양성하는 사람들
30. 사도직을 위한 양성은 아동 교육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런 특별히 청소년들을 사도직으로 이끌어 들이고 그들에게 ㅅ도 정신을 불어넣어야 한다. 새로 맡는 임무의 요구에 딸, 이러한 양성은 평생 동안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도직을 위한 양성의 책무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자녀들의 가정교육은 부모의 책임이다.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물심양면으로 어려운 이웃 사람들을 배려하도록, 특히 모범으로 자녀들을 점차 가르쳐 나가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다. 그러므로 가정과 가정의 공동생활을 사도직의 실습이 되어야 하겠다.
더 나아가서 어린이들이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 교회 공동체와 현세 사회로 마음을 넓히도록 교육하여야 한다. 어린이들을 본당 사목구의 지역 공동체 안에 받아들여, 거기서 어린이들이 하느님 백성의 살아 움직이는 지체임을 깨닫게 하여야 한다. 사제들은 교리 교육과 말슴의 교역에서 또 영혼의 지도나 다른 사목 교역에서 사도직 양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톨릭 계통이 학교, 대학, 그 밖의 다른 교육 기관도 청소년들에게 가톨릭 정신을 심어 주고 사도직 운동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여야 한다. 가톨릭 계통의 학교에 다니지 못하거나 또는 다른 이유로 이러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양성은 부모들과 영혼의 목자들과 사도직 단체들이 더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기 직업과 직무로 탁월한 형태의 평신도 사도직을 실천하고 있는 교사들과 교육자들은 이러한 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시하는 데 필요한 교육 이론과 교수법을 터득하여야 한다.
또한 사도직이나 다른 초자연적 목적을 지향하는 평신도들의 모임이나 단체들은 그 목적과 규범에 따라, 사도직을 위한 양성을 열심히 또 끊임없이 촉진하여야 한다. 이 단체들이야말로 흔히 적절한 사도직 양성의 일반적 수단이 되는 것이다. 그 단체들 안에서, 교리와 영성과 실천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회원들은 동료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작은 모임을 통하여, 자신들의 사도직 활동의 방법과 성과를 검토하고, 일상의 생활 방식을 복음과 비교한다.
이러한 영성은 평신도 사도직 전체를 위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평신도 사도직은 그 단체의 모임만이 아니라 평생 동안 모든 환경에서 특히 직장과 사회에서 수행하여야 한다. 또한 모든 신자가 사도직 수행을 위하여 철저히 준비하여야 하지만, 특히 성년에 이른 신자들엥게는 그 준비가 더욱 긴요하다. 나이가 더해 감에 따라, 마음이 넓어지고, 하느님께서 주신 재능을 더 정확히 발견할 수 있으며, 자기 형제들의 선익을 위하여 성령께 받은 은사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